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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3장(2016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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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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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7일 11시 24분 3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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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3장(20160126)
오늘 스가랴서 3장은 스가랴 선지자가 본 8개의 환상가운데, 4번째 환상으로, ‘여호와 앞에 선 여호수아의 환상’입니다.
오늘 말씀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5절,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적인 대표자였던 대제사장인 여호수아의 영적 순결과 정결함에 대한 말씀이 나오고,
6-10절, 여호수아가 수행한 대제사장 사역의 완성으로 장차 오실 참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완성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올 때, 총독 스룹바벨과 함께 귀환한 백성들을 지도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스룹바벨은 정치적인 지도자였고, 여호수아는 신앙적, 영적인 지도자였습니다. 당연히 스가랴 선지자도 여호수아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1절 말씀을 보면,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다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1절을 보시면,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듯이, 구약에 나오는 여호와의 천사나 여호와의 사자는 성육신하기 이전의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구약적인 표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마치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서 예수님의 인준을 받으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그 옆에 누가 있냐면 사단이 여호수아의 오른쪽에 서서 대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단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3절에 뭐라고 합니까?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사단이 하나님의 천사, 즉 성자 하나님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여호수아를 보세요 이 사람이 저렇게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데, 어찌 성전에서 거룩한 대제사장의 일을 할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것은 사단의 송사였습니다. 왜냐하면... 앞뒤 문맥을 보면,
지금 하나님이 사단을 책망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정말 사단의 말대로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여호수아가 제사의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더러운 옷을 입고 있다면... 하나님은 사단을 책망할 것이 아니라, 여호수아를 책망하셨셔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아닌 사단을 책망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위로하십니다.
이어지는 2절을 보면, “...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이 말은 하나님께서 마치 불에 그슬려서 사라질 위기에 있던 여호수아를 건져내셨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난 70년 동안 온전히 제사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제사를 드릴 수 없는데 제사장이 필요가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맡겨주신 사명과 직분을 놓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아버지는 대제사장 여호사닥입니다. 그는 그 옛날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당할 때, 포로로 끌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바벨론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연히 대제사장직은 승계되기 때문에 아버지 여호사닥이 죽고 나서는 여호수아가 대제사장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 대제사장이지, 바벨론에는 성전도 없고, 온전히 제사를 드릴 수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대제사장직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불에 그슬린 나무에 같은 모습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그 가운데에서도 아버지 여호사닥이 죽는 그 순간까지 자신에게 보여주고, 가르쳐주고, 승계해준 대제사장직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갔던 것입니다. 정말 약속의 말씀대로 바벨론이 망하고 자신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날이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때가 되매, 마치 불을 그슬린 나무같은 그를 꺼내서 예루살렘으로 옮겨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여전히 우리 믿는 자들을 송사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말씀붙잡고 견고히 서있어야, 그 어떤 사단의 속임수와 공격에서 능히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단은 이처럼 여호수아를 정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변호하십니다.
사단은 우리를 공격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4-5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사단이 그런 송사를 하지 못하도록, 여호수아의 옷을 다 벗기시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시고, 정결한 관을 씌워주십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정말 사단이 말한대로 당시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있고 있었나... 그러면 왜 하나님은 이런 자를 이스라엘의 영적인 대표자인 대제사장으로 삼으시고 그를 택하셨나...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는 일이 뭡니까? 다시금 성전을 재건하는 일입니다. 때문에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인 여호수아의 역할이 너무도 막중한 때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 모든 더러운 옷을 벗겨주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옷, 정결한 관을 씌우셔서 그 거룩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대표자입니다. 그러나 그도 죄가 있고, 허물이 있고, 심지어 더러운 옷을 입고 있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처럼 그를 택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사용하십니다.그래서 그에게 맡겨주신 과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이어지는 7절을 보면, 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이야기합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
그러면서 이어지는 말씀을 보시면, 너희들을 통해서 8절에 뭐라고 했냐면...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장차 온 인류를 구원하신 메시야가 오실 것이라는 예고를 합니다.
또한 이어지는 9절을 보면, 그가 이 땅의 모든 죄악을 제거하리라 말씀합니다.
또한 마지막 10절에는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궁극적인 승리와 함께 천국잔치에 초대되고, 참석하는 환상을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깨끗케 하시고, 의의 옷을 입히시고, 거룩의 관을 씌워주십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오늘도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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