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13장(20160704) |
 |
박보준 (jesusbj) |
 |
2016년 07월 04일 06시 44분 34초 |
 |
49 |
행13장(20160704)
▶ 오늘 13장부터는 사도행전의 전반기 기록이 끝나고, 새로운 선교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11장에서도 잠시 보았지만,
▶ 1장-7장까지의 내용은 예루살렘에서의 복음이 증거되는 모습을 기록합니다.
그 안에는 오순절날 성령강림사건과 사도들과 성도들이 성령의 권능을 받으면서
예루살렘교회가 시작되는 과정, 또 날마다 그 수가 더하는 성장과정들이 나옵니다.
▶ 8장-12장까지의 내용은 초대교회의 선교 사역이 예루살렘을 벗어나서
이제는 유대와 사마리아와 팔레스틴 전역으로 퍼지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래서 8장에는 빌립집사가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내용,
광야에서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10-11장에서는 베드로가 이방인이었던 로마의 군대의 백부장이었던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교회가 이방인 선교를 인정하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 이제 13장부터 마지막 장인, 28장까지는 ‘바울의 전도여행’을 통해서 땅 끝까지
복음이 증거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13장 1-3절까지의 서두에는 바울의 1차 전도여행의 준비와
파송에 대한 기사와 함께... ‘과연, 안디옥 교회가 어떤 교회인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1절에는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에 대해서 소개를 합니다.
*본문) 그리고 이어서 2절을 보면,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해석) 여기 보면,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분명, 안디옥 교회는 신생교회였고, 많은 부족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안디옥교회는 초대교회 그 어느 교회보다 주님을 잘 섬기는 교회였습니다.
또한 금식하며 섬겼다고 말합니다. ‘금식한다’는 말은 그 만큼 간절하고
절실하다는 말이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안디옥 교회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성령이 이르시되...’ 라고 하면서, 바나바와 바울을 세우라고 하십니다.
*본문) 그랬더니 3절에 뭐라고 합니까?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해석) 말그대로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고, 기도하면서 바나바와 바울을 세워서 그들을 소위 순회전도자로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의전도여행이 시작되죠.
그런데 말씀드린 것처럼, 1절에 바나바와 바울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안디옥교회에 없어서는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안디옥교회에 핵심멤버들입니다.
아직 안디옥 교회는 연약한 교회였고,
바나바와 바울같은 신실한 믿음의 일꾼들, 지도자들이 절실했습니다.
그런데 안디옥교회는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게 됩니다.
- 우리는 여기서 어떻게 안디옥교회가 이방선교의 센타가 되고,
또 초대교회의 모교회인 예루살렘교회에 이어서 초대교회의 핵심적인 교회가
될 수 있었는가를 알게 됩니다.
- 안디옥교회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아니지만, 성령님이 기라고 하면 그대로 행하는 교회,
안디옥교회가 그런 교회였습니다.
-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이런 안디옥 교회같은 교회를 통해 일하시고
또한 이런 성도들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줄 믿습니다.
- 우리 옥포중앙교회는 이런 안디옥교회같은 교회인 줄 믿습니다.
지난 32년동안 그랬고, 또 다시 시작하는 32년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면서 가면... 잘되고 형통할 줄 믿습니다.
- 또한 오늘 3절을 보면, 그들이 ‘금식하며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이 새벽에도 저와 여러분이 기도하기에...하나님은 오늘도 일하시고,
또한 우리들을 사용하시는 줄 믿습니다.
- 또 한가지 안디옥교회는 어떤 교회였는가? 하면, 복음을 전하는 교회였습니다.
지금 교회가 바나바와 바울을 안수하고, 세운 이유가 뭐냐면... 전도여행을
보내기 위해 였습니다. ‘여행’이라고 하니까 무슨 놀러가는 것같은데...
그것이 아니라, 이방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파송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누구했냐면... 교회가 했다는 것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개인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그들을 세우고, 파송하고, 후원하면서... (여기서 후원이라는 것은 기도의 후원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후원도 다 포함이 됩니다.)
그러면서 바울의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이 진행되고,
나중에는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 그래서 가장 성경적인 전도의 모습은 교회를 중심으로 전도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 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하고, 또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것이
성경적인 것입니다. 때때로 자비량 선교사로 사역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는 개인적으로 사역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선교지는 기존 교회와는 조금 다릅니다.
때로는 상당히 치열한 영적인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 바로 선교의 현장입니다.
때문에 기도가 필요하고, 관심이 필요하고, 절대적인 후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 저번에 몽골의 선교사님도 우리에게 기도부탁을 하셨지만... 선교지에서는
언제 또 그러한 도전과 어려움들이 생길지 예측할 수가 없는 곳입니다.
▶ 요즈음 뉴스를 보면, 이슬람국가(IS)가 건국 2주년을 맞이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 얼마전에 세계 3대 공항중에 하나인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폭탄테러로
40명이 죽고, 많은 사람이 부상을 당했는데.
- 또 다시 지난주 1일이죠, 금요일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어떤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에서 인질극을 벌이면서 최소 20명이 죽었습니다.
- 그런데 또 어제는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에서 폭탄테러를 해서 최소 78명이
죽고, 160여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심지어 인질극을 벌일 때는 이슬람의 경전인 쿠란을 외우는 사람을 살려주고,
외우지 못하는 사람은 비참하게 죽였다고 합니다.
아니 21세기에 이런 일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죠.
그런데 선교의 현장가운데 지금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사실, 우리나라도 100여 년전만 해도, 또한 일제 강점기때 만해도...
기독교가 얼마나 많은 핍박을 받고, 어려움을 당했습니까?
많은 선교사님들, 또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순교했던 기록들이 있습니다.
- 때문에 교회는 언제나 선교지를 위해, 복음의 현장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후원하면서,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야 할 줄 믿습니다.
*본문) 그럴 때, 오늘 마지막 52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해석) 이 말은 주님의 교회에 기쁨이 넘치고, 성령으로 충만해졌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오늘 이 새벽에도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 나라를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삶가운데 기쁨이 충만케 하시고, 성령이 충만케 하실 줄 믿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