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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2장(2016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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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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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10일 17시 13분 1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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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2장(20160411)
오늘 막2장은 크게 3가지의 내용이 나옵니다.
1-12절, 중풍병자 치유 사건 / 13-17절, 예수님이 제자 마태를 부르시는 장면
18-28절, 예수님께서 당시 바리새인들과 금식과 안식일에 대한 논쟁을 하는 장면
오늘 1-12절 말씀을 중심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본문입니다.
어떤 마을에 한 중풍병자가 있었는데, 그의 친구들이었는지, 가족이었는지...
4명의 사람이 그 환자를 침상째 들고 예수님께 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예수님 앞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이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갑자기 지붕으로 올라가다더니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그 중풍병자의 누운 상을 예수님 내리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5절에 보면,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그런데 그때, 그곳에 어떤 서기관이 있었습니다. 그 상황을 보고, 또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7절을 보시면,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그런데 예수님이 그 서기관의 마음을 어떻게 아셨는지...
8절 후반절을 보면,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나중에 예수님께서 그 중풍병자에게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말씀하십니다. 그랬더니 정말 꼼짝도 못하던 그 사람이 자신이 누워있던 침상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상을 들고 나간 것입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있던 사람들이 다 놀란 사건입니다. 오늘 이 새벽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은혜가 있습니다.
1. 먼저 예수님은 지금 누구를 칭찬하십니까?
그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4명의 사람들을 칭찬합니다.
5절을 다시한번 보시면,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대게 다른 치유 사건들을 보면, 누구의 믿음을 보십니까?
어려움 가운데 있는 그 본인의 믿음을 보시고, 그 믿음대로 고쳐주십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고침받은 중풍병자의 믿음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중풍병 걸린 사람은 데리고 온, 그래서 지붕까지 뜯고 그 환자를 예수님 앞에 오게 한 4명의 사람들을 칭찬하십니다.
성경에는 그들이 누구인지, 이름이 뭔지...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칭찬하십니다.
오늘 이 새벽에도 우리가 많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할 줄 압니다.
우리의 기도 속에는 사랑하는 자녀들도 있고, 환우들도 있고, 또 우리의 부모님, 이웃들, 친구들, 전도대상자들... 많이 있을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이 새벽에 그들의 이름을 부를 때, 그들을 주님앞에 데리고 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를 칭찬하셨습니까?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그 친구들을 칭찬하셨습니다. 동일하게 이 새벽에도 중보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을 예수님은 칭찬하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의 질병과 아픔과 고통의 문제들을 고쳐주시고,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는 지금 예수님께서 어떤 서기관이 마음 속에 생각한 것을 꾀뚫어 보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그 중풍병자에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했더니...
서기관이 뭐라고 합니까? 7절을 다시한번 보면,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지금 서기관의 입장에서 보면, 예수님의 말씀이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죄사함을.... 예수님이 이야기하는가...
정말, 신성 모독이라는 말이 맞는 것이죠.
여러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사하려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
희생제물을 가지고 성전에 가야합니다. 그리고 제사장에게 자신의 죄를 고하고,
또 그에 합당한 희생제물을 바쳐고, 그리고 그 희생제물을 정해진 절차에 의해서 하나님께 드려야 죄사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죄사함의 제도는 어제 오늘에 생긴 것이 아닙니다.
지난 수천년동안 유대인들에게 전해지고 전해져서 내려온 방법입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은 이러한 모든 절차를 다 무시하시고,
바로 ‘죄사함 받았다’ 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당연히 그 모든 제사법을 잘 알고 있던 서기관에게는 예수님이 신성모독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10절을 보시면,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지금 예수님은 제사법을 무시한 것도, 신성모독을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죄를 사하시는 권세’를 사용하신 것뿐입니다.
예수님에게는 분명 죄사함의 권세가 있으셨습니다.
그 서기관은 그것을 알지 못하였기에, 예수님이 하나님을 신성 모독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모르면 오해를 하게 됩니다.
아마 지금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나 그 환자도 예수님에게 이러한 권세가 있는 것은 몰랐을 것입니다. 자신의 병이 너무도 괴롭고, 또 그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친구가 너무도 딱하기에 예수님께 고쳐달라고 데리고 온 것뿐입니다.
그리고 분명 예수님은 그들의 육신의 문제도 당연히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예수님은 더 큰 권세가 있는 분이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눈에 보이는 육신의 문제들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문제들까지도 다 해결해 주시는 권세를 가지고 계신 분이신 줄로 믿습니다.
혹이나 이 시간도 우리는 눈에 보이는 육적인 문제만을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 우리 눈에 보이지는 영적인 문제까지도 다 해결해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새벽에도 기도하기에,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는 그 이름 석자들을 다 기억하시고, 놀라운 구원의 역사로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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