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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0장(2016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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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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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12일 11시 56분 0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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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0장(20160712)
▶ 오늘 함께 읽은 17절부터 마지막 38절까지의 내용은 바울의 설교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바울의 설교했던 내용이 여러번 나옵니다.
13장, 14장, 17장에 보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내용이 나오고,
그리고 22장부터 26장까지 5번의 바울의 변증적인 설교가 나옵니다.
그런데 오늘 20장에 나오는 설교는 에베소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설교입니다.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듯이, 특별히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의 4년의 기간 동안,
무려 3년이라는 긴 시간을 할애해서 섬겼던 교회가 바로, 에베소교회였습니다.
이 말은 그 만큼 바울이 다른 어떤 지역이나 교회보다, 이 에베소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고,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성령을 받지 못하고, 성령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함께 기도하고, 세례를 베풀고 하는 가운데...
성령님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병자들도 고치고, 기적과 이적들도
행하게 됩니다. 다 성령님의 역사였죠.
- 그리고 마게도냐와 수리아의 다른 지역들을 다니면서 전도하고,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중에...
밀레도라는 지역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에베소에서 대략 4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항구도시였습니다.
이곳은 옛날 이오니아 라고 하는 나라의 수도였고, 고대 철학의 도시로...
탈레스(Thales) 등을 비롯하여 유명한 철학자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바울이 이곳에서 3차 전도여행을 정리하면서, 여러 일정 가운데...
에베소까지 가지 못하고, 에베소교회의 지도자들을 청해서 마지막 고별설교를
하게 됩니다.
*본문) 오늘 16-17절을 보면,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해석)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신앙생활을 잘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교회 지도자들을 청하여 마지막으로 당부겸, 설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 특별히 오늘 바울의 밀레도에서의 설교내용을 보면, 바울이 그 동안 어떻게
사명을 감당했고, 또한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 오늘 그의 설교 내용을 보면,
- 그는 눈물과 겸손과 인내의 사람이었습니다.(18-19절)
- 그는 누구보다도 용기와 열정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23-24절)
- 또한 그는 무흠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26-27절)
- 그는 영적인 통찰력과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29-30절)
- 또한 사랑과 긍휼이 풍성한 사람이었습니다.(31절)
▶ 그런데 무엇보다 오늘 22-24절을 보면,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그는 언제나 성령에 매여있는 자였습니다. 이것은 성령님이 그를 꽁꽁 묶었다는 말이 아니라, 성령님과 동행하고, 성령님을 인정하고, 성령충만했다는 말입니다.
- 바울은 에베소에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든 사역을,
겸손과 눈물과 시험이었다고 간증합니다. 실제로 그가 주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곳 하나 쉬운 곳은 없었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바울의 전도여행들을 보았듯이...
이고니온에서, 루스드라에서, 데살로니가에서, 에베소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울은 가는 곳곳마다 복음이 전해지고, 일사천리로 풀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대인들의 간계와 대적으로 시험을 당하고, 많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본문) 그래서 고후1:8을 보면,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 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을 줄을 알았으니...”
*해석) 얼마나 큰 시험을 당했는지...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질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는지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것 같을 정도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항상 변함없이 시험을 참고 주를 섬겼습니다.
그 동력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 바로 성령님을 의지하고, 성령충만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바울이 그토록 마지막까지 강조하고, 자신도 그렇게 든든히 설 수 있었던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본문) 32절을 보면,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
결국 남는 것은 말씀뿐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나를 능히 든든히 세우고 거룩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오직 말씀이고,
우리가 가져야할 소망은 말씀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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