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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8장(2016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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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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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12일 11시 54분 3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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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8장 (20160710)
▶ 오늘 행18장에서는 바울의 약 3년에 걸친 ‘2차 전도여행’ 의 마지막 기착점이
라고 할 수 있는 ‘고린도’에서의 전도 사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7장에 나오는 아덴이 지금으로 말하면 그리스의 아테네를 말하죠.
그래서 당시 아덴은 철학과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이에 비해 고린도는 당시 아가야 지방의 수도로서,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연결시켜 주는 도시였습니다.
그러니까, 지리적으로 아주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업과 무역의 요충지로 발칸 반도 남단에 위치한 지중해
무역의 최대 항구였습니다.
- 그래서 당시 인구가 60만명 정도 되는 상당히 큰 도시였습니다.
자료를 보면, 60만명 중에 40만이 노예였다 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상당한 부를 축적했을 뿐만 아니라 아주 호화스런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더불어 따라오는 것이 있죠. 바로 도덕적 윤리적인 타락이
극에 달했습니다.
- 그것을 말해주는 것이 고린도 시내 중심에 있던 아프로디테 신전입니다.
거기에는 1,000명이 넘는 여사제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종교적 의식으로서의
매춘을 자행하는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 사람들’ 이라고 하면 ‘성적으로 부도덕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일 정도로 아주 영적으로, 육적으로 타락한 도시가 고린도였습니다.
▶ 과연 이런 곳에서 바울과 안디옥 교회 전도팀들이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까요? 아무도 바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지 않고, 듣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그런데 바울이 거기서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본문) 오늘 2절을 보면,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해석) 바로 아굴라와 부리스길라 부부입니다.
신약에 나타나는 가장 아름답고 헌신적인 바울의 동역자가 바로 아굴라와
부리스길라 부부입니다. 그들은 바울과 같은 천막만드는 일을 했던 자들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쓴 서신서 곳곳에서 아굴아와 부리스길라 부부를 언급합니다.
롬16:3, 고전16:19, 딤후4:19에 보면, 그들을 나의 귀한 동역자라고 소개합니다.
- ‘동역자’란 후원자요, 위로자요, 협력자라는 말입니다.
방해자도 있고 방관자도 있는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의 후원자요,
위로자요, 협력자요, 동역자였습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명칭인지 모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동역자였고(고전3:9),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의 동역자들 이었습니다.
- 그런데 이것은 바울의 입장에서도 그렇고, 아굴라와 부리스길라 부부의 입장에
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소개할 때, ‘아무아무개는 나의 귀한 동역자입니다’ 라고
소개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입니다.
또는 소개받은 사람도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믿어주고, 여겨주고, 불러준다면...
참으로 감사한 일이죠.
- 그런데 하나님께서도 저와 여러분들을 아굴라와 부리스길라 부부처럼 그렇게
불러주시고, 여겨주시는 줄 믿습니다.
*유성) 벧전2:9-10을 보면,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해석)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를 귀하게 여기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긍휼을 얻은 자로 삼아주시는 줄 믿습니다.
- 아무튼 바울이 고린도지역에서 복음을 전할동안 이들 부부의 집에서 유하면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이들 부부로 인하여 고린도 교회가 시작이 된 것입니다.
- 분명 인간적인 생각에는 ‘과연, 고린도에서 누가 예수를 믿을까...’ 또는
‘복음을 전하기는 할 수는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하나님은 그 곳에서도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예비해 주시고,
귀한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래서 함께 힘있게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이것이 성령님의 도우심이고, 복음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본문) 이어지는 4-5절을 보면,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이후로 8절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해석) 정말, 당시 영적으로 육적으로 타락할 때로 타락한 고린도에서도...
그 누구 하나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하나님은 이처럼 예비된 영혼들을 만나게 하시고, 보내주셨습니다.
회당장이라고 하면, 상당한 지위에 있던 사람입니다.
당시 회당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삶의 중심지였습니다.
그곳에서 예배도 드리고, 친교도 하고, 교육도 이루어지고,
모든 지역의 결정들이 이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들을 진행하고, 관리하는 사람이 회당장이니까...
그의 영향력이라는 것은 상당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지역의 회당장이었던 그리스보라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그의 온 가족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하신 것입니다.
- 그러면서 밤에 환상가운데 하나님이 바울에게 말씀하십니다.
*본문) 10-11절을 보면,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 이렇게 해서 생긴 교회가 바로 고린도교회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과 계획을 뛰어 넘습니다.
누가 고린도에 교회가 세워질 것이라고 생각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복음역사는 결코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집니다.
- 특별히 딤후4:19 보면,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그런데 딤후4:19의 문안은 의미심장한 문안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의 마지막 편지, 마지막 장, 마지막 부분에서 한 문안입니다.
바울의 가슴에 남아 있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들 중에 바울의 가슴에
깊이 남아 있던 사람들이 바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오네시보로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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