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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14장(2016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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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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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06일 15시 10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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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14장(20160210)
오늘 스가랴 마지막장인 14장은 스가랴서 전체의 결론같은 말씀이면서, 또한 장차 있을 ‘여호와의 날’에 이루어질 일들에 대한 말씀들입니다.
그래서 1절에 보면,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하면서 말씀이 시작이 됩니다. 그러면, ‘여호와의 날’ 이란 어떤 날을 말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앞에서 보았던 ‘그 날’이라는 단어와 같은 날입니다.
그래서 그 날에 이루어질 일들.. 즉, 이스라엘의 회복과 열방에 대한 심판, 그리고 메시야 왕국의 영광에 대한 상당히 묵시적이고, 계시적인 말씀들이 계속 나오게 됩니다. 특별히 오늘 14장에서는 결론적인 말씀인데요, 말씀을 천천히 읽어보고 묵상해 보면, 말씀의 스케일이 상당히 광범위하고, 또한 전 우주적, 전 역사적인 내용임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사실, 새벽에 잠깐 읽고 묵상할 말씀이 아닙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지금 이러한 글을 쓴 스가랴 선지자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있다면, 1장에 나왔듯이, 그의 아버지의 이름은 베레갸이고, 할아버지의 이름은 잇도입니다. 성경에 보면, 베레갸와 잇도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다 다른 시대의 사람들이고, 또 바벨론 포로 이후에 돌아온 백성들중에도 동명이인이 있지만, 같은 인물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구지 연결하자면, 느12장에 보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 중에 제사장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명단 중에 잇도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스가랴 선지자는 제사장가문의 사람으로서, 제사장직을 이어받은 자였을 확률이 많죠. 그러나 그것도 정확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슥2:4절에 보면, 하나님이 천사에게 지시를 하시는데, 스가랴 선지자를 가리켜 소년이라고 하면서, ‘소년에게 가서 말하라’고 지시하십니다.
그러니까 스가랴 선지자는 당시 어린 나이였든지, 아니면 청년정도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엄청난 계시와 묵시적 예언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그를 선지자로 세우시고, 또한 하나님의 영이 그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충만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의 어떤 지식이나 경험이나 능력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인 책이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뜻과 섭리가 담겨있는 말씀인 줄 믿습니다.
오늘 14장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5절, 종말의 때에 있을 성도들의 큰 시련과 또한 재림하신 그리스도께서
악의 세력들을 심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6-11절, 마지막 날에 모든 거짓된 우상들이 멸절되고, 오직 하나님만 홀로 영광받으심을 이야기합니다.
12-19절, 한때 대적자들이 흥왕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엄정한 심판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20-21절, 9장부터 14장까지의 결론으로 완전한 메시야 왕국에 대한 소개입니다.
먼저 오늘 6-7절을 보시면,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하나님이 정하신 그날이 되면, 낮도 없고, 밤도 없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한마디로, 그 날은 물리적인 시간이 아님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몇 년 몇월 며칠 정해진 날이 아닙니다. 그 날은 인간이 정할 수 없는 날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종종 어떤 사이비 이단들은 그 날과 시를 이야기하면서 마지막 때를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개인적인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든,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세상의 마지막 날을 준비하든, 종말을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그 방법이 중요합니다. 말씀처럼, 그 날은 우리가 계산 할 수 없는 날입니다. 결코 물리적인 날이 아니라, 영적인 날임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성도가 여호와의 정하신 날, 그 날을 준비하는 바른 자세는 언제나 말씀을 붙잡고, 맡겨진 사명 충성되이 감당하면, 믿음으로 사는 모습인 줄 믿습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은 어떤 날일까요?
1. 첫 번째, 평안이 보장되는 날입니다.
오늘 11절을 보면, “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예루살렘에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거하고 또 예루살렘에는 저주가 없고 어떤 원수의 공격에도 끄떡없는 안전한 곳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장차 이 땅에 세워질 교회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오고 교회는 우뚝 솟은 진리의 센터가 되고, 교회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더 이상 저주를 받지 않게 되고, 악한 사탄이 아무리 죽이려고 해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평안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다시는 저주가 없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롬8:33-35에 보면,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하나님의 택함 받고 예수 믿는 우리는 저주도 없고, 송사할 자도 없고,
정죄할 자도 없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자도 없게 됩니다.
2. 두 번째, 복이 교회로부터 나아가는 것을 알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8절을 보면,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여기서 생수는 축복의 상징입니다. 생수가 흐르는 땅은 비옥한 땅이고,
열매가 풍성하고 농사가 잘 되는 복된 땅입니다. 그래서 생수는 복의 원천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말씀에 생수의 근원이 예루살렘이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지금의 교회를 상징합니다. 또한 더 나아가서 우리 모든 믿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믿지않는 사람들이 지금 당장은 그것을 모릅니다. 그런데 그날이 되면, 여호와의 정하신 날이 되면, 복의 근원이 교회였음을 알게되고, 우리 성도들이 복의 전령사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을 다 복의 근원자로 삼으셨는 줄 믿습니다.
3. 마지막으로 거룩을 회복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20절을 보면,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거룩입니다.
레11:45을 보면,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어떤 상황속에서도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거룩을 상실한 시대가운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거룩을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서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그 거룩은 내가 결코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죠. 거룩한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나올 때 가능하죠.
그래서 오늘 21절을 보면,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오늘도 예배를 통해 우리를 거룩케 하시고,
또한 온전케 하실 줄 믿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언제나 여호와의 정하신 날을 기억하면서, 거룩을 지켜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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