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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1장(2016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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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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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3일 14시 21분 1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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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1장(20160124)
오늘부터 스가랴서 읽겠습니다. 스가랴서는 총1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선지서 12권 중에서 가장 긴 책입니다. 스가랴서는 앞에서 읽었던 다니엘서나 신약의 요한계시록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내용이 환상에 대한, 묵시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기가 조금 어려운 책입니다.
특별히 스가랴서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이 많이 나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B.C.537년 제 1차 바벨론 포로귀환때부터,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된 이후 그리고 B.C.458년 2차 포로귀환이 있기 이전까지인 B.C.470년 경까지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스가랴서에는 총 8개의 환상이 나오는데, 오늘 1장에는 2개의 환상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먼저 1절에 보면, 스가랴가 언제 활동했고, 어떤 사람인지를 소개합니다.
“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또 7절에 보면, “다리오 왕 제이년 열한째 달 곧 스밧월 이십사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
다리오 왕 2년 11월 24일에 두 개의 환상이 임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때가 바로 다리오 왕 2년은 B.C. 520년을 말합니다.
스가랴 선지자의 이름은 ‘하나님이 기억하신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 이름은 베레갸인데 그 뜻은 ‘하나님이 축복하실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잇도는 ‘정해진 시간이 되면’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세 사람의 이름을 합치면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의 모든 어려움을 다 기억하고 계시고, 정한 때가 되면, 자기 백성들을 축복하실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것이 스가랴서 전체의 메시지입니다.
그래서 스가랴서가 오늘날 이 말씀을 읽는 우리 성도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사랑하는 성도들아, 내가 너희의 고난과 어려움을 다 기억하고 있다.
때가 되면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고, 고난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라는
위로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스가랴를 읽는 동안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큰 위로와 소망과 계획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스가랴 1장에서 두 개의 환상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환상은 7~17절에,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 환상이고요.
두 번째는 18-21절에 나오는 ‘네 뿔과 대장장이 네 명’ 환상입니다.
먼저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 환상’을 보면,
11절을 보면,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 보니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 하더라”
여기서 ‘여호와의 사자’라는 표현은 메시야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구약적인 이름입니다. 왜냐하면 그 여호와의 천사가 붉은 말을 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자기 백성을 속죄하기 위해 흘리신 보혈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여호와의 천사가 뭐라고 합니까?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 라고 말합니다. 사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과는 전혀 맞지 않는 말입니다.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극적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전의 완전한 영광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나마 성전을 재건하는 중 방해자들로 인하여 오랫동안 성전건축도 멈춘상태이고,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선지자를 통해서 환상을 보여주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15절을 보면, “안일한 여러 나라들 때문에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또 이어지는 16절을 보면,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7절도 보면,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우리가 앞에 나온 학개서에서도 읽었지만,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유다백성들이 B.C.586년에 무너지고 방치되었던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 공사를 시작했지만, 주위의 온갖 방해에 부딪치면서 무려 15년 동안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가 되매, 학개 선지자를 통해서 백성들에게 성전 재건에 대한 소망을 주시고, 또한 백성들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다시금 성전건축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대략 5개월이 지난 때에 후에, 하나님은 다시금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방 나라들에게는 내가 심판을 내리겠다.”
또한 “내 백성이 예루살렘이 돌아왔은즉 이제 내 집이 그 가운데 건축될 것이다.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성하게 될 것이다. 내가 다시 시온을 안위하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할 것이다.”
결국 불가능할 것같던 스룹바벨 성전이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B.C. 516년에 완공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하시고, 또한 그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를 이루시는 줄 믿습니다.
또한 18절부터 나오는 ‘네 뿔과 대장장이 네 명’ 환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19절을 보면,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니라”
이 뿔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네 개의 뿔은 정치적인 힘, 군사적인 힘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 뿔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온 세계로 헤쳐 놓았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서나 요한 계시록에 보면, 비슷한 환상들이 나오는데요.
이 나라들은 앗수르와 바벨론, 애굽과 메대바사를 말합니다.
또한 어떤 학자들은 바벨론과 메대바사, 또한 나중에 나오는 헬라와 로마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교회와 성도를 대적하는 악의 세력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어떻게 하신다고 합니까?
20절을 보면, “그 때에 여호와께서 대장장이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여기서 말하는 대장장이는 원수들을 멸하기 위해 보낸 하나님의 군대장관들, 또는 도구들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어떻게 한다는 것입니까?
이어지는 21절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 이 대장장이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의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흩뜨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하느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의 원수들을 다 심판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정말 역사를 보면, 말씀대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애굽은 앗수르에게, 앗수르는 바벨론에게 바벨론은 메대와 바사에게, 또 바사는 헬라에게, 헬라는 로마에게 로마는 게르만족의 이동과 중국의 훈족의 침입으로 결국은 망하게 되죠.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말씀만 붙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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