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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3장(2016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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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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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24일 19시 11분 0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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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3장(20160725)
▶ 말씀드린 것처럼, 로마서는 ‘이신득의’ 즉,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는 말씀을 해설하고, 해석한 서신서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믿음으로 구원받고,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것이 잘 이해되지만,
당시 유대인들, 더 정확히 말하면, 이전에 유대교인이었다가 복음을 듣고,
기독교인이 된 유대인들은 이 말을 잘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수천년동안 구원의 방법이라고 여기고 지켜왔던 율법이...
이제는 마치 소용이 없어진 것처럼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소용이 없어졌다는 표현보다는...
율법보다 더 강력한 방법이 나타났다고 말하는 것이 더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 오늘 로마서 3장에서는 그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 먼저 20절을 보면,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해석) 여기에 보면, ‘율법으로는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고, 오직 죄를
깨달음’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율법의 기능이라는 것입니다.
맞는 말이죠. 율법이 없다면,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어떤 것이 그른 것인지,
어떤 것이 선한 것인지, 어떤 것이 악한 것인지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십계명뿐만 아니라 모든 언약법, 성결법, 제사법...
또한 유대인들은 성경에 나오는 율법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회법과 구체적은
율법들을 만들어서 지켜왔던 것입니다.
*관주) 그래서 갈3:24절에 보면,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해석) 지금 우리가 보는 성경에는 ‘초등교사’라고 해석되어 있는데요.
이전 성경인, 개혁한글판 성경을 보면,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라고 했죠. 몽학선생이라는 말은 헬라시대에 주인의 자녀가 6-7세가
된 시기로부터 대략 15-16세가 될 때까지, 일상적으로 의복이나, 식사나,
기본적인 교양을 갖출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또 학교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마치 아이의 비서처럼 아이를 맡아보는 전문 노예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 역할이 교사와 비슷하니까... ‘초등교사’라고 번역을 바꾸었는데요.
마치 율법이 아이를 인도하는 이런 몽학선생이나, 초등교사의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이 우리를 어디로 인도했다는 것입니까?
예수님께로 인도했다는 것입니다.
*본문) 그래서 오늘 21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해석) 율법 외에 또 다른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그 의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의는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의가 아니라...
말씀처럼, 이미 오래 전부터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증거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율법과 선지자들의 강령이 결코 헛된 것이 되거나 폐기 되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없다면, 하나님의 의,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
우리를 구원하신 메시야라는 증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로마서를 천천히 읽다보면,
로마서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결코 율법을 부정하고,
은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도이어 율법의 징검다리를 통해서 우리가 그리스도께로 가는 너무도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 율법임을 알게 됩니다.
*본문) 그것이 오늘 31절에도 나옵니다.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 결코 율법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율법을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율법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오늘 25절부터 각 절마다 계속 반복되는 단어가 있는데...
‘믿음’이라는 단어입니다.
이처럼 계속 각 절마다 나온다는 것은 강조하는 것이고,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이전에 ‘율법아래서’는 믿음이라는 말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율법아래에서는 율법대로 살면 되고, 율법을 지켜면 됩니다.
*본문) 그런데 오늘 24절을 보시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해석) 이제는 우리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로마서를 읽다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안에서’ 라는
표현이 자주 나옵니다. 그때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율법아래 있을 때는 우리가 아무리 율법을 지켜도 심판의 대상이었지만,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었음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 어거스틴은 말하기를, ‘율법아래 있는 자들은 의를 행사면서도 절망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죄를 지으면서도 감사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죄인은 ‘거룩한 죄인이다’ 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은혜이고, 복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믿음’입니다.
이 모든 것이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마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25절을 보시면,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절을 보면,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27절을 보면,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절을 보면,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30절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31절에도,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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