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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3장(2016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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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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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31일 10시 18분 1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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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3장(20160527)
▶ 오늘 함께 읽은 요3장 1-21절까지에는 당시 유대인 지도자였던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서 예수님과 대화하는 내용입니다.
▶ 먼저 오늘 2절을 보면, 어떤 사람이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지금이야 밤에 일을 하거나, 누구를 만나는 것이 별로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예수님 당시 밤에 무슨 일을 한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처럼 가로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당시는 치안이 좋은 것도 아니고,
칠흙같은 밤에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해가지면 전혀 활동을 하지 않던 시대입니다.
▶ 그런데 아무도 없는 밤에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만나러 온 것은 분명
어떤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 1절 말씀에는 그를 ‘유대인 지도자’ 라고 소개합니다.
밑에 설명을 보면, ‘산헤드린 공회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유대교의 최고 종교회의 기구인데, 모두 71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 그리고 이스라엘의 원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정교일치의 사회였기 때문에
모든 이스라엘의 국가적 결정들은 공의회에 의해서 결정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로 치면 국회와 같은 기관입니다.
때문에 산회드린 공의회 의원은 상당한 지위와 권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지도급 인사가 지금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분명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했기에... 밤에 왔을 것입니다.
▶ 그리고 그가 예수님께 이렇게 말을 합니다.
*본문) 2절을 보면,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해석) 그는 분명, 이전에 예수님에 대해서 들었든지,
아니면 멀리서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들을 보았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예수님은 분명, 하나님께로부터 오셨고,
하나님께 함께하시는 분인 줄 믿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비록 그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밤에 예수님을 찾아오기는 했지만,
우리는 니고데모의 고백과 그의 도전을 보면서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체면 때문에, 때로는 자신의 고집 때문에 더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하는 자들도 많은데...
니고데모는 지금 자신의 모든 신분과 지위와 권위를 내려놓고,
백성들의 지도자였던 그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랍비여’ 즉 ‘선생님이여...’
라고 하면서 겸손히 인생의 참된 길을 묻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 예수님은 이런 니고데모를 너무도 귀하게 여기셔서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그에게 참된 진리와 영생에 대한 비밀, 거듭남의 진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본문) 그래서 이어지는 3절을 보시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해석) 우리는 생각하기에는 왜 예수님께서 그에 고백을 듣고는 갑자기 거듭남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니고데모가 그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진짜 이유를 아신 것이죠.
지금 니고데모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 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세상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었기에
영생에 대한,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을 누군가에게 한다는 것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다른 이야기를 안하시고,
바로 직접 영생과 거듭남에 대한 말씀을 21절까지 계속 해 주십니다.
- 중간 중간에 니고데모가 잘 이해가 안되어서 예수님께 질문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니고데모는 이전에 그 어디에서도, 누구에게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놀라운 하늘의 비밀을 듣는 사람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 특별히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기독교 사상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기록한
요3:16절 말씀이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셨던 말씀가운데 있었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영생을 주셨는지...
또한 그 영생이 어떤 것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은주1) 먼저, 하나님은 우리들을 포함해서...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16절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해석) 하나님은 세상이 그 어떤 상황, 그 어떤 모습, 그 어떤 형편에 있든지...
사랑하십니다. 한마디로, 사랑으로 보듬어주시고, 사랑으로 인내하시고,
사랑으로 희생하시고, 사랑으로 해결하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죄’입니다.
그래서 죄는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죄이고, 하나님의 사람의 마음, 사랑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래서 결국, 그 죄의 문제까지 해결하기 위해서 두 번째로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 누가 말하기를 ‘사랑은 10개 중에서 하나는 주는 것이 아니라,
다 주는 것이다’ 라고 했는데, 아니, 다 주고도 또 줄 것이 없는가...
생각하는 것이 사랑이죠.
하나님은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셨냐면...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것도 제물로 바치기 위해서 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제물로 죽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말로만이 아니고, 제도로도 아니고,
독생자를 보내셔서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에게 있는 최고의 보물을 아낌없이 주시면서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은주2) 뿐만 아니라, “그를 믿는 사람마다 구원을 얻는다” 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는 그렇게 구원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누구든지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부당해 보입니다.
구원을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아야지...
아무나 누구나 구원받을 수 있다면,
정말 구원을 싸구려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의 가치가 그 정도 밖에 안됩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 그 정도의 가치 밖에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메세지)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싸구려로 여겨지더라도,
우리는 사랑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했던 것입니다.
영원히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 아마도 니고데모는 당시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거듭남의 비밀, 영생의 비밀,
하나님 나라의 진리에 대해서 다 이해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보면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도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는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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