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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11장(2016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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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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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8일 15시 07분 4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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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11장(20160228)
오늘 마11장에는 크게 3가지 내용이 나옵니다.
1-19절, 예수님에 대한 세례요한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이 나오고,
20-24절, 당시 회개하지 않는 도시들, 또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경고의 내용,
25-30절, 죄인들을 향한 주님의 초청의 내용이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질문하는 장면과 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에 대한 말씀을 보겠습니다. 전장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시고, 또한 그들을 각각 동네로 보내하시면서 제자의 삶이 어떤 것이고, 또한 전도할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11장 1절을 보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명하기를 마치시고 이에 그들의 여러 동네에서 가르치시며 전도하시려고 거기를 떠나 가시니라”
이제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다른 동네로 가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전도하시려고 가십니다. 그런데 갑자기 누가 등장합니까? 세례요한이 나옵니다. 앞에 3장에서 나왔었죠. 그런데 다시금 세례요한이 등장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는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그래서 2절을 보면, ‘요한이 옥에서...’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는 분봉왕 헤롯의 죄를 책망하며, 회개를 촉구했던 것 때문에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곳에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제자들에게 뭐라고 하냐면... 3절을 보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가서 물어보라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지금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까? 구약에 수도없이 예언했던 메시야, 그리스도를 기다리면서, 그의 길을 준비하고 예비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세례요한이 메시야인줄 알았습니다.
정말 그의 모습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광야에서 살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낙타 털옷을 입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는니라.’라고 하면서 선포했습니다.
정말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대하고 고대하던 메시야와 같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전에 자신이 광야에서 고백했던 것처럼, 자신은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메시야인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요단강에서 세례도 베풀고, 예수님을 축복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세례요한에게 의문이 생긴 것입니다.
과연, 내가 만난 예수님, 네가 세례를 베풀고, 또 지금 수많은 이적들과 천국복음을 선포하시는 예수님이 우리가 기다리던 그리스도, 메시야가 맞나.... 의심이 생긴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세례요한이 생각하던 메시야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정말 그리스도라면 이 땅의 모든 악인들을 심판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판을 치는 불의한 권세자들을 다 심판해야 합니다.
또한 위선적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심판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옥에서 구출해 주시고, 백성들을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은 아무런 심판도 멸망도 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절대 죄와 불의를 보고는 참지 못하는 세례요한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마치 너무도 나약한 분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가? 아니면 우리가 또 다른 메시야를 기다려야 하는가?’ 의심을 갖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럴 때가 있지 않습니까?
왜 이 땅에 죄와 부패가 만연한가?
왜 악인이 득세하고 활개치고 더 잘사는가?
왜 의인이 고난을 당하며 고통을 받아야 하는가?
왜 이 땅에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지 않는가?
그런데 이런 거창한 것 말고도, 하나님이 분명, 나를 도와주시고, 해결해 주시고, 고쳐주시고, 풍성케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기도하고,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가는데... 이상하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같고, 도리어 더 불안하고, 걱정되고... 여러분, 우리도 이럴 때, 세례요한 같은 의문과 질문을 예수님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질문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5절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그러면서 6절에 뭐라고 하셨냐면...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그러면 왜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을까요?
이 말씀을 현대어 성경을 보면, ‘나를 의심하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실족’을 ‘의심’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 주님을 의심하지 않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세례요한이 의심했던 진정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예수님을 알기는 알았지만, 잘못 알고 있었고, 정확히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다른 사람에게 들었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직접 듣고, 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알지 못할 때, 의심하고, 실족하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지요. 나는 이렇게 말하는데, 상대방에서 저렇게 이해할 때, 얼마나 가슴이 아픕니까?
5절에는 예수님이 그동안 하신 일들을 간략하게 요약을 하셨습니다.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그런데 이 말씀 속에 나온 맹인이나, 못 걷는 사람, 나병환자, 못 듣는 자, 죽은 자, 가난한 자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확실히 메시야가 맞죠. 그들은 직접 예수님을 만나고 그 말씀를 듣고 경험했기 때문에...
지금 예수님이 하신일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메시야만이 하실 수 있는 그런 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7-8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 대해서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들이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이어지는 8절도 보시면,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지금 여기 나오는 갈대는 세례요한의 의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지금 자신을 의심하고 있는 세례요한에 대해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마치 그가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주댓없는 갈대와 같은 사람으로 보느냐? 라고 질문을 하신 것입니다. 이 말은 결국 아니라는 것입니다. 도리어 세례요한은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같은 사람이 아니라 불굴의 참나무와 같은 사람이라고 교훈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때때로 의심한다고 해서 그것이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지극히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세례요한도 의심했는데...
우리는 이처럼 다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대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대있는니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러 오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절에 보면, 예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지금 예수님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는 세례요한을 극찬하고 계십니다.
할 수 있는 모든 축복을 다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나물하시는 분이 아십니다. 언제나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새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마 감옥에 있던 세례요한이 예수님이 이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는 너무도 힘이나고, 순교하기 전까지 넉넉히 남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11절에 이어지는 말씀에 보면, 뭐라고 하십니까?
“...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아멘!
예수님은 천국시민권을 가진 우리들이 세례요한보다 더 큰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믿음이 부족하고,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우리를 격려해 주시고, 더 위로하시고, 감싸주십니다. 그래야 힘을 내서 더 잘 감당하죠. 그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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