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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9장(2016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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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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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19일 12시 21분 0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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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9장(20160519)
오늘 눅19장에는 4가지의 내용이 나옵니다.
1-10절, 세리장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는 사건, / 11-27절, 열므나 비유
28-40절,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에 대한 기사
41-44절, 예루살렘을 보시고 예수님이 우시는 기사
▶ 오늘 새벽에는 11-27절에 나오는 열므나 비유에 대해서 살펴보고,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우리가 열므나 비유를 이야기할 때, 마25장에 나오는 달란트비유가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조금 비슷한 것같지도 하면서,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조금 헤깔립니다.
그래서 주경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런데 대체로는 다른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그 이유는...
1. 달란트 비유는 주인이 종들의 재능을 고려해서 그 분량을 달리 주었고,
오늘 누가복음의 므나비유는 똑같이 주었습니다.
*본문) 13절에 보면,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각각 한 므나씩 주었습니다.)
16절을 보면,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2. 달란트 비유는 상급이 같습니다. 그런데 므나 비유는 그 결과에 따라서 다르게 보상합니다.
그래서 17절, 18절을 보면, 한 므나로 10므나를 남긴 종에게는 10고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었고, 한므나로 5므나를 만든 종은 5고을을 차지하게 했습니다.
3. 달란트 비유에서는 주인의 명을 거역한 종을 무서운 형벌로 다스린 반면,
므나의 비유에서는 단지 주어진 므나만 회수했습니다.
4. 마지막으로 달란트 비유는 충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에, 누가복음의
므나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그릇된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한 교훈이었습니다.
*본문)11절을 보면,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 특별히 오늘 므나비유는 당시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인 배경을 담겨 있는 비유였습니다.
당시에 헤롯 대왕이 죽고 유대 왕국은 자신의 세아들인 헤롯 안디바와,
헤롯 빌립, 그리고 헤롯 아켈라오가 다스리게 됩니다.
그런데 유다와 사마리아를 통치하던 아켈라오가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고,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목적으로 황제에게 인준을 얻기 위해
로마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아켈라오가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당시 그의 포악성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 그래서 유대역사학자인 유세푸스는 자신의 책에서,
당시 유대인들이 50명의 사절단을 뽑아서 로마황제에게 아켈라오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아켈라오의 모든 계획이 무산이 되는데...
그 사실을 나중에 아켈라오가 알고는 그 일에 가담했던
유대인 8,000명은 잔인하게 학살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시대적 정치적인 내용들을 유대인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 지금 예수님은 그것을 비유로 해서 므나비유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래서 성경을 읽다보면, 예수님은 정말 상당히 다양한 펙트를 가지고 비유를
하시고,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때로는 공중의 새를 가지고, 씨뿌리는 자를 통해서
겨자씨, 그물, 양염소, 진주, 감추인 보화.... 일일이 다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반면에 다시 바리새인, 서기관들은 구약의 율법만을 인용해서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특별계시와 은총, 일반계시와 은총을 생각하게 됩니다.
- 이 땅의 모든 곳에는 하나님의 계시가 드러나 있고, 흔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뭍어 있고, 적셔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듣는 군중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도 재미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들 속에는 귀한 진리들이 다 담겨 있었습니다.
▶ 오늘 므나비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이 므나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가르쳐주시고, 또 예수님이 고난받으시고, 죽음을 당하시고, 부활, 승천하시고,
만왕의 왕으로 다시금 재림하실 것에 대한 모든 것들을 다 설명하고 계십니다.
- 오늘 하루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양한 사건과 상황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또 보여주시고, 깨닫게 하시고, 선하게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다시한번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됩니다.
- 오늘 12절에 보면, ‘어떤 귀인이...’ 라고 했는데,
이것은 예수님을 상징하는 호칭입니다.
- 그래서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라는 표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후에 부활, 승천하시고,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셔서 하나님의 왕권을 가지고
이 우주 만물을 통치하신다는 것을 암시하는 표현입니다.
▶ 그런데 말씀드린 것처럼, 당시 역사적인 상황을 가지고 비유하심으로,
더욱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고, 그분이 이루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권위와 권세를 가지고 계신 분이 이후로 어떻게 하십니까?
-각각의 종들을 불러서 한 므나씩 돈을 주면서 장사를 하라고 말씀합니다.
‘므나’는 당시 유대인들이 통용하던 화폐 단위입니다. 한 므나의 가치는
일반 노동자의 3개월정도의 품삯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로마화폐 데나리온으로는
약 100데나리온에 해당되는 가치였습니다. 달란트에 비해서는 적은 돈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작은 돈은 아닙니다. 몇백만원되는 돈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주인이 그 돈을 주면서 뭐라고 합니까?
*본문) 13절을 보면,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를 해라...’ 라고 했습니다.
*해석)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꼭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주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남기고,
꼭 그 이상을 벌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내가 올 때까지 장사해라 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종, 두 번째 종은 그 주인의 말에 순종하여 열심히 성실히
한 사람들입니다. 그 가운데 또 다른 10므나를 남기게도 되었고,
5므나를 남기게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종은 어떻게 했습니까? 말씀을 보면, 장사를 안했습니다.
*본문) 20절을 보면,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해석) 사실, 주인은 한번도 얼마나 남겨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10므나를 남기든, 5므나를 남기든, 아니 손해를 보아서 아무것도
못남기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인의 말에 순종한 사람들이 칭찬을 받은 것입니다 .
또한 주인은 열심과 성실을 다한 것에도 외면치 않으셨습니다.
그 열심에 합당한 상도 따로주셨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장사를 안한 종이 있습니다.
그는 돈을 더 남기고, 안 남기고를 떠나서
처음부터 주인의 말에 순종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는 뭐라고 말합니까?
*본문) 오늘 21절을 보면,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 사실, 주인은 결코 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주인은 열심과 성실을 다한 사람들에게 10고을, 5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는 주인이었습니다.
-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착하고 충성된 종아...’ 라고 하시면
칭찬하시고, 격려하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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