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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3장(2016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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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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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 09일 10시 51분 2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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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3장(20160609)
요13장 앞부분에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세족식 내용이 나옵니다.
*본문) 먼저 오늘 4절을 보면,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어지는 5절을 보면,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제기) 왜 예수님께서 갑자기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을까요?
*은주) 예수님의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 그것은 오늘 1절 말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본문) 1절을 보면,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해석) 예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사랑입니다.
말씀처럼, 이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아시고, 이제 십자가에 달리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아시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일예) 사실, 다 큰 어른들의 발을 닦아 준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예전에 성경학교 때, 중고등부 수련회 때, 프로그램중에 세족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장면은...
결코 우리의 세족식과 같은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당시에는 다른 사람의 발을 씻어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근동지방에서는 먼지가 많고 주로 샌달같은 신발을 신고, 양말을 안 신고
다녔기 때문에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는, 발을 씻는 것이 상례였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통상 그 집에서 가장 천한 종들이 주인의 발을 씻겨줍니다.
*본문) 그런데 오늘 13절을 보면,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해석) 예수님은 그들에게는 선생님이요, 주님이었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제자들을 발을 씻겨주신다는 것은...
아무리 본을 보여주시려고 한다고 해도, 맞지 않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8절에 보면, 베드로가 뭐라고 합니까? 절대로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예수님은 다 씻겨줍니다.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계속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셨는데
이제는 그 사랑을 직접 보여주시려고 한 것입니다.
▶ 무엇보다 오늘 1절을 말씀처럼,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내가 누군가를 끝까지 영원히 변함없이 책임지고 사랑한다면...
*제기)그 사랑한다는 것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는 모습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당시 가장 천한 종들이 하는 일로 자신을 포기하신 것입니다.
자신이 제자들의 선생님이고, 랍비이고, 주님이심을 포기한 것입니다.
- 심지어 지금까지 예수님이 계속 말씀하셨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메시야기 되시고, 하나님이심을 포기하시는 것과 같은 행동입니다.
▶ 어떻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들의 발을 씻길 수 있습니까...
그런데 이것이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만 생각하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품게 되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큰 그릇에는 이것 저것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듯이,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그릇은 너무도 크셔서 모든 것 담는 것입니다.
*본문) 오늘 2절을 보면,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그런데 11절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해석) 그러니까 예수님의 사랑의 그릇에는 가룟유다도 다 담으십니다.
정말 예수님의 사랑은 저 하늘보다 높고, 저 바다 보다 깊습니다.
도저히 우리의 얕은 사랑으로는 예수님의 사랑의 깊이를 측량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그 깊고 높고 넓은 주님의 사랑을 받으며 사는 줄 믿습니다.
어찌보면, 예수님의 사랑이 너무 크기에 안 느껴지고 안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 사랑은 변함이 없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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