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가4장(20160106) |
 |
박보준 (jesusbj) |
 |
2016년 01월 08일 06시 48분 21초 |
 |
48 |
마가4장(20160106)
오늘 미가서 4장은 미가 선지자의 3장-5장까지 나오는 2번째 설교의 결론같은 말씀입니다. 어제 3장에서 야곱과 이스라엘, 남유다와 북왕궁의 허물과 죄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지도자들의 만행과 거짓선지자들의 부패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로인하여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성전을 다 패하시겠다는 무시무시한 심판을 이야기하십니다.
그러나 오늘 4장과 5장에는 다시금 남은 자들을 통해 구원하시겠다는 약속과 메시야 왕국에 대한 소망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포로생활 동안 끝까지 인내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미가 선지서의 궁극적인 메시지가 뭐라고 했습니다.
선지자의 이름처럼, ‘누가 여호와 같은 신이가 있느냐...’였습니다.
오직 주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고, 사랑과 은혜와 인애로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미가를 통해서 하나님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4장 말씀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1-5절, 종말에 세계 만민 중에 택한 모든 백성들을 구원하신다는 말씀과 메시야 왕국이 도래할 것과 그 나라 안에 이루어질 영원한 평화에 대한 예언을 기록합니다.
두 번째, 6-8절, 포로 생활 중에 회개하고 여호와 신앙을 회복한 소수의 선민들, 즉 남은 자의 포로 귀환을 통한 선민 이스라엘의 회복을 이야기합니다.
세 번째, 9-13절, 이스라엘의 궁극적이고, 최종적인 승리에 대한 예언과 승리를 얻을 때까지 포로 생활의 고통을 인내하라는 권면입니다.
먼저 1절을 보면, “끝날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또 6절에도 보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아”
여기에 보면, ‘끝날’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또 6절에는 ‘그날에는’이라고 했습니다.
저번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분명히 하나님이 정하신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처음과 마지막이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때와 날을 정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때를 정하시고, 또한 내가 그 정하신 때를 있음을 아는 것이 아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런데 당시 거짓선지자들을 그때를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 때를 인정하지 않고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미가 선지자는 반드시 그때가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 때가 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2절을 보면,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여기서 말하는 여호와의 산, 하나님의 전, 시온, 예루살렘이라는 말은 성전을 의미하는 다 같은 말입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하나님의 전에서 흘러나오는 말씀을 통해서 그 때를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미가 선지자 당시 사람들은 어디서 그 뜻을 찾으려고 했을까요? 우상앞에 가서 그 때를 알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은 말할 것도 없었고, 남유다 마저도 아하스왕 때는 큰 나무마다 산마다 우상의 제단을 만들고, 섬겼습니다.
그래서 5절에 뭐라고 합니까?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 하나님의 자녀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는 자들입니다. 거기에 소망이 있고, 거기에 해답이 있음을 믿고, 나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달라스 윌라드 라고 하는 유명한 목사님이 있는데... 그 분이 ‘하나님의 모략’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책도 상당히 두껍고, 평신도들이 읽기에는 쉽지는 않지만, 이 책이 기독교 서적중에서는 ‘걸작 중에 걸작’이라는 평을 받습니다.
성경에도 보면, ‘하나님의 모략’이라는 말이 여러 군데에 나오는데요.
그 뜻이 뭐냐면... 쉽게 말하면 인류 역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목적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계획 없이 순간적인 생각으로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의 주인으로서 모략을 가지고 운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12절을 보면,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의 계획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여호와께서 곡식 단을 타작 마당에 모음 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의 모략’인 하나님의 뜻하신 바와 계획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제 이스라엘은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서 패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10절 앞부분에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
마치 그날의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처럼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하고, 저 이방 나라 바벨론까지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인간의 눈으로 볼때는 다 완전히 망한 것같고, 다 끝난 것같아 보이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모략이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13절에 뭐라고 합니까?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무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네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주께 돌리리라。＂
그 뿔을 무쇠같게, 굽을 놋같게 만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모략을 알게 되면, 그 심오하신 역사가운데 놀라게 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