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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7장(2016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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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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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31일 06시 23분 5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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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7장(20160729)
▶ 오늘 롬7장의 내용은, 앞부분에는 율법의 정죄, 또는 죄의 정죄로부터
자유함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말씀이 나오고요. 14절부터 마지막 25절까지는 여전히 죄의 법아래서 내적인 갈등하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본문) 오늘 24절을 보면, 바울의 아주 유명한 죄에 대한 탄식이 나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서 ‘나는 곤고한 사람’ 이라고 했습니다.
- 그런데 그 이유가 뭐라고 했습니까?
*본문) 위에 나오는 22-23절을 보면,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해석) 우리가 그 동안 앞에서 보았던 율법과 은혜에 대한 말씀들을 보면,
사실, 바울이 지금 이러한 고백을 한다는 것은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 왜냐하면, 그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이런 고백을 할 수 있겠죠.
여전히 율법 아래 있었고, 죄의 종노릇을 하고 있었고,
자신의 몸을 불의의 병기로 사용했기에...
‘나는 곤고한 사람이다, 힘들다...’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율법은 결국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보게 하고,
결코 율법으로는 죄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율법을 지키고 지켜봐도 곤고함을 고백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 그런데 이제는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을 듣고, 구원받고,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자유함을 누리는 자가 되었습니다.
*본문) 그래서 롬6:14절에서 보았듯이, 이제 우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해석)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 하나님의 은혜아래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이 되었고, 거룩함의 열매를 맺는 자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죄가 우리를 지배할 수 없고, 우릴 정죄할 수 없고,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바울의 고백을 들어보면, 마치, 이전에 복음을 알기 전의 모습으로, 예수님의 만나기 이전의 모습으로,
은혜를 알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바울은 왜 이처럼 자신을 다시금 ‘곤고한 자’라고 고백하고 있을까요?
무엇보다 자신 안에 두가지의 법이 서로 싸운다는 표현을 쓰고 있을까요?
우리는 여기서 ‘성화’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됩니다.
*본문) 25절 뒷부분을 보면, “...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해석) 한마디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죄사함을 받고, 의롭다함 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신분이 죄인에서 의인으로 바뀐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의 내적인 변화이고, 영적인 변화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우리의 외적인 겉사람은 이전의 죄의 습성이 밴 모습으로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성화의 단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 예수님 만나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라고 할 때,
그것을 가리켜 ‘칭의’ 라고 합니다.
이런 용어들이 다 신학적인 용어들이지만,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 구원의 시제에 따라, 처음에는 ‘칭의’라고 하고,
다음을 ‘성화’의 단계라고 하고요. 마지막은 ‘영화’의 단계가 있죠.
그래서 구원도 시제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서 구원의 개념도 상당히 광범위 해
집니다. 단순히 ‘내가 예전에 예수님 믿어서 구원받았다’라는 과거로만 구원을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개념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원이라는 것은 어떤 한 시제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의 구원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구원의 미래시제가
성경에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단발적이며 일회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는 ‘영화’의 단계에 들어가게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 그러면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질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은 아직도 진행 중인가?’
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을 장차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항상, 이미 구원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관주) 6:7절에,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6:14절에,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6:18절에,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6:22절에,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 이처럼 하나님 편에서는 모든 구원은 이미 완성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칭의 이후, 성화와 영화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바울은 그것 때문에 자신은 곤고한 자라고 이야기하고,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구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마음을 모으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그러면서 그가 하는 궁극적인 고백을 보면, 25절에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해석) 그가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에서 갈등하지만, 감사할 수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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