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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23장(2016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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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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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24일 11시 17분 0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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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23장(20160524)
▶ 오늘 눅23장은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심문받는 장면(1-5절)으로부터 시작해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운명하시고(44-49절), 장사지내는 장면(50-56절)까지 나옵니다.
▶ 오늘 새벽에는 39-43절에 나오는 구원받은 한 강도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먼저 오늘 23장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등장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1) 첫 번째는 당시 총독이었던 빌라도가 나옵니다(1-7절)
무리들이 예수님을 빌라도 총독에게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는 말도 안되는 누명을 씌워서 예수님을 고발합니다.
당시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아무런 죄도 찾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군중들이 하도 소동을 부리니까 자신의 관할이 아니라고 하면서
헤롯에게 보내게 됩니다.
2) 그래서 두 번째는 헤롯이 나옵니다(8-12절)
8절을 보면, “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 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여기에 나오는 헤롯은 이전에 세례요한을 참수했던 헤롯 안디바입니다.
3) 세 번째는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들이 나옵니다(13절)
13절을 보면,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한마디로, 이들은 예수님을 고발한 증인들로서 빌라도 앞에 섰죠.
4) 네 번째는 바라바 라고 하는 당시 민란과 살인을 저질러서 옥에 갇힌 자(18절)
18절을 보면,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5) 다섯 번째는 구레네 사람 시몬이 나옵니다(26절)
26절을 보면,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6) 여섯 번째는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를 오르실 때, 슬피 울면서 따라왔던
여자들이 나옵니다(27절)
27절을 보면,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7) 일곱 번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옆에 같이 달렸던 두 행악자,
강도들이 나옵니다(32절)
32절 보면,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8) 여덟 번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모든 십자가형을 관장했던
백부장이 나옵니다(47절)
47절을 보면,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9) 아홉 번째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나옵니다(50-53절)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해서 자신의 빈 무덤에 예수님의
시신을 모시게 됩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님과 만나게 되는데요.
이 가운데 가장 복된 사람은 누구일가요?
- 감옥에 있다가 예수님 대신 풀려난 바라바도 복된 자입니다.
- 잠시나마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었던 구레네 시몬도 나중에 그의 자녀들의 초대교회 지도자가 되는 복을 받게 됩니다.
- 아리마대 요셉도 참 복된 사람입니다.
▶ 그런데 아마도 가장 복된 사람은 예수님 옆에 함께 달린 한 강도입니다.
왜냐하면 이 강도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극적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혹이나 이 사람은 일평생 나쁜 짓을 하며, 사람들을 괴롭히며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강도가 지금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뭐라고 하셨습니까?
43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구원받고, 예수님께 직접 천국에 대한 약속까지 받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이것이 바로 전적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그 누구도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 옆에 있으면 이런 은혜를 받는 줄 믿습니다.
당시 많은 행악자들, 강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강도는 예수님 옆에 있습니다. 자신이 원해서 함께 십자가에 달리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상관없습니다. 예수님 옆에만 있어도 이러한 구원의 은총이 베풀어지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 강도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성도들의 자세를 돌아보게 됩니다.
1. 첫 번째,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였습니다.
먼저 40절을 보면,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한편의 강도가 예수님을 비방합니다.
39절을 보면,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그때 다른 한쪽 강도가 말합니다. ‘너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이전에는 그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쁜 짓을 하고, 행악을 일삼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이 두려워진 것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죽음’과 ‘하나님의 심판’이 다가오니까 두려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복이 될 때도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을 왜 두려워하는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두려움이 있기에 우리가 안전한 것입니다.
2. 또 한가지는 강도는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했습니다.
42절 보면,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원래 강도가 생각했던 나라가 있을 것입니다.
강도가 꿈꾸었던 나라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을 만나고, 이 땅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차 임하게 될 또한 가게 될 그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면서 이 땅에서 위로와 평강을 가지고 사는 자들인 줄 믿습니다.
마치, 아이들이 낮에 놀이터에서 아무리 신나가 놀아도 저녁때가 되면, 엄마가 부르면 다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언젠가는 돌아갈 날이 있을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면 다 내려놓고 가는 것입니다. 온 곳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돌아갈 곳이 없는 사람은 서글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을 돌아갈 곳이 있기에 행복한 자들입니다.
나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해 놓으시고, 한 성을 예비해 두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히11:16)
오늘 하루도 그러한 소망으로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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