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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2장(2016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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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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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7일 11시 24분 1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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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2장(20160125)
오늘 스가랴서 2장의 스가랴 선지자가 본 3번째 환상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내용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5절까지는 환상이 내용입니다. 특별히 과거 열방들의 노략을 받은 예루살렘이 마침내 영광스럽게 회복될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6-13절까지는 환상에 대한 하나님의 설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6-9절까지는 이러한 예루살렘의 회복이 인간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신적 능력으로 되어짐을 설명하고,
10-13절까지는 회복의 결과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큰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말씀을 합니다.
먼저 오늘 1절을 보면,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여기에 보면, ‘측량줄을 손에 잡은 자’가 나옵니다. 과연, 스가랴 선지자가 본 손에 측량줄을 잡은 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일단 측량줄을 잡고 있다는 말은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이야 건축기술이 하도 좋아서, 도면대로, 또 장비가 좋아서 쉽게 짓지만 옛날에는 어떻게 했습니까?
측량줄을 잡고있는 사람, 즉 감독이죠. 그 사람이 줄로 정해놓으면 그 사람의 지시하는대로 건축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당시에는 측량줄을 잡은 사람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건축이 되기도 하고, 건축이 중단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지자가 그 사람에게 물어봅니다. 2절을 보면,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예루살렘을 측량하러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루살렘성을 짓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4절을 보시면,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한마디로 예루살렘에 사람들과 가축들이 하도 많아서, 성곽을 만들 수가 없을 정도로 번성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5절을 보시면,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하나님이 친히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시고, 그 옛날의 영광을 다시금 회복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어제 우리가 1장에서도 보았듯이, 지금 스가랴 선지자가 이 말씀을 전할 때가 언제였습니까? 바사의 다리오왕 2년입니다. B.C.520년입니다. 이때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야심차게 시작했던 성전 건축이 15년동안 중지되었다가 다시금 재개했던 때입니다.
그러니까 유다 백성들이 학개 선지자를 통해서 다시금 성전 재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힘을 모아서 성전재건에 박차를 가할 때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반신반의했을 것입니다.
‘과연, 우리가 성전을 온전히 지을 수 있을까? 승리할 수 있을까? 사방에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저 방해꾼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그때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또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장에서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사람’의 환상을 통해서,
또 ‘네뿔과 네 대장장이’ 환상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또 오늘 2장에서 ‘측량줄 잡은 자’ 의 환상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시 이 말씀 듣고 있던 유다 백성들은 어떠했을까요?
당연히 너무도 힘이 되죠. 자신들이 힘들게 건축을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측량줄을 잡은 자’가 중요하다고 했죠.
하나님의 사자, 즉 예수님이 직접 측량줄을 잡으시고, 감독하시면서, 성전 건축의 진두지휘를 하시는 것입니다. 성전뿐만 아닙니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까지도 누가 지으십니까? 예수님이 다 짓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확신과 믿음이 결국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그 모든 방해공작과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승리케 한 것입니다.
그 내용이 9절까지 계속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10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마지막 13절까지 각 구절들 마다 하시는 말씀이 뭐냐면 ‘내가 너희에게 머물겠다. 너희와 함께 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힘들게 했던 것 중에 하나가 뭐냐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 않으시는 것같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니까 자신들이 이전에게 바벨론에게 패하고, 또 70년 포로생활하고, 또 돌아와서도 성전도 짓다 말고, 하는 일들도 잘 안되고.... 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지 않으시고, 도와주시지 않을까?’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걱정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노래하고,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말씀들을 보면서 한가지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것이 뭡니까?
말씀입니다. 그 시대에 선지자를 세우셔서 그를 통해서 말씀을 주십니다.
다른 것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이방민족들과 싸울 수 있는 무기를 주거나 군대를 파견해 주시거나, 어떤 세상적인 조직을 주거나, 계획을 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돈이나, 먹을 것이나, 가져다가 팔 수 있는 어떤 물건을 주신 것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은 오직 하나, 말씀뿐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말씀을 붙잡으니까 다른 어떤 것이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니 말씀이 없고, 다른 것만 있을 때는 계속 문제가 생기더니, 말씀이 선포되고, 그 말씀을 붙잡으니까... 다 해결이 됩니다. 도리어 기뻐하고 즐거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말씀의 능력인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도 말씀을 능력을 사모하시고, 말씀붙잡고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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