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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냐 1장(2016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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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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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8일 15시 59분 1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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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냐 1장(20160118)
오늘 소선지서 9번째 책인 스바냐는 히브리원어의 표제명은 ‘츠판야’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할 때, 스바냐로 기록을 했습니다. 스바냐서는 오늘 1절에 유다의 히스기야왕의 4대손인 스바냐에 의해서 기록이 되었습니다.
1절을 보면,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
원래 히스기야의 아들이 므낫세 왕이고, 아몬이고 그리고 왕이 된 사람들이 있고, 또 스바냐처럼 왕이 되지 않은 족보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스바냐가 활동한 시대 오늘 스바냐 1장 1절에 정확하게 나타나있습니다.
유다 왕 요시야시대입니다. 요시야왕은 유다 역사 최후의 종교 개혁자였습니다.
8살에 왕이 되어서 31년을 통치하다가 39살에 죽었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는 여호와 앞에 정직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20살에 시작하여 6년 동안 우상을 타파했습니다. 그리고 26살에 성전을 수리했습니다.
요시야 왕이 성전을 수리하다 모세의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요시야 왕은 신명기를 읽다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언약을 어겨서 어려움이 초래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베옷을 입고 온 백성들과 함께 회개하였습니다. 그 이후 요시야 왕은 유다 역사상 가장 크고 성대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당시 스바냐 선지자의 메시지는 요시야왕의 종교개혁을 가속화시켰을 것입니다. 특별히 스바냐서에는 ‘여호와의 날’이라는 단어가 계속 나옵니다.
오늘 7절에도 보면,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그가 청할 자들을 구별하셨음이니라”
또 8절에는 ‘여호와의 희생의 날’ 이라는 말이 나오고,
14절에는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라는 말이 나오고,
15절에는,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이 ‘여호와의 날’ 개념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은 단지 선민 이스라엘만 다스리는 일개 지역신이 아니라, 전세계와 우주에 대해 절대 주권을 가지신 절대자라는 사실과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선악간에 심판하신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스바냐 선지자가 처음으로 한 말이 뭐냐면...
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바로 그 여호와의 날에 모든 것을 하나님이 진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당시 선지자의 이 메시지를 들은 백성들의 반응이 어떠했을까요?
아마 황당했을 것입니다. 난대없는 왕의 후손이라고 하는 사람이 나타나서는 하는 말이 ‘하나님이 땅 위의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했습니다.
아마도 두가지 반응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는, ‘잘 되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지금 유다 백성들은 정치적으로는 앗수르의 속국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것은 요시야 왕의 선왕이었던 므낫세부터 계속 되어 왔던 것입니다. 때문에 므낫세, 아몬, 그리고 요시야 즉위 초기까지 남 유다는 앗수르 제국의 비유를 맞추기 위해 조공을 바치는 것은 물론 앗수르가 섬기던 우상들까지 대거 들여와서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백성들을 이러한 속박으로 벗어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진멸한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앗수르도 진멸되는 것이죠.
또 다른 하나는, 선지자가 왜 저런 말을 하는지 궁금해서 더 자세히 들어보려고 했을 것입니다. 만약에 다 진멸하시면... 앗수르가 진멸되는 것은 좋지만, 우리까지 함께 진멸되는 어떻게 되나... 하는 의문을 갖고 더 귀를 기울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말씀을 보니까 하나님이 진멸하시는데 기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기준이 3절부터 6절까지 나옵니다.
3절을 보면,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라고 말씀합니다.
4절에는, ‘바알을 숭배하는 이방제사장들과 숭배자들’을 진멸한다고 말씀합니다.
5절에, ‘일월성신을 숭배하는 자’들을 멸하십니다.
특별히 6절을 보면,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
하나님은 그냥 아무렇게나 심판하시고, 멸절시키는 분이 아니십니다. 분명한 기준을 갖고, 뜻을 가지고 행하십니다.
특별히 우상숭배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반드시 멸절한다고 하십니다.
그만큼 당시 우상숭배가 극심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그 여호와의 날은 희생의 날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7-8절을 보면,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그가 청할 자들을 구별하셨음이니라 여호와의 희생의 날에 내가 방백들과 왕자들과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을 벌할 것이며”
여기에 보면,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심판을 희생제사에 비유를 하셨습니다. 희생제사라는 것은 제물로 들려져서 다 죽고 없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날은 어떤 날이냐면... 이어지는 말씀들을 보면,
10절,14절을 보면, 슬피 우는 날이고,
13절 보면, “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폐할 것이라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에 살지 못하며 포도원을 가꾸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또 15절을 보면,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세 번째로 여호와의 날은 공의의 하나님을 드러내는 날이라고 말씀합니다.
12절을 보면, “그 때에 내가 예루살렘에서 찌꺼기 같이 가라앉아서 마음속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등불로 두루 찾아 벌하리니”
당시의 유대사회를 보여주는 말씀이 6절에 나옵니다.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한두 번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사야, 예레미야, 미가, 요엘 등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여호와의 날’이 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유다 백성들은 선지자를 잡아 죽이고, 그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를 죽인다고 여호와의 날이 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B.C. 587년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예루살렘를 전멸시켰습니다. 이처럼 최후 심판의 날에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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