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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6장(2016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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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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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17일 06시 06분 3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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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6장(20160516)
▶ 눅16장 크게 4가지의 내용이 나옵니다.
1-8절, 불의한 청지기 비유
9-13절, 재물을 어떻게 선용할 것인가?에 대한 교훈
14-18절, 바리새인들의 탐욕과 무지에 대한 책망
19-31절,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
▶ 오늘 눅16장의 전체적인 내용은 ‘물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물질에 대한 욕심 또는 탐욕에 대한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본문) 특별히 오늘 13절을 보면,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이 나옵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해석) 여기에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제기) 하나님을 섬긴다는 말은 알겠는데... 재물을 섬긴다는 말은 뭘까요?
▶ 사실, 우리 중에 재물을 섬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재물을 마치 사람으로 여기고, 신으로 여겨서 섬긴다는 말인데...
돈을 좋아할 수는 있지만, 돈에 무슨 인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무슨 신도 아닌데...
‘왜 예수님은 돈을 섬기지 말라’ 고 하는 걸까요?
▶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꼭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 ‘돈’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사람들이 만들었죠.
처음에는 사람들이 서로 물건을 교환하는 ‘물물교환’을 하다가,
나중에는 돈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물건을 대신한 것입니다.
당연히 돈에는 인격도 없고, 생명도 없고, 아무런 능력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필요한 물건을 서로 교환하는 가운데 번거로우니까...
편하자고 만든 것이 화폐이고, 돈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돈이 어떻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고,
가장 강력한 권력이고, 권세이고, 정말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마치 돈에 생명력이 있는 것같고, 돈이 신과 같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돈의 위력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강력해 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알기에 더 많은 돈을 소유하고,
더 많은 돈을 모으려고 합니다.
여러분,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세상의 모든 것은 돈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돈 앞에서는 맥을 못춥니다. 이제 더 이상 돈은 단순한 거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쓰이는 매개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이쯤되면 돈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는 신이 된 것입니다 .
▶ 지금 예수님은 이런 돈의 위력을 아셨기에...
이미 2,000년 전에 우리에게 돈을 섬기지 말라고 교훈하신 것입니다.
‘나는 돈을 섬기지 않아요?’ 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러나 이미 우리는 돈의 위력 앞에 순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제기) 과연, 왜 예수님은 우리에게 돈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또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 오늘 1-8절까지에 나오는 ‘불의한 청지기 비유’가 그 답을 우리에게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본문) 오늘 1절을 보면,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해석)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인은 당연히 노발대발하겠죠.
그리고 즉시 청지기를 불러다가 당장 그만 두라고 합니다.
*본문) 2절을 보면,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해석) 주인이 그 청지기를 나물하고, 자르는 것이 당연하죠.
분명, 신이 잘못하기는 했지만, 일터를 잃은 청지기는
이제 생계가 막막해진 것입니다.
*제기) 이때 청지기가 어떤 행동을 합니까? 이어지는 5-7절을 보면,
5절)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절)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절)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해석) 한마디로, 청지기는 주인에게 빚진자들, 채무자들의 문서를 고쳐 쓰게 하여
그 빛을 반감해 준 것입니다.
한마디로, 주인의 채무자들에게 문서를 위조하게 한 것입니다.
이전에는 주인의 소유를 낭비하더니 이번에는 아예 문서까지 조작하여
주인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 과연 이 주인은 이 불의한 청지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찰에 고발을 하든지, 아니면, 법원에 소송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전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더 주인에게 손해를 입혔습니다.
▶ 그런데 희안한 것은 이어지는 8절에 나오는 주인의 반응입니다.
*본문) 8절을 보면,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해석) 제가 성경을 읽으면서, 가장 이해가 안 되었던 말씀이...
바로 오늘 이 본문입니다. 분명, 이 청지기는 옳지 않은 청지기입니다.
불의한 청지가가 맞습니다. 주인의 소유를 낭비했고, 또 주인에게 빚진자들에게 문서까지 변조하게 하여 더 큰 피해를 주었는데,
‘왜 주인은 잘 했다고 칭찬을 하고 있을까요?’
▶ 제가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참으로 놀라운 깨달음의 은혜를 주시더라구요.
지금 이 불의한 청지기는 처음에는 분명, 주인의 마음을 상하게 했습니다.
분명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그래서 이제 짤릴 판이었습니다.
*본문) 그런데 4절에 보면, 이 청지가가 이렇게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그러니까 이전에는 자기가 할 일은 몰랐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일이 뭡니까?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다 만나서
그들의 빚의 일부를 탕감해 준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주인이 그 사실을 알고는... 이 청지기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청지가가 한 일이 주인의 마음에 든 것입니다.
주인이 하려고 했던 일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그러니까 이제야 주인의 마음을 안 것입니다.
▶ 예수님께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은, 주인의 재산을 마음대로 사용한
불의한 청지기의 부도덕성, 악한 방법을 따르라는 것이 아닙니다.
‘주인의 마음’, ‘하나님의 마음’을 알라는 것입니다.
▶ 물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택하신 백성들이 이 땅에서
물질 때문에 시험받지 않고, 물질이 풍성하여 넉넉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돈의 노예가 되어서, 돈을 마치 신을 섬기듯 섬기는 것은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물질에서 자유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럴 때 우리가 이땅에서 복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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