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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2장(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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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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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17일 21시 30분 4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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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2장(20160714)
▶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와서 예루살렘 교회에서
자신이 지난 10여년동안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을 통해서 무려 1만km이상을
다니면서 어떻게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또한 교회를 세웠는지...
모든 선교 사역에 대한 보고를 하게 됩니다.
그때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바울을 열렬히 환영하고,
또한 그의 보고를 들으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내용이 21장에 나옵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아직도 율법과 복음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또한 받아들이지 못하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음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은 초대교회 당시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난 몇천년동안 자신들이 지켜오고, 또한 조상대대로 전수해 오던
율법과 전통을 하루아침에 내려놓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때문에 초대교회에는 지혜와 은혜가 필요했고, 성령의 인도하심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21장에서 바울이 여러 형제들과 함께 성전에 가서 함께 결례를 행하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이것은 율법주의에 타협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율법을 완성하고, 복음을 복음되게 하고,
그래서 교회에 덕을 세우고, 유익을 끼치고, 화평케 하는 지혜였습니다.
▶ 그리고 나서 다시금 바울이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소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 제사를 드리러 왔다가,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아마도 그들은 이전에 바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데살로니가에 있던... 바울 일행을 방해하고, 쫓아냈던 그 무리들 중에
있던 사람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유대인들의 주장이지요.
바울이 율법과 모세를 비방하고, 거룩한 성전을 이방인들을 데리고 와서
더렵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막 사람들을 선동하고 소요를 일으키니까...
바로 로마의 천부장이 군인들을 데리고 달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소동의 주범이었던 바울을 쇠사슬로 결박하게 됩니다.
▶ 그리고 오늘 22장에서는 바울이 체포된 직후 자신을 고발하고,
잡은 유대인들 앞에서 천부장에게 양해를 얻고 변론하는 장면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해석) 여기서 ‘변명’ 이라는 말은, ‘어떤 잘못이나 실수에 대하여 구실을 대며
그 까닭을 말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사실을 다른 사람이 납득이 가게
설명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바울은 잡힌 상황에서도, 자신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래서 오늘 22장과 더불어, 바울이 복음에 대해서 변론하는 장면이
마지막 28장까지 총 6번이 나오게 됩니다.
- 오늘 22장에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유대인들 앞에서 변론하는 내용이고,
- 또 23장에서는 예루살렘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변론하고,
- 24장에서는 당시 벨릭스 총독앞에서 변론하고,
- 25장에서는 베스도 총독앞에서 변론하고,
- 26장에서는 아그립바 왕 앞에서,
- 28장에서는 이제 로마에 갔을때 그곳에 있는 로마시민들에게 변론합니다.
전부다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혀서 변론하는 장면입니다.
▶ 그는 어느 곳에 있든지... 특별히 자신이 반대자들에게 잡혀서 어려움 가운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언제나 복음 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안에 있는
성령님의 역사였고, 또한 바울의 이러한 복음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초대교회의
밑거름이 된 것입니다.
▶ 특별히 오늘 바울의 변론 마지막 부분에 보면,
자신이 로마의 시민권자 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본문) 25절을 보면,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해석) 지금 바울이 자신이 로마의 시민권자 라고 하니까, 백부장과 천부장이
놀라게 됩니다. 이것은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자랑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했던 것이죠.
- 만일 그가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자랑하고 싶었다면...
또한 그것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다면... 이미 이전에 숱한 죽음의 고비들이
있을 때, 벌써 로마 시민권을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해석) 정말 당시 로마의 시민권은 대단한 권세가 있었습니다.
역사학자들이 말하기를 당시에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만 있으면,
아무리 소수민족이고, 작은 마을이어도, 개인도 강력한 로마군대와 로마정부의 보호를 받고,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로마에 노예로 끌려온 자들도...
10년이 되면 자유인이 되었는데요. 그들에게도 로마 시민권을 주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10년동안 로마에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시 고대 근동사람들은 로마 시민권을 가지기 위해 자청해서 노예가
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로마시민권을 자랑했습니다.
- 그러나 바울은 로마의 시민권보다 더 우월하고, 탁월하고, 자랑스러운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자였기에... 하늘의 시민권을 자랑했습니다.
*관주) 실제로 빌3:20절에 하늘의 시민권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러면 어떤 사람이 하늘의 시민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위에 보면, 바울은 자신을 뭐라고 고백합니다.
*본문) 4절을 보면,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또 19-20절을 보면,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해석) 자신이 이전에 이런 자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바울에게
하늘의 시민권을 주셨습니다. 때문에 바울은 그 은혜를 잊지 못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그 감격으로 사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하나님은 우리들에게도 다 ‘하늘의 시민권’을 허락하셨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오늘도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처럼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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