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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9장(2016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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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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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01일 17시 43분 3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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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9장(20160202)
오늘부터 읽은 스가랴서 9장에서 마지막장까지는 큰 틀에서 보면, 8장까지에 나왔던 예언의 말씀들과 크게 다른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주경학자들이 연구를 해보니까 말씀이 기록된 형식적이 면에서 다릅니다.
전반부에 나왔던 환상과 예언의 말씀들은 마치 산문체로 설명을 해 놓았다면, 9장부터 14장까지는 똑같은 예언의 말씀들을 시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스가랴서가 원래는 전반부와 후반부가 다른 책이었는데, 하나가 되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또는 두명의 섰다라고 이야기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용이죠. 또한 이 예언의 말씀들을 통해서 지금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언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9장부터 나오는 구체적인 내용은
9-11장까지는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심과 고난받음으심에 대한 예언입니다.
12-14장까지는 메시야 왕국의 완성에 대한 기록들입니다.
오늘 9장 1-8절까지의 내용은 열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1절에 보면, 정확한 지명은 알 수 없지만, 하드락 땅이 나옵니다.
다메섹도 나오고, 또 2절에는 두로와 시돈이 나오고, 또 5-6절을 보면, 아스글론과 가사, 에그론, 아스돗이 나옵니다. 다 블레셋에 있는 도시들입니다. 하나님이 이런 열방의 나라들을 다 멸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읽은 9절-17절까지는 다시금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 나옵니다.
특별히 오늘 9절의 말씀은 신약 4복음서에 전부 인용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정말 400년 후에 오신 예수님께서 스가랴서 9장 9절의 말씀처럼,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셨습니다. 예언이 실현되고, 성취된 것이죠. 그렇다면 스가랴 9장 9~17절까지의 말씀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1. 첫번째,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9절,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그 왕은 어떻다고 했습니까?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의 왕이라고 했습니다. 보통 왕들은 말 중에서도 가장 좋은 준마, 명마를 타고 왕으로 입성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성에 입성을 하십니다.
이것은 초라한 왕의 모습이 아닌, 겸손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은 어떤 왕국일까요?
오늘 10절을 보면 나옵니다.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예수님의 왕국은 병거나 말이나 활로 유지되는 왕국이 아니었습니다.
이 세상의 왕국들은 군사적인 무기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저마다 강력한 무기를 보유하려 하는 것입니다. 북한 보세요? 자기들이 미국이나 일본이나 우리한테 안 될 것같으니까 핵무기를 만들잖아요. 자신들이 이런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으니까 함부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늘의 왕이신 예수님은 그런 무력적인 방법으로 왕국을 통치하지 않으십니다. 도리어 세상에 화평을 전하는 왕국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언제나 세상을 향해서 마지막까지 화평을 이야기하고, 평화를 선포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왕국에서 사는 백성들은 어떤 자들일까요?
오늘 11-12절을 보면,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네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
원래 메시야 왕국의 백성들은 구원받기 이전에 비참한 존재들이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물 없는 구덩이에 빠져있던 자’들과 같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언약의 피로 인하여 건져주신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일차적인 의미는 당연히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궁극적으로는 죄의 구덩이에 빠져서 결코 나올 수 없었던 우리들을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총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12절을 보면,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혹이나 갇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포기하고, 낙망해 있는 자가 아니라, 여전히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고,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한줄기 소망과 믿음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이러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나라가 망하고, 성전도 파괴되고, 먼 이국땅에 포로로 끌려왔습니다.
그리고 무려 70년이나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그들 가운데 4월 5월 7월 10월이 되면 뭘했다고 했습니까?
지난날을 애통하며, 금식하는 절기를 지켰다고 햇습니다.
하나님이 이제 더 이상 그런 절기를 지킬 필요가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더 많이 먹고 힘을 내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그들이 왜 지난 70년 동안, 그리고 고국으로 돌아와서도 지금까지 여전히 그 애통의 절기와 금식의 절기를 지키고 있었을까요? 지난날 자신들이 바벨론에게 그런 수모를 당하고, 나라가 망하고... 그래서 원통하고, 분하고, 괴로워서 그런 절기를 만들어 지겼을까요?
그런 부분도 없지않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소망 때문입니다.
그래도 자신들이 하나님의 택한 민족인데, 하나님의 율법을 받아, 이땅에서 거룩을 드러내고, 온 열방가운제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죄스러움과 후회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그들은 여전히 말씀을 붙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을 때가 되매, 하나님께서 그 애통과 금식의 절기를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로 바꾸어 주셨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말씀을 붙잡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을 보고,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변함없는 말씀을 붙잡을 때, 마지막에는 회복되고 승리하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12절에 이어지는 말씀에 뭐라고 합니까?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
분명 하나님께서 다시금 회복시켜주실 뿐만 아니라 갑절로 갚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어지는 13절도 보면, “내가 유다를 당긴 활로 삼고 에브라임을 끼운 화살로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식들을 일으켜 헬라 자식들을 치게 하며 너를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제는 강하게 만들어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 어떤 나라도 넘볼 수 없는 그런 민족으로 삼아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 보면, 헬라가 나옵니다. 이제 바사도 장차 헬라에 의해 망하게 되는데요. 그러니까 바벨론보다 바사가 더 강하고, 바사보다 헬라가 더 강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런 헬라의 자식들을 너희 자식들이 치게 하리라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15절 앞부분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호위하시리니...”
이제는 만군의 여호와가 유다 백성들을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이어지는 16-17절을 보면,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 떼 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왕관의 보석 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곡식은 청년을, 새 포도주는 처녀를 강건하게 하리라”
우리에게도 이러한 소망과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분명 하나님이 회복시키시고, 왕관의 보석처럼 빛나게 하실 뿐만 아니라, 형통케하시고 풍성케 하실 줄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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