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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장(2016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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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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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28일 17시 16분 3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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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장(20160428)
▶ 오늘부터 누가복음을 읽게 됩니다.
누가복음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초대교회 바울의 동역자였던,
의사 누가에 의해서 쓰여진 복음서입니다. 누가는 누가복음뿐만 아니라 사도행전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누가는 바울의 2차 전도여행 때.
드로아에서 동행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3차 전도여행 때에도 바울과 함께하면서 예루살렘까지 동행하게 됩니다.
누가는 성경의 저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방인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유대인입니다. 그런데 누가는 안디옥사람입니다.
이방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처럼 성경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울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바울의 신실한 제자였기에...
또한 바울을 통해 풍부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행적들을 들을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지금도 그렇지만, 의사라는 직업과 신분은 어떻습니까?
당시에도 상당한 지식인이고, 엘리트입니다.
아무나 의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읽다보면, 그가 얼마나 꼼꼼하고,
세밀하고, 냉철한 지성과 교양과 풍부한 식견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헬라의 문화권에서 살았던 사람이기에 이방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복음을 전할 수 있는가를 잘 알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누가를 사용하셔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 무엇보다도 오늘 서론을 보면,
- 누가가 왜 누가복음을 기록했는지에 대해서 기록목적이 나옵니다.
*본문) 오늘 3-4을 보면,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해석) 당시 데오빌로라는 사람에게 누가가 편지를 쓴 것이 누가복음입니다.
한마디로, 데오빌로라는 사람에게 한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지금 이렇게 긴 누가복음을 기록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누가의 귀한 마음을 보시고,
그가 쓴 글을 성경으로 만드셨는줄로 믿습니다.
▶ 누가복음의 특징은 이방인이었던 누가가 자신과 동일한 이방인들에게
왜 예수님이 구세주가 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래서 누가복음을 천천히 읽다보면, 과연 이책이 2,000년 전에 쓰여진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누가가 얼마나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예수님이 구원자가 되시는지를 논증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승천하시기까지 이방인의 시각으로, 헬라적 시각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복음을 증거하게 됩니다.
▶ 오늘 새벽에는 26-38절까지에 나오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고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우리가 어제 새벽에 막16장에서도 마리아를 보았습니다.
거기에서의 마리아는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마리아들 중에 가장 비천했던 여인이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이 여인은 이전에 소위, 귀신들렸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7귀신들린 여인이었습니다.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 만나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무엇보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만나는 은혜와 복을 받게 됩니다.
▶ 그런데 오늘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 요셉은 다윗의 자손이라고 했기 때문에 유다지파인 것을 알 수 있는데,
마리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마리아가 세례요한의 부모였던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친족이었기에,
그의 조상들이 아마 레위지파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마리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는 말은...
마리아는 그냥 시골에 아주 평범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처자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오늘 26절을 보면, 마리아는 지금 ‘나사렛’이라는 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예수님의 고향도 나사렛이 되고, 그곳에서 30세까지 사셨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장에 보면, 빌립의 전도를 받은 나다나엘이 이런 말을 합니다.
*본문)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해석) 무슨 말입니다. 당시 나사렛은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곳이었다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시골 촌구석이었다는 것입니다.
실제 나사렛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아주 좁은 동네이고,
개발이 되지 못하는 동네였습니다. 지금 마리아는 이런 곳에서 사는 여인입니다.
*본문) 그런데 이어지는 28절을 보면,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해석) 어느 날 천사가 나타나서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하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마리아가 깜짝 놀랐겠죠.
*본문) 그런데 또 다시 이어서 30절에 보면,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해석) 다시 거듭하는 말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들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지금 마리아가 지금 어떤 은혜를 받은 만한 일을 해서...
은혜를 주신 것이 아니라 그냥 값없이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나사렛이란 동네는 정말 별볼일 없는 동네였습니다.
또한 마리아도 천사가 나타나서 인사를 하니까 29절에 뭐라고 합니까?
*본문)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자기가 생각해도 이상한 겁니다. 왜 하나님이 자신에게 은혜를 주시고,
왜 천사가 나에게 은혜를 받았다고 말하는지... 본인도 잘 모릅니다.
▶ 여러분,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인 줄 믿습니다.
반대로,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 충분해...’ 라고 생각할 때,
이미 그것은 은혜가 아닌 나의 수고와 공로의 대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값없이 주십니다.
이처럼 은혜를 받은 마리아가 오늘 뭐라고 고백합니까?
*본문) 38절을 보면,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먼저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오늘도 그 은혜로 살아가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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