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마서2장(20160724) |
 |
박보준 (jesusbj) |
 |
2016년 07월 24일 19시 10분 47초 |
 |
49 |
로마서2장(20160724)
▶ 우리가 1장에서 로마서의 개론적인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로마서는 바울신학의 보고이고, 진수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의 모든 신학적 사랑과 모든 신앙이 농축되어 있는 서신서입니다.
어떤 신학자는 로마서를 ‘성경중의 금강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로마서의 내용들이 성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말입니다.
로마서의 주제는 한마디로, ‘이신득의’입니다.
그것이 1장 16-17절에 나왔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전까지는 율법을 붙잡고, 율법을 따르는 삶을 통해서 의롭게 되었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후로 나오는 모든 로마서의 말씀들은 이 ‘이신득의’를 해설하고,
해석한 말씀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오늘 2장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래서 1장 18-32절까지의 내용은 이방인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 나오고,
오늘 2장에서는 유대인들에 대한 심판의 기준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용을 보면, 여러 가지 설명과 비유들이 나오는데요.
한마디로 이런 말씀입니다.
이전까지는 ‘율법을 행했는가, 행하지 않았는가’에 따라서 하나님이 심판의
기준을 두었는데...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는가, 믿지 않았는가’에 의해서
심판의 기준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본문) 2절을 보시면,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또 6절에도 보면,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해석) 이것은 무슨 말이냐면, 각 사람의 행위대로, 의로운 행위를 했다면 의롭게,
불의한 행위를 했다면 불의하게 대우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기준이 바뀌게 됩니다.
*본문) 그것이 16절에 나옵니다.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해석) 이것은 우리가 불의를 행하든, 의를 행하든 상관없이 예수님 마음대로
심판하신다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이전까지 사람들은 율법이 기준이 되어서 살아왔습니다.
또한 그 율법의 기준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아무리 율법을 지켜봐도 온전히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12절을 보면, 참 비참한 말이 나옵니다.
*본문) 12절을 보면,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해석) 율법의 기준을 모르는 사람은, 당연히 자신이 하는 모든 일들을 죄가
되기에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율법을 아는 사람도, 아무리 율법을 지켜보려고
노력하고 노력해 보지만, 결국은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죠.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폐기하고, 율법을 없애신다는 말씀이 아니라,
율법 위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본문) 그것이 4절에 나옵니다.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제기) 여기에 보면,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해석) ‘그의 인자하심과...’ 라고 했죠. 하나님은 인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용서하심과...’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 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런 하나님은 알지 못하고, 하나님은 무조건 율법의 기준만을
갖다 대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으로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 한마디로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4절에 하나님의 인자하심,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하심은...
결국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분명, 율법의 기준으로 보면, 죄를 지었고,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 사랑의 하나님은 마치, 잘못한 자식을 자식이기에 다 품어주고, 용서해 주고,
참아주는 것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그러한 사랑으로 베풀어주시는
분이셨음을 바울은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탕자의 비유에서 분명히 확인하게 됩니다.
분명,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나갔다가 다 탕진하고 거지꼴이 되어 돌아온
아들의 모습은... 분명, 율법의 기준으로 보면, 정죄받아 마땅한 모습입니다.
돈을 따 써버리고 왔기에 경제적인 손실도 있었겠죠.
그러나 무엇보다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아버지를 창피하게 하고,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의 행위를 보지 않고,
아들이 아버지의 아들인 것만 생각을 합니다.
- 그래서 아들이 집으로, 아버지에게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렸고,
아들이 돌아왔을 때 어떻게 합니까?
먼저 달려 나갔습니다. 그래서 그를 맞이합니다.
- 분명 아들이 동네사람들이 보면, 창피해 할 것을 알고는 아들이 창피하지 않도록 아버지가 먼저 나가서 그들 데리고 옵니다.
- 또 좋은 옷과 신발과 가락지를 끼워서 아버지의 아들로 부족함이 없도록
다시금 만들어 줍니다.
- 또한 아들이 미안해하고, 죄송해하고, 어찌할 줄 몰라할 것을 알고는 그런
그의 마음이 사라지도록 온 동네사람들을 다 초청해서 잔치를 베풀어줍니다. 이것이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러한 은혜와 사랑을 베푸십니다.
날마다 그 사랑으로 충만하게 함께 하시는 줄 믿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