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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3장(2016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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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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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04일 11시 58분 4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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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3장(20160105)
사람은 이름이 참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고민이 됩니다. ‘과연, 어떤 이름으로 해야할까...’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사주를 보기도 하고, 작명소를 찾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즈음 작명소가 엄청 인기랍니다. 그 이유는 개명하는 사람이 요즈음에는 그렇게 많답니다. 결코 싸지도 않습니다. 몇십만원합니다. 그런데도 그처럼 자신의 이름을 바꾸려고 하는 이유는 뭔가 잘 안되고, 별로 안좋으니까...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름이라도 바꿔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름을 바꿨잖아요. 더불어 민주당으로....
그런데 미가 선지자의 이름은 너무도 좋은 이름입니다.
그 뜻이 뭐냐면... ‘누가 여호와와 같으리요’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7:18절을 보면, 자신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한마디로 미가선지자의 이름이, 미가서의 주제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여호와 하나님 같은 신은 없다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 이스라엘의 멸망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인애와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고, 회복시켜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어제 2장 마지막절도 다시한번 보면,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분명 하나님께서 먼저 선두에 가셔서 길을 여시고, 문을 여시고,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인 줄 믿습니다.
오늘 3장은 미가 선지자의 두 번째 설교내용이입니다. 3장에서 5장 15절까지 이어집니다.
내용상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1-4절까지 지도자들의 잘못을 지적합니다.
두 번째, 5-8절까지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잘못된 예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 9-12절까지 지도자들과 거짓 선지자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예루살렘과 성전이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을 하는 내용입니다.
1장과 2장에서 나왔던 첫 번째 설교와 구조가 비슷합니다.
그러면서 두 번째 설교도 4장과 5장에 가면 구원에 대한 약속과 남은 자들의 귀환, 그리고 메시야 왕국에 대한 예고가 나오게 됩니다.
특별히 오늘 3장에는 중요한 말씀이 8절입니다.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먼저 5절을 보시면,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당시에 백성들을 미혹하고 유혹하는 선지자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무엇을 말하냐면... 평강을 외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입에 무엇을 채워주지 않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 한마디로 선지자의 사명을 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때로는 평강을 외치고, 때로는 저주를 퍼부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자기 맘대로 전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가 선지자는 뭐라고 합니까? 8절에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라고 했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감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의 일은 언제나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감당해야 합니다.
지금 미가 선지자가 활동했던 시기는 유다 왕들 가운데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에 사역을 하였습니다. 요담 왕과 히스기야 왕은 훌륭한 왕이었지만, 미가가 주로 사역을 했던 시대는 아하스 왕 시대입니다. 아하스 왕은 유다 역사상 가장 악한 왕이었습니다.
대하28:1-4에 보면, “아하스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을 치리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치 아니하고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여 바알들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 자녀를 불사르고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한지라”
아하스 왕의 우상 숭배로 인해 하나님께서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가 서로 연합하여 아하스 왕을 치게 하였습니다. 이 전쟁을 ‘르신-베가 전쟁’이라고 합니다. 이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이사야 선지자가 아하스 왕에게
‘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한 르신과 베가를 두려워 말고 여호와를 의뢰하라’고 말하였지만 아하스 왕은 여호와를 의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앗수르 왕에게 여호와의 전에 있는 보물들을 뇌물로 가져다주어 그가 아람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를 치게 했던 것입니다.
또한 아하스 왕은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려고 다메섹으로 가서 다메섹의 신을 받아들여 그 신을 섬겼습니다. 결국 아하스 왕은 망하게 됩니다.
미가가 사역을 했던 시대는 아하스 왕의 시대였고, 아하스 왕의 시대는 흑암의 시대이며 배교의 시대였습니다. 이런 악한 시대 어떻게 미가 선지자가 거짓 선지자들과 대항하여 이기고, 또 어떻게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기에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의 시대를 보세요? 직장을 가도 어떻습니까?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믿는 자들도 신앙이 점점 약해져 가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이럴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의 영, 성령으로 충만해야 할 줄 믿습니다.
미가는 성령 충만해서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했다고 말씀합니다.
행1:8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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