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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9장(2016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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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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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04일 12시 00분 4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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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9장(20160801)
▶ 8월의 첫날 첫시간을 먼저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로, 기도로, 말씀으로
시작하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이 올 한달도 크신 은혜와 복으로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 바울사도는 롬1-8장까지를 통해서, 이전까지 알고 있던 율법을 통해서 또한
행위를 통해서가 아닌...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놀라운 진리에 대해서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 사실, ‘이신득의’ 라고 하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는 진리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특별한 것이 아니지만
당시 바울이 이 진리를 깨닫고 발견했을 때는 마치 천지가 개벽하는 것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 때문에 이 진리를 사람들에게 이야기 할 때, 특히 유대인들에게 이야기했을 때,
쉽게 ‘아멘’ 할 수 있는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수천년 동안 유대인들은 오직 율법으로, 행위로 구원받는다고 생각해 왔습
니다. 그것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찌보면, 바울의 이야기에 반기를 드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진리이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이기에 바울은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 심정으로... 복음을 피력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끝까지 붙잡고 지키고, 전해야 할 것은 ‘오직 믿음이라는 진리인 줄 믿습니다.
▶ 그리고 이제 9-11장까지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성취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구속사의 범위가 선민 이스라엘에서 세계 만민에게로 확장됨을 설명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 그런데 오늘 말씀의 시작을 보면, 바울이 지금 자신에게는 큰 근심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스러운 것이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본문) 1절을 보면,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해석) 앞에 7장에서도 바울이 비슷한 고백을 했던 내용이 있죠.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랴...”
그래서 자신 안에 생명의 성령의 법과 죄와 사망의 법이 서로 싸운다...
하면서 탄식 아닌 탄식을 쏟아 놓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여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는 근심이었죠.
구원받은 성도가 성화의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가운데...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 그래서 어찌보면, 로마서 7장에서의 바울의 탄식과 고민은 내부로부터,
또는 내면으로부터의 고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오늘 9장 1절에 나오는 바울의 고민은, 외부로 시작되는 고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지금 바울의 근심과 걱정은 다른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의 구원문제였습니다.
그래서 9:1-5절의 내용을 보면, 유대인들이 그 어느 민족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서도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을 이해하지 못했음을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여
구원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음을 이야기합니다.
*해석) 하나님은 특별히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셨습니다.
우리가 사도행전에도 보았듯이,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무려 10여년 이상을 당시 소아시아지역과 마게도냐와 로마까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들면서 무려 12,000km 넘는 그 험난한 전도여행을
통해서 수많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동족 유대인들을 향한 근심이 있었습니다.
자신을 통해서 그 많은 이방인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구원받는 것을 보면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지만, 실제로 동족인 유대인들, 자신의 골육, 친척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을 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에 대해서도 믿지못하고 여전히 천국문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 여러분, 우리에게도 이런 안타까움이 있죠?
특별히 믿지 않는 가족들을 볼 때,
또는 믿지 않는 친구들이나, 이웃들을 볼 때 그런 안타까움이 있죠.
혹시 믿더라도... 믿음이 약하거나, 참 진리안에서 은혜안에서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죠.
▶ 원래 유대인들은 어떤 자들입니다. 4절에 보면 나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 구약의 모든 율법과 기록들을 유대인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유업을 이를 아들로 삼으셨습니다.
또한 많은 언약들과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들을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성경의 말씀대로 온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다윗의
후손을 통해서 오게 하셨습니다.
- 그런데 정작 메시야가 오시니까 거부하는 것입니다.
- 바울은 그것을 생각할 때 너무도 괴로웠고, 안타까웠다는 것입니다.
*본문) 그래서 오늘 3절을 보면,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해석) 이것은 참으로 극단적인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유는...
결국 내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괴롭히고,
심지어 죽이려고 하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에 빚진자의 고백이고, 모습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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