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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4장(2015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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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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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0일 14시 48분 5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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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4장(20151207)
오늘 아모스 4장의 내용은 3장부터 6장까지 이어지는 아모스의 3편의 설교중에 두 번째 설교의 내용입니다. 오늘 4장 두 번째 설교의 주제는 이스라엘 국가를 향한 심판은 돌이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12절을 보면,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
하나님께서 무시무시한 진노와 심판으로 이스라엘을 만나시겠다는 것입니다. 북왕국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반복되는 사이클이 있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반역하면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일으켜 경고하고 경고를 듣지 않으면 징벌하는데도 회개하지 않는 사이클이 계속 반복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북왕국에는 위대한 선지자들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엘리야부터, 엘리사, 호세아, 아모스, 요나와 같이 능력 있는 선지자들이 경고의 메시지를 가지고 부지런히 북왕국을 향해 증거했습니다.
그들의 하나같은 메시지는 “여호와께로 돌아오라.”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한 번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돌아올 생각도 없었고 계획도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 4장에도 보면, 6-11절에 7가지 재앙이 나옵니다.
그런데 6절, 8절, 9절, 10절, 11절에 계속 반복되는 구절이 뭡니까?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5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남 왕국 유다는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면 돌아왔다 다시 가더라도 돌아왔는데...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단 한번도 하나님께 돌아왔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형벌로 이스라엘을 만나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전장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하나님은 죄를 지었다고 무작정 벌하시는 하나님은 아니십니다. 오늘 2-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내릴 형벌을 그림처럼 먼저 보여주십니다.
2-3절을 보면,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하시되 때가 너희에게 이를지라 사람이 갈고리로 너희를 끌어 가며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도
그리하리라 너희가 성 무너진 데를 통하여 각기 앞으로 바로 나가서 하르몬에 던져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거룩함을 가리켜 심판하실 것을 맹세하십니다.
심판이 확실히 올 것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 심판이냐면 이방 군대가 쳐들어와 사람들을 모두 포로로 잡아 갈고리로 코를 꿰어 끌고 간다는 것입니다. 갈고리가 모자라면 낚싯바늘로 끌고 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역대하 33장 11절을 보게 되면, 앗수르 왕이 므낫세왕을 끌고 갈 때에도 갈고리를 코에 꿰어 끌고 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하르몬이라는 곳은 정확한 지명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북 왕국 이스라엘과 앗수르 사이에 있는 시체를 모아 버리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확실하고, 철저하고, 처절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B.C. 721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먼저 침공했고 이어서 왕이 된 사르곤 2세에 의해 북 왕국 이스라엘은 완전히 멸망해버렸고 다시는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멸망전에 하나님은 여러 가지 징조를 보여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1. 첫 번째, 지도자들과 백성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타락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1절을 보면, “사마리아의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 힘 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하는도다”
여기에 보면 ‘바산의 암소들아’ 라는 말이 나옵니다.
‘바산’이라고 하는 곳은 오늘날 ‘골란고원’을 말합니다. 이곳은 매우 비옥하며 목초지도 많고 상수리나무도 높이 자랍니다. 그래서 바산에 있는 가축들은 기름지고 살이 쪘습니다. 바산의 암소라는 것은 기름지고 살찐 암소를 가리키는 것인데, 이것이 바산에 있지 않고 지금 사마리아에 있습니다.
그래서 바산의 암소라는 것은 상징적인 표현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바산의 암소는 칼빈이나 메튜헨리 목사님같은 분들은 바산의 암소를 이스라엘 백성의 의견을 대변하는 잘 먹고 잘 지내는 지도층을 가리킨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지금 어떻게 합니까? 힘없는 자를 학대하고, 가난한 자들을 압제하고,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이 말은 뇌물을 바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습을 역사적으로 수도없이 많이 보아왔습니다.
2. 두 번째는 잘못된 종교행위가 나타납니다.
오늘 4-5절을 보면,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벧엘에 가서, 길갈에 가서 범죄하고 죄를 더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아침마다 희생제사를 드리고, 삼일마다 십일조를 드리고, 온갖 제사를 드렸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왜 이것이 문제라는 것입니까? 일단 지금 벧엘과 길갈에는 뭐가 있습니다. 당시 바알의 제단들이 세워져 있던 곳입니다. 그리고 그곳에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놓았습니다. 그리고 남유다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에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또 제사장들도 레위인이 아닌 뇌물을 바치면 누구나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나름대로 제사를 드렸다고 하고, 십일조도 바치고, 하나님이 정하신 절기도 잘 지켰다고 하면서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호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삼상15:22을 보면,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하나님은 먼저 그 마음과 중심을 중요하게 생각하셨다는 것입니다.
3. 세 번째, 하나님의 심판전에는 항상 여러가지 증조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오늘 6-11절까지 말씀을 보면, 7가지 증조, 재앙들이 연속적으로 언급됩니다.
1. 첫 번째는 기근입니다. 6절을 보면,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 두 번째는 가뭄입니다. “또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게 하여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하게 마시지 못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 세 번째는 식물들이 말라죽는 풍재입니다.
9절을 보면, “내가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팥중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네 번째 재앙은 메뚜기가 식물을 다 갉아먹는 충재입니다.
9절 중간을 보면, “...팥중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5. 다섯 번째는 질병입니다. 10절을 보면, “내가 너희 중에 전염병 보내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 여섯 번째는 전쟁입니다. 10절 중간에 보면, “...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7. 일곱 번째는 지진입니다. 11절을 보면,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 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런데 우리가 말씀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이러한 징조들이 지금 우리가 살고 이 시대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것은 아모스가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한 하나님의 심판의 예고이기도 하지만, 동일하게 지금 이 시대가운데 나에게 주시는 말씀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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