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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5장(2016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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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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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06일 17시 48분 2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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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5장(20160706)
▶ 오늘 행15장에는 2,000년 교회사 가운데 최초로 기독교 종교 회의인,
예루살렘 공의회가 모이는 장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다시금 2차 전도여행을 출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 오늘 새벽에는 예루살렘 공의회를 통해서 어떻게 복음이 전파되고, 확산되는가?
를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 먼저 예루살렘 공의회가 어떤 모임이고, 또한 왜 모였는가?를 잠시 살펴보면,
행13,14장에서 바울과 바나바를 중심으로하는 안디옥 교회 전도팀들이
구브로를 시작으로 당시 갈라디아 지역인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바울의 1차 전도여행이라고 하는데...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안디옥교회 전도팀의 1차 전도여행’이라고 할 수 있죠.
- 아무튼 그들을 통해서 복음이 본격적으로 이방 세계로까지 확산되는 과정이
13장부터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가운데 한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그것이 또한 오늘 15장에 나오는 예루살렘 공의회가 모이게 된 계기가 됩니다.
*본문) 오늘 1-2절을 보면,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해석)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안디옥으로 돌아와 있을 때에,
율법주의 전통을 간직한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유대로부터 안디옥교회로까지
찾아와서 하는 말이 ‘이방인도 모세의 율법대로 할례를 받아야 구원얻는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2절에 보면, 바울과 바나바가 어떻게 합니까?
그들과 적지 않은 다툼과 변론이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울과 바나바와 안디옥교회의 몇명의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들과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서 율법과 복음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정립하게 되는 것이 바로,
최초의 기독교 종교회의인 예루살렘 공의회입니다.
- 지금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당연히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받는 것이지...
구지 할례를 왜 받으라고 하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이것이 교회의 지도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결정해야할
상당히 중요한 안건이었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유대교의 전통과 율법을 지키고 고수해 왔던 유대인들에게는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분명히 구약에서 정결법에 대한 말씀이 있고,
또한 할례를 통해 자신들이 하나님의 택함받고, 구원받은 백성임을 확인했는데..
할례라는 율법이 없어도 오직 예수님만 믿음으로 구원받고,
구원은 전적 은혜라고만 이야기를 하니까... 그들은 헤깔렸던 것이죠.
▶ 그래서 오늘 6-7절을 보면, 예루살렘 공의회가 모여서 상당히 오랫동안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본문) 6-7절을 보면,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베드로 사도가 뭐라고 합니까? 7-9절입니다.
“...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 당시 베드로 사도는 예루살렘 교회의 수장이었습니다. 또한 공의회를 소집하고, 인도하는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베드로가 사람들에게 공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그리고 15-18절을 보면, 이 문제의 결론을 야고보가 맺고 있습니다.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합하도다 기록된 바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퇴락한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해석) 여기서 나오는 야고보는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있던 야고보가 아니라,
예수님의 친 동생이었던 야고보를 이야기합니다.
야고보는 구약 성경을 인용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예루살렘 공의회는 베드로의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한 경험,
또 바나바와 바울의 전도여행, 그리고 야고보의 성경인용으로 회의를 끝맺게
됩니다.
▶ 그런데 우리가 이 예루살렘 공의회를 통해서 귀한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만약에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정말 유대인들이 말한 것처럼, 예수님도 믿고, 할례, 즉 율법도 행하는 것이 맞다라고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결정했다면... 영원히 이방인들은 구원받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예수님 믿으면서도 우리가 구약의 율법들을 다 지켜야하는 그런 수고를
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건 기독교가 아니라, 말 그대로 유대교가 되는 것이죠.
- 또 한가지 감사한 것은 예루살렘 공의회의 결정과 함께 36절부터보면,
안디옥 교회가 제2차 전도여행을 준비하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1차 전도여행에 비하여 2차 전도여행은 그 범위가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 2차 전도여행 때부터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서, 유럽으로 복음이 전파됩니다.
이처럼 복음의 본질을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믿음의 사람들로 인하여
우리가 이처럼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고,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는 줄로 믿습니다.
▶ 또한 오늘 15장에도 보면, 모든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본문) 8절을 보면,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28절도 보면,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해석) 오늘도 성령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고, 선하게 인도하십니다.
은혜로 인도하시고, 잘 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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