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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4(2015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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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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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7일 11시 24분 2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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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4(20151217)
말씀: 출17:8-16 제목: 모세의 기도
오늘 17장 읽은 말씀 위에 나오는 1-7절까지의 내용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는 가운데 르비딤이라는 골짜기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또 다시 먹을 물이 없어서 목마름 가운데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6절에 보면, 모세에게 ‘지팡이로 반석을 치라’ 명령하시고, 모세는 말씀대로 들고 있던 지팡이로 반석을 쳤더니 정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반석에서 엄청난 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물은 땅을 파야 나옵니다. 더군다나 그곳은 광야입니다. 전혀 물이 없는 곳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더 깊이, 많이 땅을 파야 지하수를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대기로 바위를 치니까 물이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지팡이로 쳐서 물이 나왔다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죠. 여기서 말씀이 쑥 빠지게 되면, 지팡이가 신령한 지팡이가 되는 것이죠. 또한 모세가 신령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려고 했던 것은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말씀에 순종할 때 생수를 부어주시는 역사를 보여주시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붙잡고 기도할 때, 반드시 하나님이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또한 이것은 내 기도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임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튼 르비딤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모든 갈증을 해결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뒤를 쳐다보니까 아말렉이라고 하는 이방족속이 쳐들어온 것입니다. 그 내용이 오늘 8절부터 16절까지입니다.
특별히 15-16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여기에 보면, ‘여호와 닛시’라는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는 구체적인 해석은 없지만, ‘닛시’의 뜻은 ‘깃발’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왜 갑자기 깃발이라는 말이 나왔는가? 당시에는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승전국이 승리의 깃발을 높이 들고 개선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깃발을 보면, ‘아, 전쟁에서 승리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전쟁에서 패한 나라가 깃발을 높이 들 이유가 없죠. 다 죽든지, 포로로 끌려가는데... 깃발을 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은 ‘승리의 깃발이 되시는 하나님’이라는 이름입니다.
오늘 출17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으로 하는 전쟁에서 승리했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있을 때, 그들은 군인이 아니었습니다. 노역을 하는 노예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한번도 싸워본 적이 없는 민간인들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전쟁은 군인이 하는 것이지, 일반 백성들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에 참여하려면 군인들처럼 훈련을 받아야합니다. 총쏘는 법도 모르고, 아무런 전쟁전략도 모르는 사람들이 만일 전쟁에 투입된다면 도리어 걸림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군인이 없습니다. 온전한 무기도, 전략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 광야를 지나면서 도대체 며칠을 물을 못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히 탈진 상태입니다. 그나마 하나님의 기적같은 은혜로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먹고 갈증을 해고 하며 쉬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아말렉 족속들이 뒤에서 공격을 해온 것입니다.
당연히 전쟁의 승패는 아멜렉에게 유리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습니까?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놀라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한마디로 모세의 기도의 승리였습니다.
먼저 오늘 9절을 보면,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전쟁에 나아갈 수 있는 사람들을 착출해서 나가 싸우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로 올라가겠다고 합니다.
사실, 모세가 지금 나이가 80이기는 했지만, 여기서 제일 잘 싸울 수 있는 사람은 모세입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이전에 애굽의 왕궁에서 모든 애굽의 병법들을 다 배울 사람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것을 잊어버릴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도리어 모세는 전쟁터가 아닌 산꼭대기로 올라갑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주 중요한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당연히 여호수아처럼, 전쟁에 나아가서 싸워야 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정말 잘 싸울 수 있는 모세는 전쟁터가 아니라 기도의 자리로 간다는 것입니다. 지금 모세가 산에 올라간 이유가 무엇입니까?
11절을 보면,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손을 들으러 갔습니다. 12절에 보면, 해가 지도록 손을 들고 있습니다. 계속 들고 있으니까 힘들겠죠. 그러니까 같이 간 아론과 훌이 옆에서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결국은 아말렉과의 전쟁은 기도의 승리였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적들을 무려화실킬 그 어떤 전략도, 어떤 신무기도, 특공대로 투입도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 아말렉과 전쟁을 하는 것은 너무도 무모한 짓입니다. 훈련받지도 않고, 무기도 없는 백성들을 이끌고 전쟁터로 나가서 싸우라는 것은 어찌보면 잘못된 명령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세는 그렇게 말해 놓고 어디로 갑니까? 자기는 산에 올라갑니다. 마치 자신을 전쟁을 피해서 도망치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아말렉은 어떨까요?
그들은 분명 잘 훈련받고 잘 무장된 정규군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먼저 쳐들어 왔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와 계획을 가지고 왔을 것입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이깁니다. 우린 여기서 기도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음을 알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모세가 모든 위기를 여호수아에게 떠넘긴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어디론가 빠져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실상을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금 가장 치열하게 싸우고 있던 사람은 모세였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옆에 있는 사람이 팔을 들어줍니까...
그래서 때때로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은 너무도 힘이 듭니다. 그만하고 싶고, 멈추고 싶을 때가 너무 많습니다.
마5:44을 보면,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기도의 제목입니다.
그래서 나 혼자 기도하기가 힘들 때는 모세 옆에 있던 아론과 훌같은 기도의 짝이 필요한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면 희안하게 힘이 납니다. 그 어떤 기도도 지속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9절을 보면, 모세가 산에 올라갈 때 뭘가지고 올라갑니까?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올라갑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위에 보면, 그 지팡이로 뭘했습니까? 6절에 보면, 그 지팡이로 반석을 치니까 물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도구였습니다. 실제로 지팡이는 그냥 지팡이, 나무 막대기일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그 지팡이를 집으라고 하신 것은 막대기를 잡으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간도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기에는 그 능력이 나무 막대기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이고, 언약이 능력입니다.
‘지팡이를 잡으라’ 라고 하는 하나님의 명령에 모세가 순종했을 때, 그 지팡이는 이미 막대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능력을 의지하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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