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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2장(2016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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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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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04일 06시 44분 1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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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2장(20160703)
▶ 오늘 행12장 서두에는 예수님의 제자요, 또한 당시 예루살렘교회의 아주 중요한
영적 지도자였던 야고보 사도가 순교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베드로 사도가 잡혀서 옥에 갇히고, 그런데 천사가 그를 구해주는
내용이 나옵니다.
- 사실, 7장에 스데반집사의 순교를 기점으로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이
온 사방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의 12사도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는 예루살렘 교회를 지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사도들은 순교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
특별히 초대교회의 모교회하고 할 수 있는 예루살렘 교회를 지킨 것입니다.
- 이처럼 교회의 역사는 순교의 역사로 시작했습니다.
또한 지난 2,000년 동안 교회는 외부로부터 온갖 핍박과 박해를 받게 됩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편하게 신앙생활하고 있지만,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신앙과 믿음을 지키는 것 때문에 손해를 보고, 어려움을
당하고, 심지어 순교를 당하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 때로는 내적인 아픔들도 있었습니다. 교회가 부패하고, 타락하고, 또 연합하지 못하여, 갈등을 겪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아픔의 시기들을 넉넉히
이기고, 다 지나갈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려움의 순간들마다 교회를 위해 헌신하
고, 희생하고,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주고자 했던 순교자적 신앙을 가진
성도들에 의해서 주님의 교회는 이처럼 든든히 이어져 오고 있는 줄 믿습니다.
- 특별히 오늘은 교회창립주일입니다.
맞이하면서, 더욱 더 그 동안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귀한 헌신자들을 통해서 주님은 교회를 지켜주셨는 줄 믿습니다.
이제 저와 여러분이 그 일에 앞장 서야 합니다. 순교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순교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지키는 것일까요?
오늘 말씀을 보면, 지금 초대교회도 큰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렇게 믿고 따랐던 야고보 사도가 갑자기 순교를 당했습니다.
사실, 갑자기는 아니죠. 이미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당시 교회를 박해하던 자들이 헤롯의 권력을 이용해서 야고보 사도를 잡아서
죽인 것입니다. 더욱이 오늘 3-4절을 보면, 베드로 사도까지 잡히게 됩니다.
한마디로 당시 예루살렘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사도들이 죽고 사로잡힌 것입니다.
- 이때 교회는 어떻게 했습니까?
*본문) 5절을 보면,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해석) 교회는 베드로 사도의 소식을 듣고는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그를 위해
합심하여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이것은 사도들 개인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교회의 어려움이었고, 하나님 나라의 도전이고 위기였습니다.
그때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서 간절히 기도했더니...
*본문) 이어지는 6-7절을 보면,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해석) 이것이 바로 기도의 능력이고, 기도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교회가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니까, 하나님은 주의 천사를 보내십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이 그 현장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어떻게 하십니까? 베드로의 매인 사슬을 풀어주십니다.
*유성) 나중에 행16장에서도 보면,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도
밤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했더니, 매인 것이 풀리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우리의 모든 묶이고 메인 것을 풀어주십니다.
- 마16장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들으신 후에
그에게 무엇을 주십니까? 천국열쇠를 줍니다.
*유성) 마16:19을 보면,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해석) 여기서 말하는 천국열쇠가 무엇일까요? 바로 기도의 열쇠인 줄 믿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베드로에게만 주신 열쇠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셨는 줄 믿습니다.
▶ 서두에서 야고보 사도가 순교하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오늘 20절부터 보면, 또 한사람이 죽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헤롯왕의 죽음입니다.
*본문) 23절을 보면,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해석) 정확히 어떻게 죽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경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함으로 그가 죽었다고 기록합니다.
그런데 위에 21-22절을 보면, 헤롯이 백성들 앞에서 연설을 하니까
사람들이 뭐라고 합니까? “야,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헤롯을 마치 신성시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헤롯이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이것은 무슨 말입니까?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 것이죠. 결국 헤롯은 비참하게 죽게
됩니다. 서두에 나왔던 야고보 사도의 죽음과 헤롯의 죽음은 결코 똑같은 죽음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살았던 야고보 사도의 죽음 은 너무도 아름다운 죽음이죠. 우리가 오늘 교회창립주일을 맞이하면서,
다시한번 우리 믿음의 선배들의 교회를 향한 순교자적인 신앙과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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