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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훔1장(2016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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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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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2일 18시 12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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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훔1장(20160111)
오늘부터 나훔서를 읽습니다. 나훔서는 총3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 1절의 말씀처럼, 나훔서는 당시 앗수르의 수도였던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나훔에 어떤 사람인지, 또한 그의 고향인 엘고스라는 지역이 어떤 지역인지 성경에 구체적으로 언급된 곳은 없습니다. 그런데 나훔이라는 이름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나훔이라는 뜻은 ‘안위’또는 ‘위로’라는 뜻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을 텐데 구지 위로라는 이름을 가진 나훔이라는 사람을 택하셔서, 또 그를 통해서 니느웨의 심판을 말씀하셨는가? 그런데 정말 니느웨의 심판에 대한 예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위로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스라엘의 원수나라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북왕국을 멸망시키고, 남유다까지 쳐들어오게 됩니다.
실제로 나훔 선지자의 예언처럼, 앗수르는 선지자의 예언이후 50년이 지나서 B.C. 612년 때에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게 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앗수르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B.C. 721년에 멸망시키고,
또 B.C. 701년에는 히스기야 왕때 남왕국을 침공하여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나훔이 증거하는 앗수르가 망할 것이라는 내용의 예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위로’라는 이름의 뜻을 가지 나훔을 통해서, 나훔서를 기록하게 하시고, 또 이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려고 하셨던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생각과 경험과 지혜를 뛰어 넘습니다. 오늘 하루도 그러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줄로 믿습니다. 나는 그냥 하루를 시작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과 예정과 섭리가운데 역사를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면서, 주님만 따라가야 할 줄 믿습니다.
나훔 선지자가 활동했던 시기는 B.C. 701년 이전에 시작되어서 B.C. 664년 이후까지 계속됩니다. 그래서 이사야와 미가 선지자는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왕 때 예언을 했고, 그들의 예언이 끝나자마자 하나님께서는 나훔 선지자를 일으켜 히스기야, 므낫세, 암몬, 요시야 시대에 계속해서 예언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모든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증거하는 증인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복음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당시에 사람들은 이제 이사야 선지자도 없어지고, 미가 선지자도 없어지면 어떻게 하나... 누구 우리의 영적인 지도를 해주나... 염려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일을 진행해 가시는 줄 믿습니다.
나훔서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1. 첫 번째, 우리는 나훔서를 통해서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심을 알게 됩니다.
나훔서에는 실제적인 교훈이 많이 있지만 중요한 세 가지 메시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메시지는 모든 국가와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책임을 지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앗수르는 하나님께서 택한 나라가 아니라 이방 국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앗수르라는 이방 국가의 죄악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으시는 것입니다.
오늘 2절을 보시면,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고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보복하시는 분입니다. 앗수르라는 이방 국가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나훔 3장 1절을 보면 니느웨의 죄악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화 있을진저 피의 성이여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앗수르의 죄악에 대해서 책임을 물으시는 것입니다.
오늘 11절에서도 보면,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여호와께 악을 꾀하는 한 사람이 너희 중에서 나와서 사악한 것을 권하는도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시되 속히 진노하지는 않으십니다.
오늘 3절을 보시면,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라는 나라가 극악무도한 죄를 지어도 바로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오래 참으시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멸시합니다. 내가 죄를 지어도 대적하지 않고 그냥 두시는 것을 보니까 하나님이 계시지 않거나 나를 징벌할 능력이 없는 것 아니냐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힘이 없어서 사람이 죄를 지을 때 바로 심판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죄로부터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참으시는 것입니다. 앗수르라는 나라도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참으셨습니다. 니느웨가 회개한 뒤 하나님께서 100여 년을 참으시고 또 그로부터 수십 년을 참으시다가 결국 B.C. 612년에 바벨론 군대를 보내셔서 앗수르를 완전히 멸망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라의 죄악들에 대해서 어느 시점이 되면 심판하십니다.
2. 두 번째 나훔서의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악인들은 심판하시지만 자기 백성은 위로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위로자가 되십니다.
오늘 7절을 보면,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악인에게는 심판이 와도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돌보심과 위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훔서의 메시지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의뢰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응답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날개 아래로 피하러 오면 그곳이 피난처가 되고 산성이 되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세 번째 우리는 나훔서를 통해서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잘 전수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나훔이 예언하기 이전에 100여 년 전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는 세계적으로 부흥을 기록했던 도시입니다. 하나님께서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좌우를 분별 못하는 어린아이만 12만 명이라고 하셨으니까 어른으로 계산하면 60만 명 이상 되는 엄청난 인구가 사는 니느웨에 요나 선지자를 보냈습니다.
요나는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물고기까지 동원하여 결국 니느웨에 도착했습니다. 3일을 걸어 다녀야 하는 큰 니느웨 성에서 요나가 40일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이 성을 멸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하자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왕도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회개하고 온 백성이 금식하고 회개하며 심지어는 짐승, 육축까지도 다 회개하고 금식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계획을 돌이키셨습니다. 니느웨가 구원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니느웨는 위대한 부흥의 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3, 4대가 지나니까 니느웨는 인류 역사 가운데 가장 악한 세대가 되었습니다. 경건한 자의 후손들이 가장 불경건한 자가 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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