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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6장(2016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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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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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1일 17시 27분 4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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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6장(20160222)
오늘 마6장에 5-15절에는 우리가 잘 아는 주의 기도문, 주기도문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주제들이 나오죠.
1-4절까지는 구제에 대해서 나오고, 16-18절까지는 금식에 대해서
19-34절까지는 물질, 재물에 대한 교훈이 나옵니다.
그런데 오늘 6장의 내용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식에 대한 내용이고요. 두 번째는 물질에 대한 내용입니다.
먼저 1절을 보시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또 5절에는,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리고 16절에도 보면,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하나같이 외식과 위선에 대한 경고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신 이유도 당시 잘못되어 있던 기도를 바르게 하기 위해서 가르쳐주신 기도입니다.
당시 사람들이 구제를 안하거나, 기도를 안하거나, 금식을 안한 것이 아닙니다. 바르게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셔서 마치 삐뚤어져 있는 줄이 바로 맞추듯이, 산상수훈을 통해서 가르쳐주고 계신 것입니다.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듯이, 예수님의 산상수훈, 산상보훈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 성도들이, 이제 천국시민으로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어떠한 천국시민의 법을 따라야 하는가? 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때로 어떤 내용들은 이 땅의 법과 일치하는 것도 있지만,
또 어떤 내용은 이 땅의 법과 180도 완전히 다른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 19절에도 보시면,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여기까지만 말씀을 들으면 예수님의 말씀은 완전히 세상의 가치와는 다른 말씀을 하시는 분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말씀들을 보고, 그 의미들을 생각해 보면, 왜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는지를 알게 됩니다.
오늘 새벽에는 24절부터 나오는 재물, 물질에 대한 말씀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건, 믿지 않는 사람이건 가장 민감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재물, 물질에 대한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물질에 대해서 과연 뭐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결코 물질이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도리어 오늘 21절을 보면,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하시면서... 물질과 우리의 마음이 함께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물질을 초월해서 살 수가 없습니다.
직장생활하고, 장사를 하고, 사업을 하는 이유도 다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야 먹고 살죠. 자녀들 교육도 시키고, 결혼도 시키고, 또 내 노후에 대한 준비도 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를 하삽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과 재물’ 있어서 어떤 것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가?를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지금 24절에 말씀하신 것을 보면,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 하시면서 이어지는 말씀이 뭡니까?
“...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하나님과 재물과의 관계 속에서 반드시 우선순위를 정확히 해야 하는가? 하면, 하나님과 물질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항상 내 안에 떠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바로 ‘염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25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삶을 책임져 주시고, 도와주시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 안에 있는 염려가 사라지는 줄 믿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걱정하고 염려하고 있다면 뭔가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예수님 믿으면, 아무 생각도 없고, 항상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 같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우리의 삶의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와 같고, 경쟁해야 살아남는 그러한 환경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기에, 우리는 그 가운데에서도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하나님이 먼저 우리의 삶 가운데 최우선순위에 있지 않으면... 언제나 우리는 염려하며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의 염려와 걱정이 끝나면, 또 다른 염려거리가 생기고,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기고, 때로는 이러한 걱정과 염려들이 한꺼번에 겹치기도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우리들의 삶은 너무도 잘 알고 계시기에 오늘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31-32절을 보시면,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우리의 천부되시는 하늘 아버지께서 이미 다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면 되는 줄 믿습니다.
27절 말씀처럼,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정말 내가 아무리 염려하고 걱정한다고 해도, 그 키를 한자라도 더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 심지어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까지도 다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택한 자녀들,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 먹이시고, 입히시고, 돌보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34절에 보면, 예수님의 우리의 염려거리들의 핵심을 찌르십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정말 우리의 근심, 걱정, 염려거리들은... 사실, 다 내일에 대한 것들입니다.
왜 예수님은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하시고,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하고,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다고 하셨을까요?
내일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세상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이 아직 내일을 만들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만들지도 않은 내일 일들을 오늘 가지고 와서
걱정하고 있다면...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의 괴로움은 오늘 하루로 족하다고 하셨습니다.
구지 아직 만들지도 않은 내일까지 끄집어 와서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잘못 이해하게 되면, 마치 예수님과 예수믿는 사람들을 염세주의자로 오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일에 대한 아무 계획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는 말이 아니라, 믿음으로 내일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30절에 보면,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믿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모든 염려에 대한 처방을 오늘 33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오늘 하루도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 하나님의 물질과의 우선순위에서 언제나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두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은 더하시는 넘치게 하시는 복으로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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