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막3장(20160412) |
 |
박보준 (jesusbj) |
 |
2016년 04월 12일 16시 47분 51초 |
 |
49 |
막3장(20160412)
오늘 막3장에는 5가지의 내용이 나옵니다.
1-6절, 안식일 날 손 마른 자를 고치시는 내용
7-12절, 많은 무리가 예수님께 나오고, 귀신들이 예수님께 말하는 장면
13-19절, 열두제자를 부르시는 내용
20-30절, 예수님에 대한 바알세불 논쟁
31-35절, 예수님은 가족과 형제들에 대한 이야기
오늘 새벽에는 앞부분에 나오는 1-6절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손마른 자를 고쳐주시는 말씀을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먼저 오늘 1절 말씀을 보시면,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예수님께서 지금 다시금 회당에 들어가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회당’이라는 곳은 성전 다음으로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회당은 헬라어로 ‘시나고그’ 라고 하는데요. ‘집회’ 또는 ‘만남의 장소’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회당은 단순히 유대인들의 모임 장소를 넘어서 예배를 드리거나, 기도를 하거나, 또는 말씀을 읽고, 들을 수 있는... 또한 행정이나 사교의 장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회당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할 때,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드릴 수 없게 되면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신약시대에 와서는 유대인들이 있는 곳은 어디에나 이 회당이 세워졌는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회당의 주된 용도는 만남을 위한 장소였지만, 주된 목적은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제사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또한 성전에서도 찬양을 부르고,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 율법을 배웠습니다.
때문에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면서 성전에 갈 수 없을 때는 회당이 필요하지만,
이제 성전에 올 수 있으니까 더 이상 회당이 없어도 될 것같은데...
여전이 회당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곳곳마다 회당이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전의 제사의 방법과 제도와 율법을 부정하고, 잘못되었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성전은 성전 나름대로의 의미와 중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지난 몇천년동안 지켜왔던 제사법 또한 너무도 중요하고 지켜 나가야할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은혜를 주셔서 이제 그들은 언제든지 어떤 장소에서나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기도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고, 말씀을 들을 수 있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입니다.
복잡한 제사의 방법과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이 새벽에도 이처럼 마음대로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는 것이 복이고, 은혜인 줄 믿습니다.
또한 지금 예수님이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 회당 안에 누가 있습니까?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에 있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한쪽 손이 말랐다는 것은 풍이 왔다든지... 뇌경색에 의한 심각한 질병을 가진 사람일 것입니다. 지금이야, 의술이 발달해서, 왜 이런 병이 왔는지...
또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알 수 있지만, 당시에는 자신이 왜 이런 병에 걸렸는지 알 수가 없죠. 아마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한쪽 손이 마비가 되었다든지...
아니면 서서히 한쪽 손이 말라갔을 것입니다.
지금 이 사람에게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지금은 한쪽 손이 마비되었지만,
혹이나 다른 쪽 손도 마비가 올 수 있고, 다리도, 몸도 다 마비가 오고, 마를 수 있다는 생각에 그는 큰 두려움과 염려와 걱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지금 어디에 왔습니까? 회당에 온 것입니다. 기도하기 위해, 말씀을 듣기 위해, 예배드리기 위해서 회당에 온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를 만나주시려고 온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가 주님을 찾아올 때, 언제나 주님은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그리고 오늘 5절에 보면, 예수님은 한쪽 손 마른 자에게 ‘네 손을 내밀라’...
고 하십니다. 그때 그 사람이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라고 했습니다.
지금 이 사람에게는 너무도 심각한 질병이었는데,
예수님 앞에 나오니까... 그리고 예수님 앞에 자신의 마른 손을 내미니까...
너무나 쉽게 해결해 주십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의 마른 손을 주님 앞에 내 놓을 때, 예수님께서 분명
회복시켜주실 줄 믿습니다. 죄사함의 권세가 있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연약함들을 온전케 하시고, 깨끗케 하시고 회복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또한 오늘 말씀에 보면, 지금 그 회당 안에는 또 어떤 사람들이 있었습니까?
2절을 보면,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예수님을 고발하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6절을 보면,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당시 헤롯당은 세상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이 세상의 권력을 힘입어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의논했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런 자들이 회당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회당에 들어가셔서 한쪽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셨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고발하고, 심지어 죽이려고 의논하는 그들에게도 놀라운 하늘의 진리를 가르쳐주셨습니다.
4절을 보면,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이전에 그들은 율법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당연히 율법이 소중하고, 귀하지만... 율법 넘어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몰랐던 것입니다. 아니 잊어버린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은 오셔서, 그들을 회복시켜 주시려고 했던 것입니다.
마치, 한쪽 손 마른 자의 손을 회복시켜주신 것처럼,
율법의 온전한 의미를 알지 못해서, 마음이 완악해진, 은혜가 말라버린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참 진리를 통해 율법의 온전한 의미를 깨닫게 하시고, 회복시켜주시려고 했던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