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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9장(2016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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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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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 29일 18시 41분 0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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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9장 (20160629)
▶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읽다보면, 매장마다 성령님에 대한 말씀이 계속 나옵니다.
사도행전에는 사람들도 나오고, 많은 사건들도 나오지만...
결국 다 그 이면에는 성령님이 함께 하시고, 성령님의 역사였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부터 시작된 성령님의 역사는,
그 곳에 있었던 120명에게 임하고, 그들이 가는 곳마다 성령님의 역사들이
일어났습니다. 심지어 믿는 자들을 박해하고 핍박하는 가운데에도 성령님의
역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7장까지는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성령님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었다면
이제 8장부터는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을 향하여 성령님의 역사가 점점점
퍼져나가게 됩니다.
▶ 그런데 왜 성령님이 오시고, 또 성령님이 각 사람가운데 이러한 역사들이
일어나게 하시는 걸까요?
- 결국은 복음 전파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 행1장 8절의 예수님의 말씀처럼, 초대교회에 성령님이 임하시니까,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
고 하셨습니다. 결국 성령님의 모든 역사는 복음 증거의 역사입니다.
십자가 복음, 즉, 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의 피 뭍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성령님은 오셨고,
또한 권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는 줄 믿습니다.
▶ 오늘 9장의 내용도 다시한번 성령님의 일하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9장에는 사도바울이 나오게 됩니다. 원래 그의 이름은 사울이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그는 원래 교회를 핍박하고, 믿는 자들을 박해하며, 잡아가두는 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회심하는 장면이 오늘 9장 1-22절까지 나오게 됩니다.
- 성경에서 가장 극적으로 주님을 만나고, 가장 확실하게 변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사도바울일 것입니다.
그는 원래 12사도 중에 속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그를 사도하고 칭할 뿐만 아니라,
초대교회에 사도바울의 입지는 가히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오늘 9장에는 간단하게 그의 회심의 사건만을 기록하지만,
13장부터는 선교여행을 시작으로 사도행전 절반이상이 사도바울의 사역과 업적, 또한 그와 관련된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로 사도바울의 역할은 초대교회 당시뿐만 아니라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독교 역사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한 사람입니다.
- 그런데 그의 회심의 이면에도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있었습니다.
*본문) 7장 28절을 보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해석) 여기에 나오는 사울이 바로 사도바울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가 이전에 스데반이 순교할 때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본문) 또 이어지는 8장 1절을 보면,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해석) 우리는 이 말씀들을 통해서 당시 사도바울이 유대인들편에 서서
스데반을 죽이는 일에 함께 동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성령으로 충만했던 스데반을 그는 분명히 보았던 것입
니다. 스데반의 모습이 어떠했습니까? 천사와 같았습니다.
또한 자신을 향하여 돌을 던지는 자들을 향하여, 용서를 선포하고,
축복을 선포했습니다. 이것은 분명, 사도바울에게 적지않은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지금 사도바울이 본 것은 스데반을 본 것이 아니 었습니다.
스데반 안에 계셨던 성령님을 본 것이고, 성령님이 하시는 일을 본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성령님이 직접 다메섹으로 가는 바울에게 나타나시고,
그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 오늘 3절 말씀을 보면, 사울이 길을 가는데 하늘로부터 강한 빛이 사울을 비추었습니다. 그리고 음성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본문) 3절을 보면,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그리고 이어지는 4절을 보면,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해석) 여기에 보면,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리가 들립니다.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이처럼 괴롭히느냐...’
7절을 보면 바울사도와 같이 가던 일행들이 있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아무 소리도 못 듣습니다. 오직 바울에게만 들립니다.
또한 바울에게만 하늘에서 빛이 비치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신비한 체험입니다.
도저히 이성적으로,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경험입니다.
때문에 성령님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 이처럼 성령님은 우리의 이성과 상식과 경험을 뛰어 높으시는 분이십니다.
당시 바울이 얼마나 많은 학식과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까...
- 그런데 이후로의 말씀을 보면, 바울은 자신이 다메섹에서 경험했던 그 성령님의
역사를 부인하거나, 또는 그 어떤 인간적인 이해로 접근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그는 일평생 그날을 잊지 못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핍박하고, 교회를 핍박하던 나에게...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순교당하던
스데반에게 임했던 성령님이 자신에게도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사울아 사울아...’ 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그는 그 날의 감격을 결코 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본문) 그리고 15절에 뭐라고 하십니까?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해석) ‘내가 택한 나의 그릇’이라고 하십니다.
바울을 그릇으로 택하셔서 복음을 담아서 이방인들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 여러분, 사도바울이 어떻게 그 온갖 어려움과 핍박과 고난 가운데에서도
1, 2, 3차 전도여행과 나중에는 로마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을까요?
▶ 주님이 자신을 택하시고, 자신처럼 교회를 핍박하고, 믿는 자들을 박해했던
자에게도 성령님이 찾아오셨기에 그 감격과 은혜로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오늘도 성령님이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바울을 찾아가셨던 성령님이 오늘도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에게 권능을 주시고, 놀라운 승리의 역사로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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