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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5장(2016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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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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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14일 20시 31분 2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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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5장(20160414)
오늘 막5장은 크게 3가지의 내용이 나옵니다.
1-20절까지 거라사인 지방에 군대귀신 들린 자를 고쳐주는 기사
21-43절,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려주시는 내용
그리고 중간에 25-34절, 혈루증 걸린 여인을 치유사건
오늘 새벽에는 25-34절에 나오는 ‘열두해 혈루증 앓아 온 여자가 치유’ 받은 말씀을 통해 함께 은혜 나누겠습니다.
오늘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쳐주시려 가는 도중에 있었던 치유사건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예수님의 목적지는 야이로의 집에 가는 것이었지 혈루증 걸린 여인을 고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인의 적극적인 행동이 지난 12년동안 고통받던 자신의 병에서 고침받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먼저, 우리는 12년이라는 숫자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나오지 않지만, 누가복음에 보면, 야이로의 딸의 나이도 12살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여인이 혈루증으로 고통당한 해가 12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도 12명이죠. 이스라엘의 지파도 12지파입니다.
이처럼 성경에 12라는 숫자가 잘 나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요.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중에 하나가 뭐냐면...
유대인들은 3이라는 숫자를 하나님의 수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도 3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또한 땅의 수, 사람의 수를 나타낼 때는 4로 표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12라는 숫자는 3에 4를 곱해서 완전하고 많은 것을 나타내는 수가 되었습니다.
지금 열두해를 혈루증이라는 질병으로 고통당한 여인은 완전한 고통을 당한 여인입니다. 그래서 오늘 26절에도 보면, 뭐라고 합니까?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이제 더 이상 의사나 세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인간이 할 수 있는 한계입니다.
이어지는 27절을 보면,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그런데 이 여인이 어떤 소문을 듣습니까?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분명 이전에도 예수님의 대한 이야기는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들리지가 않았던 것입니다. 용하다는 의사, 용하다는 병원의 소문은 들렸지만,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는 귀 기울여 듣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더 이상 자신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니까...
예수님의 소문이 들리고, 예수님의 말씀이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나의 것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내것을 꼭 붙잡고 있으면, 결코 하나님의 것을 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은 은혜를 부어주시는데, 내가 손을 벌려서 그 은혜를 받아야죠.
내 것만을 붙잡고 있으면, 하늘로부터 내려주시는 은혜를 붙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이 여인은 그 동안 자신이 붙잡고 있던 것들이 자신의 병을 고쳐줄줄 알았는데, 아무 효험이 없다는 것을 알고... 아니 도리어 그것들이 더 자신의 병을 중하게 했음을 알고는 이제는 주님을 붙잡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그래서 붙잡은 것이 뭡니까? 주님의 옷자락입니다.
그래서 27절 후반절을 보면, “...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사실, 옷자락을 붙잡는다고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그런데 희안한 것은 이 여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8절을 보면,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예수님의 옷에 손만 대어도 병이 났고,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29절에 보면, 그 순간 혈루의 근원이 말라버렸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 여인이 고침받고 구원받은 이유가... 예수님의 옷자락에 있던 능력이 흘러간 것이 아니라, 그 여인의 믿음가운데 이루어진 역사임을 알게 됩니다. ‘내가 예수님의 옷자락에만 손을 대어도 낳을 줄 믿습니다’
이 믿음이 지난 12년 동안 괴롭혔던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얻은 것입니다.
예수님도 뭐라고 하십니까? 오늘 34절을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여러분, 이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뭐 엄청난 믿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기만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했을 뿐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이런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평안을 보장해 주십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누군가가 내 옷에 손을 대어서 자신의 능력이 나갔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제자들은 하도 무리들이 에워싸고 미는 바람에 그런 것 같으니까 예수님에게 신경쓰시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때 이 여인이 두려워하며, 예수님 앞에 나와서 엎드리고 모든 이루어진 일들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 여인은 자신의 행동이 율법적으로 문제가 있었기에, 율법에서 금하는 일이었기에 예수님께서 자신을 찾아 죄를 물으려고 하는 줄 알았을 것입니다. 당시 혈루증 걸린 여인이 다른 사람을 만져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본인은 말할 것도 없지만, 상대방도 부정해지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본이 아니게 죄를 짓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 여인의 행동은 정죄받을 일이었고, 심지어는 율법대로 돌에 맞아 죽을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건강할지어다’
예수님은 지금 이 여인을 정죄하고, 죄를 물으시려고 찾은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가 우리의 죄를 아뢸 때,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면,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시는 분인 줄 믿습니다.
또한 주님앞에 나온 우리들을 칭찬하시고, 격려하시고, 위로하시고, 평안을 보장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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