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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3장(2016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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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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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8일 09시 41분 0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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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3장(20160218)
오늘 마3장은 주의 길을 준비하고 예비하는 세례요한에 대한 기사입니다.
먼저 오늘 1절을 보면,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여기에 보면 ‘그 때에...’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 때’ 란 과연 어떤 때를 말하는 것일까요?
그런데 아래 5절에도 보면, ‘이 때에...’ 라고 나옵니다.
또 13절에도 보면, ‘이 때에...’ 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4장 1절에도 보면,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마태복음을 읽다보면, 그 때에, 이 때에 라는 시간을 알리는 구절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시간은 인간의 시간대가 아닌,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을 말합니다. 우리가 구약 성경 선지서를 읽을 때 많이 나왔던 ‘그 날’, 또는 ‘여호와의 정하신 날’ 과 같은 개념입니다. 분명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날에 정확하게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어가심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오늘 세례요한의 출현과 그의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700년 전에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3절 말씀을 보면,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이 말씀은 이40:3절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정말 세례요한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면서 예수님의 길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말라기 4장 마지막절에, 세례요한에 대한 말씀을 예고하셨고,
3장 1절에도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또한 스가랴서에도 세례요한에 대한 예고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세례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말씀하신대로 정확히 하나님의 정하신 때, 말씀의 역사를 이루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를 사모하면서,
말씀붙잡고 믿음의 길을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던 세례요한이 구체적으로 한 일이 뭘까요?
1. 첫 번째, 광야에서 회개를 선포했습니다.
1절- 2절을 다시보면,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그런데 이 메시지는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처음하신 말씀과 동일합니다.
마4:17을 보면,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그런데 이것은 400년동안 침묵하신 하나님이 처음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마치 400년이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와서 처음으로 하는 말이, 회개와 천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복음의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전할 복음 역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란 메시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복음은 영원히 변치 않습니다. 그 내용 또한 추가되거나, 삭제되거나, 왜곡되거나, 변질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복음이 그대로 전해지고, 원색적인 복음만이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당연히 복음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옷을 입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내용은 결코 바뀌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때문에 우리는 복음을 순수하게 지켜가고, 순수하게 전해야 합니다.
세례요한은 누구보다도 그 일에 최선을 다한 사람입니다.
오늘 1절을 보면, 그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유대 광야에 있습니다.
광야라는 곳은 참으로 외롭고, 황량하고, 고달픈 장소입니다.
또한 4절을 보면,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원래 세례요한은 제사장 집안입니다. 당시의 제사장은 상당한 특권계층이었습니다. 구약의 제사장들과 신약의 제사장들은 차원이 다릅니다.
그런데 당시 제사장은 세습되고, 승계가 되죠. 그러니까 그는 모든 자신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한 것입니다.
또한 7절 이후부터 보면, 그는 당시 정치권과 결탁하여 상당한 권력을 행사하던 종교지도자들이었던 바라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독설을 퍼붓습니다. 당시 세례요한의 이 말을 듣고 있던 종교지도자들이 아무말도 못하는 것을 보면, 세례요한의 독설이 일리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다 세례요한의 말에 수궁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분명 그들 가운데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가지고 세례요한을 죽이려고 하는 세력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례요한은 복음을 복음되게 하기 위해서,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사람이 거부하는 광야로 나아갔고, 자신이 누릴 수 있는 모든 편안함을 포기하고, 심지어 죽음의 위협까지도 모릅쓰고,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진정,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의 모습일 줄 믿습니다.
2. 또 한가지 그는 천국에 대해서 선포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한때 천국은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장차 들어갈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곳은 그리스도인 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누릴 그리스도인의 기업입니다.
그런데 다른 또 하나의 천국은 우리들 마음속에 이루어지는 천국입니다.
눅17:21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천국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심령 천국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떤 천국의 장소적인 개념을 말씀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나의 심령에 모시게 되면, 내 안에 천국이 임하고, 천국이 됨을 설명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 중에 복음은 천국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어느덧 천국에 대한 이야기보다, 이 땅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가 더 많습니다. 마치 천국이야기를 하면, 내가 언젠가는 가는 곳이 맞긴 하지만, 지금 당장 나와는 상관없는 곳 쯤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마태복음을 계속 읽으면서 살펴보겠지만, 예수님의 메시지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복음, 천국 복음이었습니다. 더 이상 넘쳐나는 땅의 복음이 아닌
지난 400년동안 닫혀있었던 하늘의 문을 열시고, 마치 하늘의 복음이 이 땅에 쏟아지듯, 천국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있고, 말이 있고, 땅의 복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면서도 이 땅에 넘쳐나는 땅의 복음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가운데에서도 천국 복음을 듣는 자가 되고, 또한 천국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때로는 세례요한처럼 광야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또는 약대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던 세례요한처럼, 내가 누릴 수 있는 것은 내려놓아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를 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회개와 천국이 진정한 복음의 핵심임을 기억하면서...
이 복음을 순수하게 지켜나가고, 또한 복음은 전하고, 알려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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