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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2(2015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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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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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5일 11시 45분 2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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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2(20151215)
말씀: 왕상18:30-40 제목: 엘리야의 기도
오늘 열왕기상18장에는 성경에서 가장 극적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가장 통쾌한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의 영적인 대결에서 승리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래 열왕기서나 역대서는 마치 우리로 치면, 김종서나 정인지 같은 사람들이 기록한 고려사나, 또는 조선왕조실록같이 왕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왕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래서 오늘 읽은 18장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7번째왕이었던 아합때를 배경으로 합니다. 17-22장까지 아합왕때에 있었던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아합왕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이 없습니다. 왕들에 대해서 기록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아합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도리어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 디셉이라는 지역은 당시 완전히 광야 끝입니다. 거기에 살던 한 무명의 용사였던 엘리야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습니다. 분명, 아합이 왕으로서 이룬 많은 업적들과 공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오로지 그에 대한 평가는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왕이요, 하나님의 노를 발하게 한 왕으로만 기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도 구약의 선지자.... 하면
가장 먼저 엘리야 선지자를 떠올렸다는 것입니다. 무려 8-900년이 지난 예수님의 시대에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자마자 엘리야선지자를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처럼 엘리야 선지자를 기억하고 있었을까요?
오늘 말씀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18장에는 하나님이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서 놀라운 이적들과 구원의 역사들을 이루어 가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20-40절까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엘리야가 대결하는 내용인데요.
특별히 오늘 함께 읽은 36-37절을 보면 엘리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먼저 36절을 보면,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이어지는 37절도 보면,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우리는 엘리야 선지자의 기도를 보면서 ‘과연, 응답받는 기도가 어떤 기도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엘리야가 언제 기도하고 있습니까? ‘저녁 소제 드릴 때...’ 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냥 기도하고, 기도의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별히 예배시간에 기도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기도를 하기만 한다면...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지지만, 특별히 예배 시간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시간입니다. 때문에 예배시간의 기도는 하나님이 더욱 귀 기울이십니다.
그래서 예배시간에 대표기도하는 분들은 한주동안 잘 준비해서 기도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기도는 잘하고 못하고가 없죠. 나의 진실한 마음을 담아서, 정성을 다해서 기도하면 되는 것입니다. 길게한다고, 아니면, 듣기 좋은 미사어구를 많이 넣었다고 좋은 기도가 아니죠. 어제 솔로몬의 기도에서도 보았듯이, 솔로몬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했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예배시간의 기도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지금 엘리야는 저녁 소제를 드리면서, 예배가운데 기도한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기도했는가? 하나님의 언약, 약속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36절 뒷부분을 보면, “...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1. 첫 번째, 이전에 하나님의 말씀하신대로, 그 약속과 언약의 근거대로 지금 자신이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한다는 것입니다.
사55:1을 보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결코 하나님의 말씀이 헛되이 돌아오지 않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엘리야 선지자가 이렇게 기도했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바알 선지자들이 이기는 것이요, 엘리야는 죽음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별볼인 없는 신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38절을 보면,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 응답하십니다. 때문에 우리는 기도할 때,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약속에 근거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2. 두 번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37절을 다시한번 보면,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우리의 기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응답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응답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은 하루종일 소리를 지르고, 칼로 몸을 자해하고, 날리 굿을 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응답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기도하고 나서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제단을 태웁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39절을 보시면,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정말 여호와 하나님은 신중의 신이요,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3. 세 번째,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오늘 37절을 보면, 엘리야가 어떻게 하나님을 부릅니까?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뭔가 간절함이 묻어 있죠.
이런 엘리야의 기도의 모습은 아래 42절에도 나옵니다.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서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합니다. 무엇을 기도합니까? 이 땅에 가뭄이 그치게 해다라고, 비를 내려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43절을 보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더 올라가서 저 바다쪽을 바라보고 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환이 올라가서 보니까 비가 올 기미가 안보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와서 비가 안 온다고 보고했겠죠. 그랬더니 또 가서 보고 오라고 합니다. 그렇게 7번을 합니다. 그러면 사환이 왔다 갔다하는 동안 엘리야는 뭘했을까요? 기도했겠죠.
비가 올때까지 기도한 것입니다. 결국 45절을 보면, 큰 비가 내립니다.
그래서 응답받는 기도의 비결을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간절함이 들어 가있는 것입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가 기도할 때, 그냥 한두번 기도하는 안되면 말고가 아니라 엘리야처럼, 간절히 끈질기게,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약속의 말씀,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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