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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10장(2016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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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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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21일 06시 24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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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10장(20160420)
오늘 마가복음 10장에는 많은 내용이 나오는데요.
오늘 새벽에는 17-31절까지에 나오는 ‘부자 청년과 예수님과의 대화’를 중심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은 3년 반이라는 짧은 공생애 시간동안 참으로 많은 것을 말씀하시고,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하신 말씀들과 보여주신 모든 행적들을 살펴보면, 결국 그 내용은 ‘하나님의 나라’와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마가복음 10장도 마찬가지입니다.
1) 예수님을 말씀하실 때, ‘천국은 마치...’ 라고 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에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마치... ’라고 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2) 오늘 14-15절 말씀을 보면, “...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시면서 마치 어린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같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3) 그리고 이어서 29-30절을 보면, 또 다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나와 복음을 위해서...’ 뭐라고 하십니까? 심지어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하면서
현세에는 백 배나 받고,
또한 내세에 영생을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4) 32-34절에 나오는 내용도 보면, ‘예수님의 수난’에 대한 예고인데요.
이것도 결국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과정입니다.
5) 또 35-45절에 나오는 ‘야고보와 요한이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 하면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라고 했을 때...
그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뭡니까?
하나님 나라의 원리인 ‘섬김의 도’를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44-45절에 보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처럼 모든 내용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연결이 됩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오늘 부자 청년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17절을 보면, 예수님이 길을 가고 계신데, 어떤 사람이 달려와서는 무릎을 꿇고는 ‘선한 선생님이여’ 하면서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라고 묻습니다.
오늘 마가복음에는 단순히 ‘재물이 많은 어떤 사람’이라고만 나오는데요.
마태복음에 보면, 이 사람이 부자였다라고 하고, 누가복음에는 관원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그는 세상적으로는 부족함이 없고, 어느 정도
세상적인 권세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께 달려와서 꿇어 앉았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권위 앞에 존경을 표하는 모습입니다.
그가 이처럼 한 이유는 ‘영생에 대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관심은 눈에 보이는 세상과 눈에 보이는 목숨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나라와 눈에 보이는 않는 영적인 생명인 영생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다른 말로하면 그의 젊음과 그의 부와 그의 명예가 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참으로 훌륭한 선생님이니까...
자신이 풀지 못하는 이 문제를 분명 푸실 수 있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는 이전에 이 영생의 문제를 어떻게 풀려고 했을까요?
말씀을 보면, 그는 선한 일을 통해서 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19에 보면, 계명이 쭉 나옵니다. 그리고 20절을 보면,
그는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이러한 계명을 다 잘 지켰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결론은 그 모든 선한 일을 다 해보았는데 영생을 얻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주 중요한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때 예수님은 뭐라고 하십니까? 21절 중간을 보면,
“...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하시면서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한마디로, 가지고 있는 재물을 가난한 자들에게 다 나눠주라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22절을 보면, “...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이 사람은 그 동안 영생을 얻기 위해서 할만큼 다 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가지고 있는 재물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영생을 얻는 방법이라고 하셨을까요?
우리가 여기서 22절을 다시한번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22절의 시작이 어떻게 됩니까?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 ”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이 부자 청년을 너무도 사랑하시고, 너무도 귀하게 여기시고 계십니다. 그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모든 계명을 지켜왔던 그 모습을 다 보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너무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새벽에도 우리의 모든 기도의 모습을 보고 계신 줄 믿습니다.
예배의 모습을 보고 계신 줄 믿습니다.
너무도 귀히 여기시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고 계신 줄 믿습니다.
또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아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리고 22절 마지막절에 예수님이 이 청년에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지금 예수님은 이 청년을 예수님의 제자로 삼으시려고 했습니다.
아니, 다른 제자들에게 했던 것처럼, ‘나를 따르라’ 하시면서 제자로 삼으신 것입니다.
한마디로 예수님께서 지금 이 청년에게 너무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셔서 영생을 얻는 방법을 온전히 가르쳐주신 것 뿐입니다. 그런데 청년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이전보다 더 고민이 심해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27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그냥 슬픈 기색을 하고 돌아가는 그 청년의 뒷모습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이 새벽에도 우리는 예수님을 꼭 붙잡아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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