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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2장(2016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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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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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5일 15시 12분 1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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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2장(20160115)
하박국서는 다른 소선지서 12권의 책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른 선지서들을 선지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메시지를 받아서 백성들에게 일방적으로 증거하지만, 하박국서를 보면 하박국 선지자가 자신이 가진 의문을 하나님께 물어보고, 질문하는 그리고 하나님을 대답하시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치 하박국서는 선지자, 자신의 이름의 뜻처럼, ‘어떤 문제를 품고 하나님께 묻고, 매달리는... 그래서 답을 얻어내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 성도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박국 선지자처럼, 그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와서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께 답을 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박국 선지자가 품고 씨름했던 문제들이 뭡니까?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왜 이 땅의 패역과 불법과 강포가 가득한 세상을 그냥 보고만 계시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관심하고, 보고만 계신 것이 아니라, 바벨론이라는 나라를 일으켜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놀라서 또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차마 못 보시는 분이신데 어찌하여 그런 악인들을 통해 더 나은 의인을 징벌하려고 하십니까? 이것은 제가 기대하던 응답과 어긋나는 것입니다. 하나님! 어찌하여 그러십니까?” 하면서 다시금 질문을 합니다.
그 두 번째 질문의 답이 오늘 2장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오늘 1-3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께 질문을 던지고 나서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내용과 그 응답을 기다리는 선지자의 모습이 나옵니다. 우리는 선지자의 모습을 통해 귀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1. 첫 번째는 하나님의 음성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1절을 보면,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시는지 기다리며 집중하고 있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의 문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이 사람에게도 물어보고 저 사람에게도 물어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박국은 하나님께 물어보았습니다. 하나님께 물어보고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고 했습니다. 파수꾼처럼 소식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응답을 기다린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는 자리에 가 있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영적인 귀를 열어놓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2. 두 번째는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 것을 전하는 것입니다.
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하나님이 하박국 선지자가 기도했더니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을 주셨는데,
그 응답을 마치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돌판에 새겨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주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박국 선지자에게도 판에 새겨서 사람들에게 읽을 수 있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여러 가지의 해석이 있는데요...
말 그대로 돌판에 잘 기록해 놓아서 읽게 하라는 의미도 있고,
또 다른 해석은 원문을 그대로 해석하게 되면, ‘그것을 읽는 자가 달려가게 하라’ 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는지, 하나님의 참뜻이 무엇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선지자뿐만 아니라 그것을 보고 들은 사람은 누구가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후3장에 보면, 우리는 다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소망으로 읽혀지는 복음의 편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알려야하는 사명이 있는 줄 믿습니다.
3. 세 번째, 우리는 기도하고 나서 응답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3절을 보면,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하나님께 질문하면 반드시 답변이 오고,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이 옵니까?
오늘 말씀에 보면, 정한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혹이나 내가 생각할때는 더딜다고 생각해도 반드시 응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때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최적의 때입니다. 인간이 보기에는 현재 상황이 매우 급박해보여도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보시면 급박하지 않습니다. 영원 가운데 그 시간은 잠깐에 불과한 것입니다.
히10:35-38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마디로 성도에게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인내함으로 약속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 인내가 믿음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말씀의 의미는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산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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