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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13장(2016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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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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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06일 15시 10분 4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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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13장(20160207)
스가랴서 9-11장까지가 그리스도의 초림과 관련된 말씀들이라면,
오늘 함께 읽은 13장은 12장부터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된 말씀들입니다. 그래서 12장부터 마지막 14장까지 계속 나오는 하나의 단어가 있다고 했습니다. 무려 18번이나 나온다고 했습니다.
오늘 13장에도 보면, 1절과 4절에 나오죠. 바로 ‘그 날에’ 라는 말씀입니다.
과연, 그날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를 살펴보면,
이것은 장차 이루어질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우리 성도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 날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의 날, 승리의 날, 악에 대한 심판의 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성취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아주 포괄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스가랴 13장에서는 그 날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했냐면...
1. 첫 번째, 그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린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샘은 단순한 물의 의미보다는 죄와 더러움을 씻는다고 했으니까, 영적인 물, 영적인 생수를 의미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이 요4장에 나옵니다. 수가성의 사마리아 여인이 낮에 우물에 물을 기르러 왔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그 여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요4:13-14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님이 주신다고 하신 샘물은 단순히 먹는 물이 아닌 죄와 더러움을 씻는 영혼의 샘물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멸망하고, 나라 잃고, 뿔뿔히 흩어지고, 포로생활을 하고, 어려움을 당했습니까, 죄와 더러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샘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샘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샘을 의미하는 것이고, 또 다른 의미는 말씀의 샘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마치 에스겔47장에 나오는 말씀처럼, 성전 문지방 밑에서 생명의 물이 흘러나와 큰강을 이루고, 그 물로 말미암아 모든 생물들이 살아나고, 번성케 되고, 또 바다가 살아나고 물고기가 풍성하며 강 좌우에 있는 나무는 잎이 시들지 않고 새로운 과일들을 많이 맺게 됩니다. 이미 우리가 그 생명수를 마시고 있는 줄 믿습니다. 또한 영원히 주님이 다시 오실 그 날까지 마셔야 할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 그 날에는 우상의 거짓됨과 어두움의 영들을 색출해서 다 드러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내용이 2절부터 6절까지 나옵니다. 먼저 2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망의 길로 가게 했던 것 중에 하나가 우상숭배였습니다. 또한 그것은 조장하고, 부축였던 자들이 거짓 선지자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분명 우상숭배가 잘못된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눈감아 주었습니다. 사실, 백성들은 잘 모릅니다. 말씀도 잘 모르고, 율법도 규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이 있었고, 율법사들, 선지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뻔히 놓아두면 백성들이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바르게 신앙지도를 하고, 때로는 듣기 싫은 말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전해야 하는데... 백성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 하게 됩니다. 결국은 백성들이 우상숭배하고, 죄악의 길로 가게 하는 장본인들은 다름아닌 거짓 선지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날이 되면, 그들의 잘못과 어두움의 음모와 사악함들이 온 천하에 다 드러나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3절을 보면,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거짓 선지자들이 여전히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그들의 부모가 거짓 선지자들을 죽이는 비참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그 날이 되면, 분명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3. 세 번째, 그 날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게 됩니다.
7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하나님께서 지금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세우신 목자이고, 짝 된 자를 치라고 하셨을까요?
정말 쳐야할 자들은 거짓선지자들이요, 우상숭배자인데... 도리어 반대로 하나님의 세우시고, 내 짝된 자, 즉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정말 예수님이 하나님의 공의의 칼, 심판의 칼로 인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래서 양들이 다 흩어졌다고 말씀합니다. 정말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이 잡시기고, 십자가에 달리시니까 다 도망하고, 흩어져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금 그들 위에 손을 드리우시고...즉, 손을 내미시고, 그들을 돌봐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드신 공의의 칼은 사실, 우리가 받아야 할 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칼을 당신이 세우신 목자, 심지어 내 짝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셨기 때문이죠.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하나님의 드리우심,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의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8-9절을 보면, 이후로 있을 하나님의 무시무시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온 땅의 2/3이 다 멸망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남은 1/3도 다시금,
불 가운데 던져져서 마치 은이나 금같이 연단하신다고 하십니다. 종말의 때, 심판의 때에 있을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은 하나님이 도와주시기에 넉넉히 이길 수 있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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