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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냐2장(2016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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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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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8일 16시 01분 0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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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냐2장(20160119)
오늘 2장에는 1장에 이어서 여호와의 날에 대한 말씀이 계속 이어집니다.
특별히 여호와의 날에 임할 유다의 심판뿐만 아니라,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1장 2절에서 하나님께서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진멸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냥 아무렇게나 심판하시고, 멸절시키는 분이 아니라 분명한 기준을 갖고, 뜻을 가지고 행하신다고 했죠.
특별히 우상숭배하는 자들은 반드시 멸절시키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정하신 날은 슬픈 날이고, 환난 날이고, 고통의 날이고,
황폐한 날이고,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고 구름과 흑암의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반면 우리 택한 백성들에게는 여호와의 날은 공의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날이요. 승리의 하나님의 찬양하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2장에서는 하나님이 정하신, 여호와의 날에 과연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말씀을 이야기합니다.
먼저 오늘 2절을 보면,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여기에 보면, 많이 나오는 단어가 ‘전’ 이라는 단어입니다.
지나가기 전, 내리기 전, 이르기 전... 그러니까 여호와의 날이 임하고, 뭔가가 시행되기 전에 우리가 해야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3절에 구체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이어지는 3절을 보면,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특별히 3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 여호와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아마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우상을 찾아갔을 것입니다. 점점 나라가 쇠퇴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마 내일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문제를 하나님 앞에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해결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날을 준비하는 자는 하나님을 찾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공의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공의를 히브리어로 ‘쩨다카’ 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상황과 현상이 아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고,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은 다 우상숭배하고, 불법이 난무하고, 계속 나라를 기울어져가고, 앗수르의 횡포는 더욱 심해지고... 마치 하나님은 없는 같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공의의 하나님의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여호와의 날을 준비하는 자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겸손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교만은 하나님이 없이도 자신의 힘으로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겸손은 한순간도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고백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호와를 찾고, 공의를 찾고, 겸손을 구하면, 여호와의 날이 오지 않거나 연기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이 정하신 여호와의 날은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3절에 이어지는 말씀에 보면
3절을 보면, “...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여호와의 날이 오기 전에, 심판의 날이 오기 전에, 이렇게 준비하면 아무리 죄가 많아도 숨김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심판을 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롬3:10 말씀처럼,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그러나 우리가 모두 죄인이지만 형벌을 받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심판의 날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예수님의 피로 다 덮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분명, 성경에는 심판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 죄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희생으로 인해 흘리신 피가 우리 죄를 덮어줬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공의가 그리스도 예수의 희생제사로 100% 만족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형벌을 면한 것입니다. 아니, 예수님이 우리를 십자가 뒤로 숨겨주신 것입니다.
스바냐 선지자의 이름의 뜻이 바로 ‘하나님께서 숨겨놓으신 자’입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우리는 다 영적으로 작은 스바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다 덮어주시고 우리를 피난처에 숨겨주시며 영원한 형벌이 아니라 영원한 복을 주셨는 줄 믿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여호와의 날에 심판을 받는 자들이 있습니다.
4절부터보면, 유다 주변의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4-7절까지는 블레셋, 8-11절을 모암과 암몬, 12절을 구스, 13-15절은 앗수르가 나옵니다. 이들 나라들은 유다의 동서남북에 각기 위치하여 전 세계 열방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괴롭히고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한 유다 주변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대적한 모든 악한 자들에 대한 최후 심판의 예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7절과 11절을 보면, 하나님의 보편적 구원에 대한 말씀을 소개합니다.
7절을 보면, “그 지경은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로 돌아갈지라 그들이 거기에서 양 떼를 먹이고 저녁에는 아스글론 집들에 누우리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을 보살피사 그들이 사로잡힘을 돌이킬 것임이라”
또 11절을 보면, “여호와가 그들에게 두렵게 되어서 세상의 모든 신을 쇠약하게 하리니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이 각각 자기 처소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이방인들 중에 유다 족속들에게, 즉 택함받은 민족에게 돌아가고,
또 이방인들 가운데 여호와께 경배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열방에 대한 심판의 예언과 함께 선민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세계 만민 중에 택한 이방인의 구원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종말론적인 최종심판과 함께 구원의 보편성을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역사를 너무 좁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나의 입장에서 나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온 세상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라는 별은 ‘우리 은하계’라고 하는 은하 안에 속해 있는 행성이죠. 그런데 천문학자들이 허블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측하고, 최첨단 장비들로 계산을 해 보니까... 지금까지 조사된 우리은하계에 있는 별이 몇 개냐면 대략 2,000억개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주 전체에 이런 은하계가 1,000억개 정도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누구 만드셨습니까?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질서대로 운행하십니다.
우리가 나의 시각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바라볼 때, 그 거대하심과 광대하심과 심비하심에 놀라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도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찬양하며 영광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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