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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2장(2016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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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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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04일 12시 06분 0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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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2장(20160804)
▶ 오늘 롬12장부터는 지금까지 이야기한 ‘구원론’에 대한 실천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도 보면, 하나님에 대한 성도의 의무와 또한 교회에 대한,
사회에 대한... 성도들의 윤리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는 앞에서는 ‘은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택함받고,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 나라의 후사가 되었는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12장부터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본문) 먼저 1절을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해석) 여기에 보면, ‘너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라 이것이 너희가 드릴 예배니라’ 했습니다. 갑자기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왜냐하면
‘산 제물’이라는 것은 살아있는 짐승 자체를 그냥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제물을 짐승이나 가축으로 드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너희 몸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이런 끔찍한 이야기가 어디에 있습니까...
아무리 은혜를 받았다고 해도... 이렇게 ‘보답하라’는 것은 무리이고, 억지이죠.
*제기) 그러면, 왜 바울사도는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이런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어찌보면, 이것은 그동안 이야기했던 은혜와는 너무도 다른...
또는 이방 종교에서나 있을 법이 이야기를 합니다.
또는 다시금 율법으로 돌아가라는 말과 같이 들리기도 합니다.
▶ 그래서 은혜받은 자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본문) 오늘 2-3절을 보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어지는 3절을 보면,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해석) 여기에 보면, 2절에 ‘분별하도록 하라’ 라고 말하고 있고,
또 3절에는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라고 했습니다.
먼저 ‘분별하라’는 말은 헬라어로 ‘dokimazw’(도키마조) 라고 합니다.
뜻이 뭐냐면... ‘입증하다’, ‘진짜라고 증명하다’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 그러니까 적어도 우리들이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라면, 그것이 진짜인지 가까인지를 입증하고, 증명해 보라는 것입니다.
- 그러면 뭘 증명하고, 확인해 보라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증명이 되면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진짜인지 가까인지를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비예) 예를 들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갑자기 나에게 1억을 주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마침 내가 그때 너무 힘들고 어려울 때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무조건 받습니까... 아니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그 돈이 어떤 돈인지도 모르는데...
아무리 내가 급하고, 필요해도. 찜찜하죠.
도리어 잘못 받았다가는 큰일 날 수가 있죠.
만약에 그 사람이 도둑이거나, 그 돈이 부정한 돈이거나, 뇌물이거나,
아니면 훔친 돈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내가 그 돈을 받게 되면, 나는 공범이 되는 것이죠.
- 그런데 알아 봤더니... 이 사람이 너무도 좋은 사람이고, 선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서 정말 아무런 이유도 없이,
댓가도 바라지 않고... 이러한 도움을 주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겠죠. 그래서 당연히 확인해 봐야죠...
▶ 지금 하나님께서 상상할 수도 없는 은혜와 복을 주셨습니다. 구원은 1억원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10억원, 100억원하고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가치는 예수님의 핏값의 가치입니다.
이전까지는 오직 율법과 행위로만 구원을 받는 줄 알았는데...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영원히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의 기능은 죄를 깨닫게 하는 기능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구원받는 방법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값을 매길 수도 없는 구원을 은혜로 값없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 이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죠. 그런데, 그냥 감사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를... 분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진정 은혜가 은혜로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과 기뻐하심과 온전하신 뜻을 알수록...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 그리고 또 한가지 은혜받은 자에게 꼭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본문) 3절을 보면,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해석) 여기에,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마치 이 말은 하나님이 배급하듯, 각 사람에게 믿음이라는 식량을 일정량만큼
배급해 주시는 것처럼,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가만히 있고, 하나님이 믿음을 주시는대로 나에게 믿음이
생기기도 하고, 또는 생기지 않는 것처..., 그러나 이 말씀의 정확한 이해는
위에 나오는 ‘내가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라는 말씀과 연결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도 하나님의 주신 은혜대로, 은혜가운데에서 믿음의 역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믿음도 너무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은혜로 구원받았듯이, 믿음도 은혜의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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