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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6장(2016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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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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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05일 07시 19분 2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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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6장(20160504)
오늘 눅6장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행하신 여러 가지 일들과
또 12제자들을 부르시고, 임명하시는 장면이 나오고,
20절부터 마지막절까지는 제자들에게 여러 가지 말씀을 강론하시는 장면.
오늘 새벽에는 ‘안식일’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고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 먼저 오늘 1-11절까지에는 안식일과 관련된 2가지 사건이 나옵니다.
1) 첫 번째 내용은 1-5절까지에 나오죠.
안식일에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밀밭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먹은 일로 인하여
당시의 종교지도자였던 바리새인들과의 안식일에 대한 논쟁을 하게 됩니다.
2) 두 번째 내용은 6-11절까지에 나옵니다.
또 다른 안식일날 오른손 마른 사람을 고쳐준 사건입니다.
이때도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병을 고쳐주려면 다른 날도 많은데...
‘왜 구지 안식일날 이런 일을 하는가?’ 하면서 예수님께 화를 내고...
도대체 안식일을 범하는 예수님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면서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의논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 뿐만 아니라 12절부터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기 전에...
산에 올라가서 밤이 새도록 기도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마도 산에 오르시기 전에는 낮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해지기 전까지는 안식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안식일에는 일도 하지 않았지만,
어디 먼거리를 이동할 수 없습니다. 산에 오르는 것은 더더욱 안되는 일이죠.
이처럼 예수님이 하신 행동들을 보면,
당시 안식일 규정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하셨습니다.
또한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심기를 상당히 불편하게 했습니다.
*본문) 그래서 오늘 11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해석) 여기서 말하는 ‘노기’라는 말은 이전 성경에 보면, ‘분기’라고 했습니다.
‘격한 분노’를 했다는 것입니다.
헬라어 원어를 보면, ‘아노이아스’라는 단어로 되어 있는데요.
‘완전히 자기 정신을 잃어버린 상태’ 라는 뜻입니다.
*제기) 왜 지금 이처럼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완전히 판단력을 상실할 정도로
광기에 가까운 분노를 하고 있을까요?
=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율법의 핵심’인 안식일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당시 안식일 규정은 모든 ‘율법의 축’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이 삶의 중심이요, 모든 율법은 거기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이 완전히 안식일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하시니까...
그들이 격분한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도 다른 평일날 병자를 고쳐줄 수도 있는데, 구지 안식일날
병자들을 고쳐주시면서 논쟁거리를 만들 필요가 없는데...
이상하게도 예수님은 이 모든 일들은 안식일날 행하셨습니다.
*본문) 더욱이 오늘 5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해석)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셨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말씀이신데,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그것을 몰랐죠. 인정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이 이 이야기를 듣고는 신을 모독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예수님이 이처럼 말씀하시고, 안식일날 일하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구약의 ‘안식일’ 개념에 대해서 다시한번 알아야 합니다.
1) 원래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감사하고 기억하는 날.
창2:3절을 보면,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2) 두 번째로 안식일은 이스라엘이 출애굽의 구원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
신5:15을 보면,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3) 세 번째로 안식일은 십계명에 보면, 인간의 휴식을 위한 날로 기록됨.
출20:10을 보면,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처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약의 안식일에 대한 개념이 확실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당시 안식일이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 인, ‘주일’ 또는
‘주의 날’ 로 바뀐 것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수 천년동안 지켜왔던 안식일이 주일로 바뀐 것입니다.
= 그래서 지금도 유대인들은 기독교의 주일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안식일의 날인,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 까지’를 지금까지 철저하게 안식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 유대인들은 안식일이 무너지면 모든 율법이 다 무너진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이러한 모든 안식일에 대한 개념을 바꾸셨습니다.
사실, 바꾸었다기보다는 그 의미와 뜻을 더 정확하게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원래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감사하고,
기억하는 날로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오셔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고,
새로운 피조물로 재창조되는 날이 안식일이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출애굽에 대한 감사의 날인 안식일의 개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구원의 역사를 예표하는 날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휴식에 대한 안식일 규정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들이 이제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누릴 안식을 예표하는 것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유성) 히4:3을 보면,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 결국 예수님이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신 말씀은
안식일을 율법으로만 지키고 있던 당시 유대인들에게
율법으로서의 안식일이 아니라, 진정한 구원의 날로,
진정한 안식과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날로 예수님이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 그 안식의 은혜를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참 안식과 평안을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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