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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12장(20160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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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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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9일 08시 07분 0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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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12장(20160229)
오늘 마12장은 내용상 크게 5가지 내용이 나옵니다.
1-13절, 안식일에 대한 논쟁이 나옵니다. (예수님과 바리새인들간에 논쟁)
14-21절,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논의를 하는 내용
22-37절,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논박하시는 내용
(당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치유사역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귀신들의 왕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치유사역을 한다고 모함을 합니다.)
38-45절, 당시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
46-50절, 영적인 가족공동체에 대한 교훈
오늘 새벽에는 17-21절에 나오는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한 말씀을 중심으로, ‘과연 왜 예수님이 그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야일 수 밖에 없고, 또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그 동안 11장까지의 내용을 보면서, 예수님의 가르시고, 천국복음을
전파하시고,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시는 치유사역들을 보았습니다.
정말 예수님이 하신 모든 일들은 그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야임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세례요한입니다. 누구보다도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던 세례요한이 예수님의 메시야되심을 의심합니다.
그래서 11장에 옥에 갇혀있던 세례요한은 제자들을 시켜서 ‘과연, 예수님이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야가 맞습니까? 아니면 우리가 또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묻게 되죠. 그때에 예수님은 의심하는 세례요한을 나물하시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11장 11절에 보면, 여자가 낳은 자중에 세례요한보다 큰 이가 없다고 하시면서 극찬의 극찬을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도 그보다 더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비록 의심이 생길 때도 있지만, 천국을 소망하면서, 천성을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예수님은 큰 자라고 칭찬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이처럼 우리를 칭찬하시고, 격려하시고, 새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또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아니 도리어 예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이었던 바라새인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2절 말씀을 보면,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마치 예수님에게 따지듯이, 질문을 합니다. 그래도 세례요한은 그들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과연 우리가 기다리던 그리스도가 맞습니까? 아니면 우리가 또 다시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교양있게 질문하죠. 그런데 더 교양이 있고, 수준이 있어야 할 당시 최고의 종교지도자들이었던 바라새인들은 다짜고짜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그러면 그 하지 못할 일이 뭐였습니까? 안식일날 밀밭 사이로 가다가 배가 고파서 이삭을 잘라 먹은 것입니다. 원래 율법에 의하면, 타인의 곡식 밭에 들어가 손으로 그 이삭을 잘라먹는 것은 허용되어 있는 일이었습니다. 율법은 가난한 자, 여행자들이 배가 고파서 남의 포도원에 들어가 따먹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포도를 그릇에 담아 오거나, 곡식에 낫을 대는 행위는 금했죠.
이것이 율법의 정신입니다. 남의 것을 함부로 만지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사람의 생명이 더 귀하기에 정말 배가 고프면 남의 밭에 이삭을 잘라먹도록 허용을 한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의 정신이고, 기준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누구보다도 바라새인들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이처럼 예수님에게 이야기한 이유는 이 일을 안식일에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율법에는 안식일에 추수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타작하는 것도 죄입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평소 예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꼬투리를 잡으려고 벼루던 차에 그의 제자들이 율법을 범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 옛날 이스라엘의 조상인 다윗을 언급하면서, 그도 제사장들만 먹는 음식을 먹었고, 또한 안식일에 제사장들도 율법을 범한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랬더니 바리새인들이 아무 말도 못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좋은데, 9절부터보면 또 다시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한쪽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랬더니 10절에 또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까’ 질문을 합니다.
이번에도 예수님은 양 한 마리가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어떻게 할꺼냐... 하시면서 당연히 끌어내지 않냐.... 하시면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바리새인들이 이번에도 아무 말도 못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발견하는 진리가 있습니다. 똑같은 사건에 대해서 지금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이 접근하고, 해석하는 것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적으로 접근하고 해석하는데, 예수님은 은혜로 접근하시고, 해석을 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의 말도 일리가 있고, 근거가 있습니다. 그들도 그냥 무작정 말하는 것이 아니죠.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까지의 기준이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율법의 시대는 저물고 은혜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그렇다고 다 율법이 나쁘고, 율법은 폐기처분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율법은 우리의 죄를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롬3:20을 보면,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은 우리에게 죄를 깨닫게 하는 기능은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없애 주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그 죄를 다 사하셨는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혜인 것입니다.
그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여주는 말씀이 오늘 17-21절에 나오는 소위, ‘종의 노래’라고 하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입니다. 이것은 구약에 나오는 대표적인 메시야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특별히 19-20절을 보시면,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여기에 보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3가지로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 예수님은 다투지 않는 분이십니다.
지금 바리새인들이 계속 예수님의 꼬투리를 잡고 율법으로 공격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코 그들과 다투지 않으시고, 은혜로 맞이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정말 그 시대에 그냥 훌륭한 랍비요, 율법에 능통한 자였다면, 그들과 밤이 새도록 논쟁만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로 대응하시니까 모든 것이 끝나게 됩니다.
두 번째, 예수님은 들레지 아니하셨습니다.
여기서 ‘들렌다’라는 표현은 ‘소리를 지른다’ 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결코 소리를 지르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당신 자신이 진리이셨기 때문에 소리치실 이유가 없었습니다. ‘빈깡통이 요란하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참진리는 소리를 지르지 않죠. 그냥 그 자체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때문에 소리지르지 않으셨습니다.
세 번째,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은 결코 길에서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그냥 흔하게 떠돌아다니는 진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절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 전에 와서 귀를 귀울여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할 때 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에게만 진리를 가르쳐주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면,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예수님은 오늘도 상한 갈대들을 다시금 일으키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다시금 지펴셔서 활활 타오르게 하십니다. 오늘하루도 그런 메시야, 예수님을 붙잡고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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