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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17장(2016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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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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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08일 06시 16분 3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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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17장(20160306)
오늘 마17장에는 3가지의 내용이 나옵니다.
1-13절, 산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변형되는 사건과 하나님의 말씀
14-21절, 예수님이 귀신들린 아이를 치유하시는 사건
22-27절, 예수님의 두 번째 수난의 예고와 성전세 납부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
오늘 새벽에는 1-13절에 나오는 변화산에서의 사건을 중심으로 전하겠습니다.
먼저 1절을 보시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16장에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 가이샤라에 갔던 기록이 나옵니다. 거기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물어보셨고, 그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고 하는 놀라운 신앙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거기서 며칠을 계셨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대략 6일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함께 있던 제자들 중에 특별히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형제인 요한을 데리고 따로 높은 산에 가셨습니다. 우리는 이 산을 ‘변화산’이라고 하는데, 성경에서는 이 산을 ‘다볼산’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학자들은 빌립보 가이샤라 근처에 있는 헬몬산이었을 것이다 라고도 이야기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3명의 제자를 데리고 따로 산으로 가셨다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이 지금 제자들을 데리고 산에 가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분명 예수님의 어떤 의도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먼저 한가지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어디론가 데리고 가신다는 것입니다. 16장에서는 제자들을 빌립보 가이샤라에 데리고 가시더니, 이번에는 산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어디론가 데리고 가십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우리를 어디론가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가운데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처음에는 ‘왜 하나님이 나를 이곳으로 인도하셨는지...’ ‘왜 나에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났는지..’ 사실 잘 모릅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뭔가 보여주시고, 들려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자하는 의도...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제자들을 변화산에서 3가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의 형체가 변화되는 모습과
두 번째는 구약의 대표적인 인물인 모세와 엘리야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과연, 예수님은 왜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이러한 경험을 하게 하셨을까요?
1. 첫 번째로 예수님이 형체가 변화된 모습입니다.
2절을 보면,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그런데 이 모습을 잘 생각해 보면, 계시록에 나오는데요. 부활하신 예수님이 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장차 이루어질 부활에 대한 예고이면서 영광스러운 모습의 주님을 소망하게 하는 사건입니다.
사실, 여기서 예수님이 변형되셨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쓰인 변형의 단어는 헬라어에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외형적으로 변화되는 모양을 가리키는 ‘스케마’라는 단어와
본질의 변화라고 하는 ‘메타’라는 단어가 있는데, 메타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그러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얼굴이 해같이 환하게 빛나고, 입었던 옷도 눈부시게 희어졌지만, 실제로는 예수님의 본질의 변화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천국에서 우리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인 줄 믿습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목사님, 나이 먹고 늙어서 죽어 천국에 가면 어떤 모습입니까? 그 모습 그대로 천국갑니까?’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천국에 가보지 않았으니까 알 수가 없죠. 그런데 분명한 것은
오늘 예수님의 모습처럼, 신령의 모습으로 변화되어서 있을 줄 믿습니다.
그래서 천국은 좋은 곳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부활의 주님의 모습, 또한 천국에서의 성도들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2. 두 번째는, 예수님 옆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납니다.
3절을 보면,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모세와 엘리야는 상징적인 인물들입니다. 모세는 율법을 대표하는 사람이었고, 엘리야는 선지자를 대표하는 인물이었습니다.
때문에 지금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예수님과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은 예수님이 구약의 모든 율법과 선지자를 대표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그냥 훌륭하신 분이시고, 뛰어난 분이시고, 때로는 병자도 고치고, 기적도 행하시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분쯤으로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존경하고, 가장 믿음의 본을 따르려고 하는... 그래서 이스라엘의 지난 모든 역사들을 대변하는 모세와 엘리야와 같은 분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그들과 무슨 말씀을 하셨을까요? 오늘 마태복음에는 안 나오는데, 눅9장에 보면, 예수님이 그들과 대화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것은 장차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죽게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한마디로, 구약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인물들과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이미 수천년전에 죽은 구약의 모세와 엘리야을 다시금 동원해서라도, 그 구원의 복음인 십자가와 부활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생명이요, 능력이요,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3. 세 번째로, 예수님이 제자들을 산으로 데리고 가신 이유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오늘 5절을 보면,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
이 말씀은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받으실 때도 들려왔던 음성입니다.
똑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다시한번 하늘에서 들려옵니다.
이것은 분명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재차 확증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뒤에 이어지는 말씀에 뭐라고 합니까?
“...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그런데 사람들은 도무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오늘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6절을 보면,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실제로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거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이것을 소위, ‘구약적 인간’이라고 합니다.
창28장에 야곱에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는 말이 뭐냐면...
창28:16-17을 보면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삿6:22을 보면,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사6:5을 보면,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이처럼 구약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고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직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번 대속죄일 때, 지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아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약에 와서는 달라집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직접오십니다. 그래서 ‘신약적 인간’은 하나님을 직접 만나기를 원하고, 음성을 듣기를 원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 왔고, 그 말씀을 직접듣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요5:25절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살아나는 역사, 회복되고, 소생되는 역사가 있는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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