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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14장(2016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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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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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27일 06시 19분 5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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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14장(20160425)
▶ 오늘 막14장에는 상당히 많은 사건들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 고난주간 셋째 날인 화요일부터 여섯째 날인 금요일 새벽까지...
- 대략 4일간에 있었던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이라고 하는 최후의 만찬을 하는 장면
-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기도하는 장면,
- 잡히셔서, 공회 앞에서 신문 받는 장면까지...
- 오늘 14장 72절까지 최소 11개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에는 32-42절에 나오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기도’
하시는 모습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최후의 만찬 식사’ 후에...
- 몇 명의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으로 가셨습니다.
- 오늘 마가복음에는 안 나오지만, 누가복음서를 보면,
- 예수님께서는 이 곳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이 맞도록 기도하실 때,
- 얼마나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셨는지...
- 땀이 땅에 떨어져 핏방울같이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 여기서 ‘겟세마네’라는 뜻은 ‘기름을 짜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 그래서 이 곳이 감람산이고, 감람나무가 많으니까...
- 아마도 감람나무 열매를 짜는 방앗간 같은 곳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 그래서 감람산의 서쪽 언덕을 겟세마네 동산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 이곳이 옛날 예수님이 기도했던 장소가 정확히 맞는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 현재 겟세마네라고 하는 지역에는 여러 종교의 교단들이 이곳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 그래서 예수님이 기도한 장소라고 해서 ‘겟세마네 교회’도 있고요.
- 러시아 황제가 저기 어머니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막달라 마리아 교회’도 있고,
- 예수님이 잡히실 때 베드로가 칼을 빼서 말고의 귀를 자른 장소로 추측되는 곳에 ‘겟세마네 동굴교회’가 세워져 있고,
- 또 예수님이 우셨다고 해서 ‘눈물교회’도 이 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잡하시기 전날 밤에 이 곳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다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예수님은 그 무시무시한 십자가를 앞에두고 어떻게 / 무엇을
기도하셨을까요?
*본문) 먼저 32절을 보시면,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러 가지 않으시고, 제자들, 그것도 특별히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함께 가셨습니다.
*제기) 그러면 왜 예수님은 혼자가지 않으시고, 다른 제자들과 함께 가셨을까요?
*해석) 이어지는 33-34절 말씀을 보면,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 예수님이 지금 슬퍼하시며,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 예수님이 이전에 이렇게 말씀하시거나,
- 제자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신 적이 없기에,
- 예수님도 놀라셨다고 하시지만... 같이 가던 제자들도 놀랐을 것입니다.
- 아니, 왜 예수님이 고민이 되어서 죽게 되었다고 하셨을까요?
= 실제로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이유는,
십자가의 고통이 너무도 큰 고통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로 인한 육체적인 고통과 죽음도 두려웠지만,
그 무엇보다 예수님에게 하나님과의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왔던 것입니다.
- 하나님으로부터 철저하게 버림받은 것으로 인한 영적인 단절과
영적인 고독감으로 인한 고통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고민과 고통이었습니다.
= 실제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고, 마지막 운명하실 때 하신 말씀 중에,
*본문) 막15:34을 보면,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아이고 팔이야, 다리야, 아이고 채찍에 맞은 등짝이야, 가시 면류관 쓴 머리야’
이런 육체적인 고통을 호소하지 않으셨습니다.
-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 예수님의 이 고백 속에는 예수님의 개인적인 육체적 고통의 수준 넘어,
전 인격적, 전 존재적인 고통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 창세 때부터 단한번도 하나님과 분리되어 본적이 없으셨던 예수님께서
- 지금 철저하게 하나님께 외면당하고, 단절되어질 것을 생각하니까...
- 너무 힘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슬퍼하고, 죽겠다... 하신 것입니다.
= 그래서 겟세마네 동산에 혼자오지 않으시고,
그래도 믿을 수 있는 제자들과 함께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위해 중보해 주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 그런데 제자들은 어떻게 합니까?
- 그런 예수님의 마음을 아랑곳하지 않고, 37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 너무도 피곤했는지... ‘자고 있었다’고 기록합니다.
- 실제로 40절에 보니까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고 되어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어떻게 기도하십니까?
36절을 보면,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여!’ 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향한 예수님의 이 호칭가운데에는...
너무도 간절함과 애절함이 묻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 정말 맞는 말이죠. 천지만물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 꼭, 구지 자신의 아들이 십자가를 지어야만 구원할 수 있습니까...
- 다른 그 어떤 방법도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는 분이 맞죠.
- 마태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이 잔을 옮겨달라고...’ 3번이나 기도하십니다.
= 그런데 예수님은 이후 어떻게 기도하십니까?
-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십니다.
= 한마디로, 다시금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신 것입니다.
= 오직 십자가 외에는 죄를 사하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것을 예수님도 아신 것입니다.
▶ 때문에 우리는 ‘십자가 외에 다른 어떤 것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라고 이야기하는 자들은 우리 성도들의 원수가 됩니다.
- 그래서 바울 사도는 갈1장에, 십자가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 오직 십자가 밖에서 방법이 없기에... 하나님도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이 십자가에서 죽는 것을 보고만 계셨던 것입니다.
▶ 때문에 우리의 기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이어야 할 줄 믿습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십자가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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