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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1장(2016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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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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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13일 11시 07분 2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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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1장(20160713)
▶ 어제 20장에서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면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길에 밀레도에서 3년동안 사역했던 에베소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마지막 당부와 눈물로 고별설교하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 바울이 지난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을 통해서 무려 10년 넘는 기간동안
그가 다닌 거리만 약 12,000~13,000km 이상을 다녔습니다.
정말 주님이 말씀하신 땅끝을 찾아서 그는 쉼없이 달렸습니다.
* 행20:24에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정말 바울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지난 10년을 달려왔습니다.
말씀을 읽었듯이, 그의 복음 사역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때로는 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기만 해도
병이 떠나고, 악귀가 나가는 놀라운 기적과 표적들도 있었지만,
- 그는 바울은 여전히 가는 곳마다 대적자들을 만나고, 심지어 죽이려는 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힘있게 복음사역을 감당합니다.
▶ 그럴 수 있었던 이유가... 그는 성령에 매인 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말은 바울이 성령님을 의지하고, 성령충만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성령님이 그를 인도하셨다는 말씀입니다.
마치, 성령님이 그를 꼭 안아서 다른 길로 가지 않도록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하셨다는 말씀입니다.
- 그리고 또 하나는 그가 말씀위에 굳건하게 섰기 때문이었습니다.
*관주) 행20:32에,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말씀을 의지하고, 말씀의 반석위에 있어야하는
것이 맞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은혜의 말씀 나를 능히 든든히 세우고,
거룩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 동일하게 성령님은 초대교회에 큰 권능으로 임하셨던 성령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우릴 선하게 인도하시고,
오늘 하루도 우리를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고,
그래서 우리를 말씀의 반석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 오늘 21장의 내용은 1-16절까지는 밀레도에서 작별을 한 바울이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소개됩니다.
- 그리고 17절부터는 그동안 있었던 바울의 모든 전도여행을 보고하고,
정리하는 내용과 이제 예루살렘에 가서 체포되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그가 어디로 갑니까? 로마로 가게되죠.
그래서 21장 17절부터, 마지막장인 28장까지 로마전도여행과 관련된 말씀들이
나오게 됩니다.
▶ 오늘 새벽에는 17-26절까지의 내용을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예루살렘교회가 그를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그리고 바울이 그 동안의 모든 전도에 대한 보고를 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합니까?
*본문) 오늘 20절을 보면,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여전히 풀지 못한 과제가 있는데,
바로 율법의 문제였습니다. 아직도 예루살렘 교회와 이방 교회 사이에
놓인 민족적, 종교적 차별이 완전히 철폐되지 않았음을 보게 됩니다.
*본문) 이어지는 21절을 보면,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해석) 사실,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바울은 그동안 율법과 복음에 대한 말을
많이 했습니다. 그로 인해 오해를 받고 갈등이 많았습니다.
그는 구약의 모든 율법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복음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구약의 모든 율법을 성취하고
또한 새로이 확장하여 주신 것이기 때문에 복음을 따르는 것이
결국은 구약의 율법을 더 잘 지키는 것이 된다고 가르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일평생 유대교에 익숙해져 있던 수많은 성도들은
여전히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당장의 문제는 유대인 성도들의 오해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야고보와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그와 그의 동역자들이 유대인의 전통적인 규례인 결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과
유대인들의 전통을 무시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래서 24절에 보면, 야고보와 장로들이 제시한 해결책에 동의합니다.
*본문) 24절을 보면,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 그리고 이어지는 26절을 보면,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
*해석) 우리는 여기서 바울이 참으로 지혜롭고, 은혜롭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만약에 바울이 거기서 계속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우겼다면...
그리고 여전히 우리가 율법을 이야기한다면 우리가 유대교와 무슨 다를 것이
있냐하면서...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는데...그들과 논쟁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바울의 모든 사역은 여기서 마쳤을지도 모릅니다.
더 이상 복음은 로마로 가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는 교회를 생각하고, 교회의 덕을 세우고, 교회의 화평을 도모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바울이 율법주의에 굴복하거나 타협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이미 고백한 것처럼, 그는 복음을 위해서는 자신의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은 당시 이러한 율법과 복음의 갈등과 고민들이 구약시대에서 신약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였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복음은 분명 율법에 매여있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지만, 바울을 그것보다
먼저 교회에 덕을 끼치고, 교회의 유익을 먼저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당시 예루살렘 교회의 중요한 지도자였던 야고보와 다른 사도들과
지도자들의 리더쉽을 존중하게 됩니다.
여기서 야고보는 예수님의 친동생인 야고보를 말합니다.
- 그런데 이 모든 일 가운데에도 성령님의 인도하심, 성령님이 역사하심이
있었는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의 언제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 오늘도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고, 온전케 해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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