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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11장(2016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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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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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21일 06시 26분 1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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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11장(20160422)
1-11절,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
12-14절,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
15-19절, 성전을 깨끗케 하시시는 예수님
20-26절, 응답받는 기도에 대해서 교훈
27-33절,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논쟁
오늘 막11장-15장까지는 예수님의 고난주간, 즉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일주일에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의 내용을 마가복음 전체의 1/3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가복음이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마가복음은 다른 어떤 복음서보다도...
고난의 종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20-25절에 나오는 ‘응답받는 기도’에 대한 말씀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먼저 24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기도’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언제나 기도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 하나는 기도는 너무 쉽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우리는 기도를 ‘하나님과 대화’라고 말합니다.
말 그대로 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이 대화인데...
기도가 하나님과 대화니까 기도는 쉬운 것이 되어야 합니다.
대화가 어려우면, 불편한 관계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했습니다.
내 안에 죄는 내 보내고, 하나님의 은혜는 들어마시고...
만약에 숨쉬는 것이 힘들어 어떻게 될까요? 그것처럼 괴로운 것은 없습니다.
때문에 영적인 호흡인 기도가 우리 성도들에게도 쉬워야 할 줄 믿습니다.
〓 두 번째 기도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기도가 얼마나 어려우면,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와서,
‘예수님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십시오.’ 라고 해서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가 ‘주기도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기도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기도의 방법을 모르거나, 기도의 뜻이나 원리를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다 압니다. 그런데도 기도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내가 기도하는데로. 다 응답을 받는다면....
아마 너무도 신이 나서 정말 매일매일 순간순간 기도할 것입니다.
제가 처음에 거제도 왔을 때, 누가 그러더라구요. 거제도는 낚시가 잘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낚시꾼들이 거제도에 온데요...
-그래서 쉬는날 아이들하고 몇 번 포구에 가서 지렁이도 사고, 새우도 사고 해서 낚시를 하는데... 저
-또 사람들에게 물어도 보고, 인터넷에서 잡는 방법도 알아보고 했는데...
못 잡겠더라구요.
만약에 제가 고기를 잘 잡았다면... 매일 고기잡으러 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기도도 똑같습니다. 낚시대를 던질 때마다 고기를 잡는 것처럼,
기도하는 것마다 100이면 100... 다 응답을 받는다면, 기도가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기도응답을 받고, 기도가 쉬워질 수 있을까요?
〓 오늘 말씀을 보면, ‘무엇이든지’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해야할 내용은 ‘무엇이든지’ 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우리 삶의 전영역을 이야기 합니다.
-때때로 우리가 기도하려고 하면...
‘무엇을 기도해야 하나?’하는 고민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부끄러운 말씀이지만, 저는 예전에 기도할 때,
응답받을 것 같은 것만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도하는 제 스스로 응답을 결정하고, 기도한 것입니다.
사실, 이런 기도는 바른 기도라고 할 수 없겠죠.
지금 예수님은 뭐라고 하십니까? ‘무엇이든지,
나의 삶의 전 영역에서 대해서 기도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어떤 문제나, 어려움뿐만 아니라, 기쁘고 즐거운 일,
아무 문제가 없는 것도 다 기도의 내용들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나와 관련된 일들이나, 나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
또 내가 속해 있는 가정과 직장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또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가 기도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여러분, 기도할 것이 없을 때, 기도제목을 찾는 것이 힘들지...
기도할 것이 많으면... 도리어 기도가 쉬워지는 줄 믿습니다.
〓 두 번째는 어떻게 기도응답이 된다고 하십니까? ‘믿음으로’ 라고 말씀입니다.
24절을 다시한번 보면, ‘구하는 것을 받은 줄로 믿으라’ 하셨습니다.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지금 ‘기도의 교훈’을 이야기하시기 전에,
앞에 기록된 사건을 보면, 14절에 보면,
-잎사귀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가 예수님의 말씀에 다 말라버린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서 15절부터는 ‘성전을 청결케 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위의 내용들은 다 예수님의 고난주간 둘째날인 월요일에 발생한 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읽은 ‘기도에 대한 교훈’ 과 위의 모든 사건들 속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믿음’이라는 코드가 담겨있습니다.
-뿌리째 말라버린 무화과나무를 보고 놀란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22절 보면,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하십니다.
-또 성전을 깨끗케 하셨던 사건도 보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7절에,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기도하는 집’이라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믿음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어지는 기도에 대한 말씀에도...
24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셨습니다.
여러분, 가장 쉬운 기도는 믿음의 기도인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믿으면 응답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기도를 통해서
반드시 신실하게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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