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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1장(201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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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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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04일 12시 01분 1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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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1장(20130419)
▶ 오늘 롬11장의 내용은 로마서에서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이 되는 ‘복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의 이론적인 마무리 장입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로마서는 크게 두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부분이 1-11장까지에 나오는 교리적, 이론적인 내용이고,
12장부터 마지막까지는 실천적인 부분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 사실, 앞에 많은 것들이 나온 것같지만, 결국은 1:17절 말씀인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고 하는 말씀을 해석하고 설명한
말씀들입니다.
그 가운데 ‘율법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행위’도 나오고,
‘하나님의 의’도 나오고, 믿음, 구원... 이러한 주제들이 언급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이제 12장부터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 11장은 1장에서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부분을 정리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 그래서 1절에 보면, 어떻게 시작합니까? “그러므로...” 라고 시작하죠.
앞부분의 결론과 같은 말씀입니다.
*제기) 그러면 1장-10장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마지막으로 바울사도가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 뭘까요?
*은주1) 첫번째는 택하심의 은혜입니다.
*본문) 먼저 오늘 본문 5절을 보시면,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해석) 여기에 보면,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은혜로 택했다’는 것이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시고, 구원백성으로 나를 택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후사로 택하심에 있어서... 그 방법이 은혜였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유대인들은 오직 구원은 ‘행위나 율법’된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은혜를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논리는 은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세상은 오직 ‘인과관계’입니다.
이것은 쉽게 말하면, 내가 땅에 무엇을 심었기에 열매가 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상대방에게 무엇을 해주면, 상대방도 무엇을 해주기를 원합니다.
내가 회사에서 일을 했기에, 당연히 회사에서는 봉급을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느덧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도 이러한 도식으로 생각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이렇게 했으니까... 하나님도 나에게 이렇게 해주셔야 합니다.”
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 그런데 하나님이 주시는‘은혜’, ‘카리스’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값없이, 선물로, 거져이루어진 일이라는 것입니다.
*본문)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해석) 은혜와 율법은 다른 것입니다. 은혜는 결코 세상의 논리와 가치로는
설명할 수 없고, 알 수 없습니다.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이땅에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 우리와 똑같은 가난과 피곤한 삶과 연약함을 다 경험하셨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에는 온갖 수치과 모욕과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 그리고 아무 죄도 없으셨는데, 가장 죄를 많이 지을 사람만이 달리는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나를 위해 지신 십자가였습니다.
이것은 오직 은혜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 때문에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심 사건은 진정 은혜의 사건인 줄 믿습니다.
*은주2) 두 번째는 남은 자에 대한 은혜입니다.
*본문) 두 번째로, 그러면서 5절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다” 라고 합니다.
*해석) 성경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설명할 때, 등장시키는 것이... 바로
‘남은 자 사상’ 입니다.
- 오늘 2절을 보면, 엘리야가 나옵니다. 엘리야는 구약의 대표적인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3절을 보면 사람들이 어떻게 했다는 것입니까?
주의 선지자들을 죽이고, 주의 제단을 다 헐어 버립니다.
이 말은 끊임없이 하나님이 사랑의 손길을 내미시고, 구원의 길을 보여주시며, 돌아올 기회를 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을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선지자는 너무도 실망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본문) 4절을 보면,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그리고 이어지는 5절을 보면,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해석) 여기에 보면,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그 유명한 ‘남은 자 사상’이 나오게 됩니다.
성경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구석 구석에 ‘남은 자 사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예를 들어서,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에서 노아 가족이 구원받게 됩니다. - 롯이 죄악의 소돔성에서 구출되는 사건,
- 또 이사야서에 보면, 나무가 베어진 후에도 그루터기가 남아서 생명을 유지해
가는 것들을 상징적으로 이야기하면서 ‘남은 자 사상’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 그러면 바울은 이것을 통해서 지금 뭘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인가? 하면,
지금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하고.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여전히 율법만을 부여잡고 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도 못하고,
그것을 놓을 수도 없고... 결국은 나중에는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에 유유히 흐르는 ‘남은 자 사상’을 통해서...
그래도 구원받을 백성들을 정해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은혜입니다.
그래서 5,6,7절에 은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 여기에서 기독교의 ‘예정론’이 나오게 됩니다.
종종 어떤 분들은 기독교의 예정론을 오해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예정을 어떤 숙명론이나 운명론, 결정론로 오해합니다.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하나님이 다 예정해 놓으셨다면, 구원받을 사람, 안받을 사람 다 정해졌다면... 내가 구지 힘들게 전할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위험한 해석이고, 이해죠.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은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라는 틀 속에서 이해되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내가 택함을 받은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예정은 우리가 잘되고, 형통하고, 복된 삶을 사는 것인 줄 믿습니다.
이것은 이미 정해진 것입니다. 그 은혜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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