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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4장(2016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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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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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05일 14시 16분 3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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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4장(20160404)
오늘 마24장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3일 전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세상 끝 날에 있을 일들에 대한 징조와 주요 사건들을 이야기 해주는 소위, 감람산 강화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이것이 25장까지 계속 이어서 나옵니다.
사람들은 이것은 종말장, 또는 재림장이라고도 말을 합니다.
1-2절,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는 예언의 말씀을 하시고
3-14절, 종말의 때, 말세에 나타나는 징조들
15-28절, 또 대 환란에 대한 예언의 말씀
29-31절, 주님의 재림에 대한 말씀
마지막 32-51절, 무화과나무 비유와 두 종의 비유가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1-14절까지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3절을 보면,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지금 제자들은 3가지를 질문합니다. 첫 번째,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두 번째, 주의 임하심(재림), 세 번째, 세상끝(종말)에 무슨 징조...
먼저, 제자들이 말하는 ‘이런 일’이라는 것이 뭘까요?
위의 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성전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이 나옵니다.
2절에 보면, 예수님이 성전에 대해서 뭐라고 하셨냐면...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지금 제자들은 멋지게 지어지고, 거룩한 성전을 예수님께 자랑하고 싶어서 당시 예루살렘 성전에 갔다가 일을 다보고, 밖에 나와서
‘예수님이 성전을 좀 보세요... 정말 멋있죠’ 하고 있는데,
예수님은 그 성전을 향하여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십니다. 왜,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사실, 성전이 무너지면 안되죠. 왜냐하면 성전은 하나님의 처소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고, 마치 이스라엘에 다른 것은 다 무너지고 없어져도 성전만큼은 절대 무너지고 없어져서는 안됩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갈 때,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와서 모든 성전의 기물들을 다 빼앗아가고, 또 성전을 무너뜨리고 다 불태워버렸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치 하나님이 다 불탄 것처럼 여기고,
하나님이 무너진 것처럼 여겼습니다. 자신들의 짐과 터전이 무너지고 황폐화되는 것은 괜찮지만,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 무너지고, 불타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은 하염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께 성전이 다 무너질 것이라고 이야기하신 것입니다. 당시 제사장들과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이 들었다면... 당장 예수님을 가만히 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이 있는지, 나중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예수님을 희롱하고 조롱하던 군중들 중에 이런 말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마27:40을 보면,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그러면 왜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실제로 예수님 당시의 예루살렘 성전은 계속 수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다자손들을 중심으로 성전을 다시금 재건하게 됩니다. 그것이 스룹바벨 성전이었습니다.
이 성전은 솔로몬 성전이후, 두 번째로 지어진 성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 헤롯에 의해서 다시금 성전이 개증축이 됩니다.
그 규모는 대단했습니다. 거의 성전은 다시 짓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3번째 성전인 헤롯성전이라고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무려 B.C.19년-A.D.63년까지 80년을 넘게 지어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말 이스라엘 역사가운데 그렇게 화려하고 웅장하게 지어져 본 적이 없는 헤롯성전을 보면서 감탄을 자아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헤롯성전을 향하여 돌위에 돌하나도 남지 않고 무너질 것이라고 이야기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완공되고 몇 년 지나지 않아, A.D 70년에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정말 성전은 로마의 디도장군에 의해서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 역사 속에서는 그 예루살렘의 성전터 위에 이슬람의 황금돔 사원이 세워지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생기게 됩니다.
여러분,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뭡니까?
사실, 예수님은 보이는 성전의 건물을 이야기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았던 것입니다.
겉만 화려하고, 웅장하고... 그러면 다 되는 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겉모습은 언젠가는 다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구약에 보면, 하나님은 성막에 계실 때 더 기뻐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성막을 너무도 소중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막은 천으로 만들었기에 다 낡아지고, 볼품도 없었지만,
그럴수록 사람들은 더 성막을 소중히 여기고, 더 간절한 마음으로 성막에 찾아왔습니다.
다윗을 보면, 그에게는 늘 마음 한구석에 하나님께 대한 죄송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이렇게 멋진 백향목으로 지어진 왕궁에서 사는데, 하나님의 처소는 천막이라는 것에 죄송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인생 말년에 자신의 아들이었던 솔로몬에게 모든 성전을 지을 준비를 다 해주고, 자신의 생을 마쳤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의 마음을 받으시고,
처소는 성막에서 성전으로 옮기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사람들은 성전에 와서 새 힘을 얻고, 위로를 받고, 자신들의 삶의 중심이 되고,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이 있기에 그들은 행복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내가 이 성전에 임하겠다고 구약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무너지는 성전도 다시금 지어야함이 마땅한데... 지금 예수님은 도리어
그 성전이 무너지는 것이 마땅하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먼저,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은 성전을 무너뜨리는 분이 아니심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온전한 성전을 다시 세우기를 원하시는 분이시지, 결코 무너뜨리는 분이 아니십니다. 어찌보면, 예수님은 성전 자체이셨습니다. 때문에 성전은 무너뜨린다는 것은 자신을 무너뜨리는 것과 같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무너진 성전도 다시금 온전한 성전으로 세우시는 분이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성전이 무너지면 어떻게 됩니까?
이어지는 3절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그러면서 이어지는 4절부터 보면, 예수님은 성전의 파괴와 함께 세상의 심판과 멸망,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분명 주님의 뜻을 위해 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우리에게 말세와 세상의 종말은 결코 두려워한 사건이 아닙니다. 우리는 분명히 약속의 인치심을 받았기 때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들이나 형제들, 이웃들에게 말세와 멸망은 무시무시한 심판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4절부터 예수님께서 마지막때에 일어날 증조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그때가 언제 오는지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의 종말에 대한 말씀은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하시는 말씀인 줄 믿습니다. 모두가 다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이고, 기간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냥 당장이라도 하나님의 심판과 이 세상을 멸망시키실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사랑으로 가르쳐주시고, 준비하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그 은혜를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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