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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5장(2016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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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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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28일 10시 23분 5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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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5장(20160727)
▶ 우리가 로마서를 통해 계속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인 교리요.
신앙의 출발이면서, 기준이 되는 ‘이신칭의’에 대한 말씀을 보고 있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고 하는...
믿음으로 구원받고, 은혜로 영생을 얻고, 의인이 된다고 하는 이 복음은...
마치 유대인들에게는 혁명과는 같은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느 누가 만들어낸 사상과 이론이 아니라,
구약의 모든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증거되었고, ‘하나님의 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모든 것들이 실현되었다는 것입니다.
▶ 롬1-4장까지의 내용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오늘 함께 읽은 롬5장에서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받은
이후 우리들에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가? 에 대한 말씀입니다.
*관주) 분명히 롬3:23-24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해석)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속량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그것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 롬3:28에 보면,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 그러면서 그 예로 누구를 등장시켰습니까? 4장에 아브라함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우리가 4장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어떻게 의롭다 하심을
인정받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창17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언약의 표시인 할례의 사건을 통해서
아브라함을 의인이라고 여겼습니다. 맞는 말이죠. 그러나 실제로, 그가 의인이
된 것은 이미 15장에 아니, 12장에서 그를 부르실 때부터 그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 그를 의롭게 여기셨습니다.
*관주) 그래서 4:3절을 보면,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우리가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믿음으로 구원받는 줄 믿습니다.
그러면 율법은 아무 필요 없는 것인가? 폐기시켜야 하는 것인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율법을 통해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고, 무엇보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율법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있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율법은 당연히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가교와 같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율법 우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가장 먼저, 나의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X-RAY나, CT나, MRI를 촬영하는 것처럼... 우리는 율법을 통해서 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고 그로 말미암아 더욱 주님 앞으로,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줄 믿습니다. 여기까지가 4장까지의 내용이었습니다.
▶ 그리고 오늘 5장에서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받은 우리들에게 이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가? 에 대한 말씀입니다.
*은주1) 먼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자가 됩니다.
*본문) 오늘 1절을 보면,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해석)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받는 복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화평케 되는 것입니다.
화평이란 헬라어로 ‘에이레네’라는 단어이고, 히브리어로는 ‘샬롬’입니다.
▶‘샬롬’의 가장 근본적인 의미는 전쟁이 없는 평화의 상태입니다.
유목민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전쟁 속에서 살았고,
가나안 땅에 정착하면서 이들은 계속 주변 민족들과의 전쟁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결국 그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행복은 바로 전쟁이 없는 상태,
‘샬롬’의 상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땅에 오실 때 그냥 오신 것이 아니라,
화평을 가지고 오셨는 줄 믿습니다.
▶ 그리고 진정한 화평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에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과 화평하면, 세상에서도 화평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화평이 없습니다. 많은 물질을 가지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현대인들은 두려워하고, 염려하고, 마음이 피폐해지고
상심이 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근본적으로 마음에 화평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입 니다. 하나님 없는 자들은 비록 지금은 육신적으로 안락하고 쾌락을 누리지만,
그들의 영혼은 영원한 형벌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불안한 것입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들에게는 심령 깊숙한 곳에서부터 넘쳐 나오는 평강이
있는 줄 믿습니다.
*은주2) 두 번째로 믿음으로 의롭게 될 때 주어지는 축복은 ‘즐거움’입니다.
2절을 보면,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해석) 여기에 보면,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자리가, 은혜의 자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은혜의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 여기서 ‘들어감’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프로사고게’라는 단어인데요.
① 첫 번째, 성소에 들어가갈 때 쓰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린 양의 피가 필요합니다.
또한 그 피를 통하여 죄인이 정결케 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신분은 유대인이어야 하고,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는 신분은 제사장이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이제 그 은혜의 장소에
값없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② 두 번째는 왕이나 황제 앞에 나아갈 때 쓰는 단어입니다.
그러기에 믿음으로 우리의 신분은 왕 앞에 나갈 수 있는 신분이 된 것입니다.
이전에 우리는 죄인이고, 감히 왕 앞에 설 수 없는 존재이지만,
믿음으로, 은혜로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비예) 한 거지가 왕의 잔치에 초대받았지만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은 왕 앞에 갈 수 없다고 왕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왕은 자신의 옷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거지가 왕의 옷을 입고 왕궁에
들어가자, 아무도 그 거지를 제지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 우리가 왕의 옷을 입은 거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이런 존재들입니다.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통해 우리가 이 기쁨의 자리에
있게 되었는 줄 믿습니다.
*은주3) 세 번째는 믿음으로 의롭게 될 때, 우리에게 소망이 생깁니다.
*본문) 3-4절을 보면,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해석)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힘과 참고 인내할 수 있는 힘이
어디서 나올까요? 내가 믿음으로 소망을 가질 때 가능합니다.
그런데 율법의 행위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아무리 지키려고 해도 온전히 지키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거기에는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그냥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 안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믿음은 소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환난이 와도, 인내를 해도, 연단의 과정이 있었도...
소망이 있으니까 다 감당하고,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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