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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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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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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08일 06시 18분 3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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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2(2016년 3월 8일)
말씀: 출12:1-14 제목: 유월절과 예수님의 고난
오늘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 두 번째 시간은 출12장에 나오는 유월절 기사를 통해 그 안에 담기 예수님의 고난과 또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1절 보면,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이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 하나님이 사용하는 종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을 하실 때는, 언제나 하나님이 어떠한 일들을 진행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일어납니다.
출3장에 보면, 미디안 광야에 있는 모세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그때 그의 나이가 80세였습니다. 그 전에는 한번도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시거나 말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그에게 나타나셔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4장, 5장, 6장.... 매장마다 이후로도 마찬가지고요, 1절에 나오는 말씀이 뭐냐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들을 보면,
계속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출7장- 11장까지 뭐가 나옵니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애굽에 행하신 9가지 재앙이 나오죠. 그리고 오늘 12장에 하나님이 애굽에 내리신 마지막 10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음이 나오게 됩니다. 결구 10번째 재앙으로 인하여 바로가 손을 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주게 됩니다.
오늘 이 시간도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 말씀을 붙잡고 나아갈 때, 하나님이 오늘도 놀라운 구원의 역사, 자유함의 역사, 치유의 역사, 하나님의 기적같은 은혜들이 있을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유월절 사건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가장 대표적인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사건입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구원의 역사를 가장 정확하게 예표한 사건입니다. 먼저 우리가 유월절이 뭔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십니다.
2절을 보면,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그리고 3절을 보면, 이 달 10일에 각 집안에 어린 양 한 마리씩 곧 한 가족에 한 마리씩 어린 양을 마련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의 식구 수가 너무 적으면, 가까운 이웃과 함께 잡으라고 합니다. 양을 잡을 때는 흠이 없는 일 년된 수컷으로 하고, 어린양이나 또는 없으면 염소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 달 14일까지 두었다가, 해 질 무렵에 모든 이스라엘 회중이 모여서 잡으라고 하십니다.
그런 다음에는 그 피는 받았다가, 각자의 집의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그 날 밤에 그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고기는 불에 구워서,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쓴 나물을 곁들여 함께 먹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절대 고기를 날로 먹거나 물에 삶아서 먹어서는 안되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 할 것 없이, 모두 불에 구워서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어느 것도 다음날 아침까지 남겨 두어서는 안되고,
아침까지 남은 것이 있으면, 다 불에 태워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뿐만 아닙니다. 11절을 보시면,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이것이 유월절 준비입니다. 상당히 복잡하고, 좀 이상하죠. 그런데 희안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한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13절을 보시면,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정말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그 밤에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에는 죽음이 넘어갔지만, 어린양의 피를 바르지 않은 애굽의 모든 처음 난 것들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당연히 바로의 장자 또한 죽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14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유월절을 절기로 삼아서 기념하고, 기억하고, 대대로 지킬 수 있도록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뒤에 25-27절을 보면,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그래서 유대인들은 3,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월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유월절 사건을 보면서 다시한번, 그 안에 담겨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지금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죽음의 그림자가 넘어갔습니까? 어린양의 피를 바른 집만 넘어갔습니다. 그러면 어디에 어떻게 발랐습니까?
7절을 보면,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한마디로 대문 위, 아래, 양 옆에 바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모양이 될까요? 희안하게 십자가 표시가 됩니다.
또한 지금 집집마다 뭘 잡습니까? 어린양을 잡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많은 양을 잡아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집집마다 양 울음소리가 엄청났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피를 받아다가 집 대문에 발랐으니까... 또 집집마다 그 피비린내가 엄청 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어린양의 비명소리는 3,500년이 지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우리를 향한 중보기도의 소리로 바뀌었고, 그 피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바뀌었는 줄 믿습니다.
요한1서 1장 9절에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함이라.”고 했습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이 없습니다. 예수의 피가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이 씻어 냅니다.
유월절을 영어로 'Passover' 라고 합니다. 그 뜻은 ‘뛰어 넘는다’ 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죽음의 그림자가 뛰어 넘어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죽음이 지나가면 뭐가 옵니까? 구원이 옵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가운데 유월절의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모든 어두움의 세력들이 다 넘어가고, 죽음의 냄새, 실패와 좌절, 낙망의 냄새가 넘어가고,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만이 넘치는 유월절의 역사, 십자가의 능력만이 나타날 줄 믿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시작으로 새해가 시작이 됩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도 예수님을 만나서 새로운 생명을 얻고, 새로운 삶을 시작되고, 새로운 날이 시작되었는 줄 믿습니다.
고후5:17 말씀처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유월절은 우리의 달력으로 하면 대략 3-4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경에는 니산월이나 아빕월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것을 보통 4월달입니다. 4월은 봄입니다. 그러니까 유월절 사건은 봄에 일어난 것입니다.
마치, 긴 겨울이 지나고 온 세상의 생명이 움트는 계절인 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방을 경험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을 해의 첫달로 삼은 것입니다. 예수님 만나면 우리의 인생에도 봄이 찾아오는 줄믿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기준으로 역사는 A.D. 와 B.C.로 나뉘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도 예수님 만나기 이전과 이후로 나누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의 달력이 달라진 것입니다. 유월절 사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바로 이런 사건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사건입니다. 결코 죽고 끝나는 사건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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